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케:
그대의 검에는...'공포' 밖에 보이질 않습니다. 피할 땐 '베이는 것이 두렵다'. 공격할 땐 '베는 것이 두렵다'. 누군가를 지키려 할 때조차 '그들이 죽게 되는 것이 두렵다'. 그대의 검은 내게 시시한 공포만을 주절대고 있소. 그게 아니죠. 싸움에 필요한 건 '공포'가 아닙니다. 거기에선 아무것도 생겨나지 않죠. 피할 땐 '베이지 않겠다'! 누군가를 지킬 땐 '죽게 내버려두지 않겠다'! 공격할 땐 '베겠다'! 자! 보이세요? 내 검에 번뜩이는...'그대를 베겠다'란 각오가!
토센:
전사에게 가장 중요한 건 힘이 아니다. 싸움을 두려워하는 마음이야. 싸움을 두려워해야 비로소, 똑같이 싸움을 두려워하는 자들을 위해, 검을 쥐고 싸울 수 있는 거다. 자신이 쥐고 있는 검조차 두려워하지 않는 자는 검을 잡을 자격도 없다. 히사기. 네가 진정으로 마음 깊이 싸움을 두려워하고 있다면…, 넌 이미 전사로서,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걸 손에 넣은 거야…!
토센의 가치관은 켄파치랑만 대립되는줄 알았더니 우라하라가 말한말이랑도 대립되는거 같음
어느쪽이 옳은거 같은지는 사람마다 생각하기 나름일려나
히사기 처럼 싸움자체가 두려워 고민을 털어넣는 유형은
토센말이 더도움이 될 수도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