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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태양계에서 가장 큰 바다를 가진 천체
미코토씨 | L:31/A:435 | LV32 | Exp.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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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l54Zr


▲갈릴레이 탐사선에 의해 촬영된 사진

 

바로 에우로파입니다. 유로파라고 부르기도 하죠

 

에우로파에 대한 정보

 

기초정보

이름: 에우로파 (Europa)

모행성: 목성 (Jupiter) 

 

궤도정보

 근목점: 664,862 km

원목점: 676,938 km

평균 궤도 반지름: 670,900 km

궤도 이심률: 0.009

평균 공전속도: 13.740 km/s

공전 주기: 3.551181 일(85시간 13분 42초)

궤도 경사각: 0.470°

 

물리적 정보

반지름: 1560.8 km (지구의 24.5 %)

표면적: 3090만 km² (지구의 1.5 %)

질량: 4.7998×10²² kg (지구의 0.8 %)

밀도: 3.01g/ cm³

표면 중력: 1.314 m/s² (지구의 13.4 %=0.134 g)

탈출 속도: 2.025 km/s 

자전 주기: 공전 주기와 일치함​ 

자전축 기울기: 0.1˚ 

반사율: 67±3 % 

표면 온도: 최소 50K(-223.16℃) 이하, 평균102K(-171.16℃), 최대 125K(-148.16)

겉보기 등급: 5.29

기타특징: 조석 고정 상태라서 자전 주기와 공전 주기가 일치함

 
 

우리가 유로파에 대해 알고있는 대부분의 지식은 최근 3~40년동안 밝혀진것들입니다. 그 이전에는 유로파에 대한 진짜 기초적인 정보밖에 알수 없었습니다. 예를 들자면 궤도, 공전주기, 대략적인 크기 같은것들 말이죠. 그러나 현재는 보이저호와 갈릴레오 탐사선, 그리고 허블 우주망원경의 관측 덕에 에우로파에 대한 자세하고 많은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지구와 에우로파의 물의 양 비교

 

 그중에서 가장 놀라운것은 바로 물의 존재입니다. 앞에서도 언급했었지만 에우로파에는 지구보다도 많은양의 물이 존재합니다. 이렇게나 작은 위성에(사실 위성중에서는 상당히 큰편이지만) 물이 이렇게나 많다는것 부터가 매우 신기합니다. 그러나 에우로파는 태양으로부터 아주 먼 곳에 위치하기 때문에 평균온도가 영하 171℃밖에 되지않아서 표면이 최소 20킬로미터 이상의 두꺼운 얼음으로 뒤덮여있습니다. 위성 전체가 얼어붙은 호수같은 상태인 셈이죠.


▲에우로파의 내부 구조의 상상도

 

 하지만 표면 온도가 영하 170도 밖에 안되는데 바닥까지 싹 다 얼어붙고 액체상태의 바다는 없어야 정상이 아니냐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껍니다.  하지만 에우로파의 모행성은 목성입니다.

▲목성과 지구의 크기비교

 

 목성은 질량만 해도 지구의 317.8배에 달하는 매우 거대한 천체로, 목성을 제외한 모든 행성과 위성, 왜행성, 소행성, 카이퍼벨트의 소천체, 그리고 오르트 구름의 질량을 전부 더하더라도 목성의 반도 되지 못합니다. 이 엄청난 질량에 의한 엄청난 중력에 의해 목성 주변의 위성들은 엄청난 기조력을 받습니다. 갈릴레오 위성중 목성에 가장 가까이 위치하고 있는 이오만 해도 공전을 할때마다 지름이 500m나 변할정도로 엄청난 기조력을 받아 내부가 마찰열로 녹아버리고 태양계 전체에서 화산활동이 가장 활발한 천체가 되었습니다.

 

 에우로파는 이오만큼은 아니지만 목성으로부터 엄청난 기조력을 받고있습니다. 그래서 기조력에 의해 내부물질이 움직이고, 서로 마찰을 하면서 열이 발생해 내부가 액체상태로 유지되고 있는 중입니다. 최근에는 에우로파에서 물이 뿜어져나오는 모습이 관측되었다는 소식도 있었죠.

 

▼에우로파에서 물기둥이 발견되었다는 뉴스의 주소

 http://news.naver.com/main/hotissue/read.nhn?mid=hot&sid1=105&cid=304904&iid=23068531&oid=001&aid=0006648098&ptype=021

 이야, 수압이 얼마나 강하길래 물이 200km씩이나 올라가는건지 모르겠네요. 위에 올려놓은 자료에서 알수있지만 에우로파의 탈출속도는 초속 2.025 km(시속 7,290 km)에 달합니다. 그래도 두께가 수십킬로미터나 되는 빙하에 짓눌리고있으니 그런 압력이 생기는게 불가능한 일도 아니죠.

 

에우로파와 생명체

 에우로파는 지하에 액체로 된 바다가 존재한다는 점 때문에 생명체가 존재하고 발견될 가능성이 태양계에서 가장 높은 천체가 되었습니다. 그것뿐만 아니라 태양과 목성으로부터 방출되는 많은양의 방사선도 엄청난 두께의 얼음층에 의해 방어가 될것이니 완벽합니다. 과연 에우로파에는 생명체가 존재하고, 실제로 존재한다면 어떤 형태의 생명체가 살고있을까요? 현재까지 발견된 행성중 생명체가 유일하게 존재하는곳인 지구에서 그 힌트를 찾아볼수 있을껍니다.


