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썼을 때 내용의 오류가 있었고 너무 후빨하는 듯한 느낌이 커서 일부분을 수정하고 다시 올리는 거에요. 

수정하는 김에 약간 부족한 여러부분도 추가해서 내용을 좀 더 보강했습니다. 많이 차이나지는 않을 듯함ㅇㅇ

 

비색의 절망으로 불리는 아이린 베르세리온

 

이미 100년퀘 시점에선 사망했지만 알바레스 편에선 스프리건12중 하나, 400년전에는 한나라의 여왕이셨던 분입니다.

멸룡마법을 최초로 고안한 멸룡마도사의 시초라고 할 수 있지만 이 멸룡 마법으로 인해 일생을 고통속에서 보내왔죠. 

비록 멸룡마법을 쓸 수는 있지만 페어리테일과의 전투에선 멸룡마법보단 인챈트만 주구장창 쓰기 때문에 마시마센세조차

멸룡마도사로 취급을 하지 않아서 멸룡마도사 순위 대결에서 제외시켰죠.(울티아도 얼음마법쓰지만 얼음마도사로 안 불리는 것과 같은 예시)

하기사 하이인챈터의 활용성을 보면 멸룡마법따위랑은 비교도 안될 정도로 좋기때문에 굳이 멸룡마법을 쓸 필요가 없긴 합니다ㅋㅋㅋ

작중에서 용은 죄다 사라졌으며 아크놀로기아는 멸룡마법따위로 상대가 가능한 상대가 아니었기 때문에 작중 쓸일이 거의 없죠.

뭐 작중행적은 이쯤하고 아이린이 쓰는 하이인챈트에 대해 세세하게 파볼까 합니다. 쓰임새만 보면 거의 만능에 가까울 정도죠ㄷㄷㄷ

 

강도 인챈트. 위에선 강도라는 특성을 부여해서 나무를 단단하게 만들었죠. 이러면 엘자가 쓰는 검들과 뭐가 다르냐고 할 수 있지만

엘자는 검의 마력을 담아 쓰는 반면 인챈트는 아예 물체 자체의 강도를 키운다는 점이죠.(?? 뭐가 다른거지ㅋㅋㅋ)

 

온도 인챈트랑 속성 인챈트라 해야하나 아니면 꽃들로 봐꿔버렸으니깐 식물이란 개념을 부여한 식물 인챈트라 해야하나 잘 모르겄네ㅋㅋ 

아예 눈이 오는 환경에 따뜻한 기온이라는 특성을 부가하고 눈들을 꽃잎들로 바꿔버립니다. 알바레스편부터 스케일이 어마어마해져서 별로 대단해

보이지 않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따지고 보면 속성공격을 쓰는 모든 마도사들 마법의 상위호환이라고 할 수 있죠. 모래든 얼음이든 나무든 

원하는 것들은 어떤 걸로도 바꿔 버릴 수 있는 능력입니다ㄷㄷ 첫 등장부터 괴랄한 사기마법을 쓰고 등장하는 아이린 클라스 ㄷㄷ

 

환경에 인챈트의 영향을 줄 수 있으니 대기에도 인챈트를 쓸 수 있어야겠죠? 주위 대기에 인챈트를 써서 비행할 수도 있고 상대를 날려버릴 수도 있습니다.

수틀리면 상대 주위에 대기자체를 없애버리는 행위도 가능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 내용까지 보면 거의 못하는 게 없는 수준이거든요. 신의 능력ㄷㄷ

 

동물 인챈트. 상대방에게 '쥐'라는 개념을 부여해서 생쥐로 바꿔버릴 수 있습니다. 생쥐로만 가능한 건 아닐테고 개미나 다른 벌레로도

바꿀 수 있겠지요. 작중에선 피오레 국왕에 맨탈을 터뜨리려고 사용했으나 부성애라는 거에 공감을 못하고 팍 식어버린ㅜㅜ

 

궤도 인챈트. 날라오는 상대방에 공격에 "궤도"라는 성질을 부여해서 자기 마음대로 상대방의 공격을 이동시킬 수 있습니다.

그 짧은 순간에 꽃모양으로 저리 디테일하게 배열하는 걸 보니 얼마나 많은 공격이 날라오든 상대방의 공격권자체를 무의미하게 만들 수 있겠죠?

 

소멸 인챈트. 배열한 상대방의 공격에 "소멸"이라는 개념을 부여해서 사라지게 만들 수 있습니다.

상대방이 공격을 날리는 도중에 소멸시킬 수 있는지는 불명이나 일단 궤도를 조정한 후에 소멸시키면 됩니다.ㄷㄷ

 

폭파 인챈트. 공격이 날아오기전에 궤도를 조절하거나 소멸시킬 수 있는 여유가 없다면 아예 공격이 발사되기 전에

터뜨려 버리면 됩니다ㅎㅎ 상대방이 폭탄이나 화력을 압축한 공격을 발사하는 힘을 가졌다면 크나큰 이득을 보게 되죠.

