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성이나 작품성은 뭐라고 말은 못 하겠지만 캐릭터나 기술의 이름은 진짜 잘 만드는 것 같아요.
솔직히 아이젠님만 봐도 블리치 역대 최고의 카리스마와 강함, 그리고 두뇌를 보여주셨고 이치고는 무월고가 되는 순간부터 그 아이젠님을 훌쩍 뛰어넘었으니 말입니다.
거기다가 지금 나오는 퀸시들도 꽤 인기가 많은 캐릭터들이 있잖아요.
그리고 무엇보다 뛰어나다고 생각하는 것이 참백도의 이름인데 이름마다 뜻도 괜찮고 참백도의 능력과 비슷하니까요.
예를 들어서 경화수월만 봐도 '거울에 비친 꽃, 물에 비친 달'이라는 뜻으로 눈에 보이지만 잡을수 없을 뿐더러 잡지 못하니 촉감도 없고 향기도 맡을 수 없다는 것이 오감을 지배하는 경화수월의 이름과 닮았죠.
그것말고도 에스파다의 해방이나 기술 이름, 이번 천년혈전에 나오는 퀸시들의 기술도 꽤 괜찮으니...
어째든 진짜 쿠보씨의 이런 점은 칭찬받아도 된다고 봐요.
그리고 그분들이 뭐라고 하는 부분은 꼭 다 이기는 것도 설명하다가 져서 그런가봐요.
어째든 진짜 캐릭터나 기술 이름은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