▲대서양 심해의 열수 분출공


▲열수 분출공 주위에 형성된 생태계

지구상에서 유로파의 바다와 가장 유사한 장소로 심해를 손꼽을수 있습니다. 수심 몇 킬로미터 이상의 해저는 태양빛도 전혀 없고, 압력도 극단적으로 높으며, 수온은 1~2℃ 정도밖에 되지않는 극한의 장소입니다. 수많은 과학자들은 이런곳에서 생명체가 존재하는게 불가능하다고 믿었죠.

 


 

▲일반적인 생태계의 먹이그물 - 생태계를 유지하는 근본적인 에너지는 태양빛으로부터 온다는것을 확인가능하다.

 

 왜냐하면 생태계의 형성과 유지에 매우 큰 역할을 하는 태양빛이 하나도 닿지않기 때문입니다. 아마 태양으로부터 나오는것중에서 심해까지 도달 가능한건 중성미자밖에 없을껍니다. 어쨋든 일반적인 생태계라면 태양빛에 의해 외부에서 에너지가 계속 공급이 되어야 생태계가 유지가능하거든요. 햇빛이 없으면 전부 굶어죽습니다.

그러나 탐사결과 심해에서도 생명체는 살고있었습니다. 그것도 상당히 복잡한 생태계를 구성하고 있었죠. 그 심해 생명체들은 도대체 뭘 먹으며 살아갔을까요? 답은 바로 열수분출공이였죠. 열수분출공에서 분출되는 열수에는 다양한 물질이 포함되있습니다. 열수분출공에서 나오는 그 물질을 이용해 대사를 하는 박테리아가 일종의 생산자 역할을 하며 심해 생명체와 공생을 하며 살아가고 있던것입니다. 그리고 그 생산자를 포식하는 1차 소비자, 1차 소비자를 잡아먹는 2차 소비자, 그리고 죽은 생명체를 분해해 영양분으로 다시 되돌리는 분해자도 등장하게 되면서 상당히 복잡한 생태계를 형성하게된겁니다.

 

 에우로파에도 열수분출공 같은게 존재한다면 생명체가 충분히 살아갈수 있습니다. 중력이 약한데다 물의 부력도 있기때문에 흰긴수염 고래도 멸치로 보일 수준의 거대한 생명체가 존재할수도 있으며, 지적생명체가 존재할수도 있습니다. 만약 그것이 존재한다면 그들이 이루어낸 문명도 존재할까요? 사실 생명체는 똑똑하다고 무조건 문명을 이루진 않습니다. 지구에 살고있는 해양 포유류인 돌고래도 지적생명체로 인정될만큼 똑똑한 생명체지만 인간과 달리 문명을 이루진 못했죠. 이점만 생각해보아도 에우로파에 존재할지도 모르는 외계 지적 생명체 친구들은 어떤식으로 살아갈지 상상이 쉽게 되지 않습니다. 똑똑하더라도 인간처럼 문명을 이뤘을수도 있고, 돌고래처럼 야생생활을 할수도 있기 때문이죠. 전 개인적으로 그 친구들이 각 개채마다 개별적인 사고를 하면서 인간과 유사한 방식으로 문명생활을 했으면 합니다. 서로 말이 통하면 좋지않습니까? 미래에도 계속 탐사를 하다보면 언젠가는 그들이 존재 여부가 밝혀질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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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yanamiRei [L:11/A:217] 2015-01-22 23:47:04
잇으면 굉장히 작고... 강하며.. 징그럽겠지
마다라키 [L:18/A:241] 2015-01-22 23:52:57
게시판좀ㅜ
미코토씨 [L:31/A:435] 2015-01-22 23:58:12
@마다라키
지식글 올려도 되는데요
질버몬트 [L:11/A:184] 2015-01-23 00:00:55
천문학도 흥미가지면 재밌게 공부할 수 있는데 알아야 되는 지식이 너무 많아야 됨ㅜㅜ
아이리스 [L:45/A:387] 2015-01-23 00:03:59
목성의 위성정도면 우리 살아있는동안 로봇을이용한 직접탐사도 꿈은 아닐지 모르겠네요 갠적으론 우주 어딘가엔 분명 생명체가 있지만 적어도 태양계엔 우리뿐이라는 생각이지만서도
아...단순히 착륙뿐아니라 두꺼운 얼음덩어리를 뚫어야하니 어려울려나; 뭐 언젠가는 가능하겠지만요
물트라 [L:40/A:264] 2015-01-23 00:12:42
2022년에 유럽 탐사대가 갈 예정이라는데 이제 몇 년 안 남았군요.
종이 [L:37/A:221] 2015-01-23 00:28:16
고등생물이 살기엔 태양에서 너무 떨어져서 힘들 것 같기도 하고...
Uoo 2015-01-23 00:40:43
행성이 좀 징그럽달까..

아 무늬가.. 근데 신기하네요!
아옳 [L:28/A:346] 2015-01-23 00:42:57
생명체 있다고 해도 저기 바다 아래 어떻게 갈거야..
지구 바다도 제대로 탐사 못하는데
Toshi [L:26/A:507] 2015-01-23 11:41:43
와... 진짜 미지의세계
ANG의의지 [L:2/A:267] 2015-01-29 17:47:25
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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