 

그리고 가장 사기적인 능력 중 하나인 분리 인챈트. 마도사에게서 마력자체도 때어낼 수 있고 마법자체도 분리시킬 수 있습니다. 위에

네바루라는 마도사는 마력 결핍증으로 쓰러지고 용화자체도 풀린 걸 보면 마법하고 마력 둘다 때어버렸다고 볼 수 있죠.

하지만 애석하게도 아이린도 400년전에는 이 정도 수준의 인챈트는 하지 못해서 인생의 비극을 피하지는 못했죠ㅠㅠ

 

지난번에 잘못된 오류가 있어서 약간 수정하려고 글을 다시 올린 거에요. 인격 인챈트가 아무나 가능한 건 아니고 상성이 맞아야 한다는 걸

깜빡하고 그냥 올렸군요. 아이린이 말한 딱 맞는 조건이 자기랑 부합하는 존재여야만 인격을 집어넣을 수가 있다고 했었는데 말이죠ㅋㅋㅋ

웬디가 자기 몸에 들어간 아이린 인격을 분리하는 것도 분리한 후에 다시 그냥 아이린 인격이 원래대로 돌아간 걸 보면 인격소멸이나 손실시

키는 건 힘들다고 봐야 할 듯 하네요. 마법과 마력을 분리시키는 경지도 어느정도 세월이 어느 정도 흐른 후에나 도달했으니 뭐...

 

 

이 사기적인 인챈트 능력들을 활용해 검의 속성 마법능력을 부여하고 마력도 부여하고 인격도 부여하고 육체도 부여해서 하이네와 줄리엣을 만들어냅니다.

작중에선 아이린의 강함을 부각시켜주는 용도로만 나왔지만 "마법을 쓰는 마력을 가진 생명체를 창조"한다는 점은 ㅎㄷㄷ합니다.

이 정도 수준의 창조능력을 보여준 건 흑마도사인 제레프와 페리스밖에 없거든요. 명왕이나 하데스도 마법을 쓰는 생명체를 창조하는 수준은 안됨.

 

하이네와 줄리엣이 리타당해도 검에 속성능력이 살아지지 않은 걸로 보아 아이린이 부가한 인챈트 능력자체는 사라지지 않은 것 같은데

검으로 되돌아간 걸 보면 미라젠한테 당해서 죽고 생명을 잃어서 검으로 되돌아간건지 아니면 그냥 아이린이 검상태로 직접 되돌린건지는 파악 불가

 

강화 인챈트. 알바레스 병사들하고 덤으로 나인하르트까지 강화시켜줬지요. 나인하르트는 위에 병사들과 달리 버서커상태가 아니라 그냥 마력만 강화됨.

게다가 한명에게만 가능한 것이 아니라 동시에 여러명한테 인챈트능력을 쓸 수 있습니다. 작중에서 저 알바레스 병사들은 100만명이라는 군요ㄷㄷ

 힘의 몇배를 발휘할 수 있는 대신 이성적인 사고를 잃어버린다는 리스크가 있습니다. 근데 이러면 100만명의 칼에 마법도 부여할 수 있는 거 아닌가??음..

 

유니버스 원. 인챈트를 걸 수 있는 수도 수지만 인챈트 영향력의 범위가 상상을 초월하는 걸 보여준 마법 중에 하나입니다.

대지 전토의 인챈트를 써서 국토를 20분의 1이하로 압축했죠. 크기와 질량만 수축, 팽창시키는 브랜디쉬 마법이 딸려보일 수 있지만

브랜디쉬는 상대방의 내장을 직접 줄이고 늘릴 수 있는 점에서 차별화를 둘 수 있다고 봅니다. 상처라는 부분도 줄인다는 점도 고려하면ㅎㅎ

피오레 왕국이라는 거대한 크기의 영토를 줄였으니 랜덤하게 재배치되는 건 뭐 당연한 거죠.ㅋㅋ아이린이 그 면적을 계산해서 줄일리도 없고ㄷㄷ

 

여기서 더 나아가면 마스터 인챈터의 경지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드래곤이 되고 나서 인챈트의 능력이 더 강화된 후에 언급한 부분인데요

지구상의 대지나 바다를 넘어서 아예 우주의 운석에게도 인챈트 능력을 부여할 정도로 스케일이 커집니다. 제랄의 마법하고는 차이가 있는데

제랄은 마법으로 만들지만 이쪽은 아예 먼 우주에서 소행성에 인챈트를 해서 조종하고 끌어오는 방식이라서 상위판이라고 한 것 같습니다.

운석만 끌어올 수 있는지 아니면 달, 태양, 블랙홀 등의 일부도 끌어올 수 있는지는 몰루. 이렇게까지가면 그냥 뇌절인 것 같아서 운석만 되는 걸로ㅎㅎ

여기까지만 봐도 거의 신에 가까운 능력이라고 생각되죠? 아크놀로기아가 직접 모든 것에 마법부과를 내리는 자라고 설명했으니ㄷㄷ

 

참고로 아이린이 죽으면 아이린이 걸었던 모든 인챈트가 풀리게 됩니다. 뭐 하쿠의 인형변환마법, 세이라의 매크로, 카나의 카드마법같은 대부분의

지속마법에도 해당되는 말이겠지만 아이린은 인챈트 능력을 유지하는데도 마력을 사용했다는 말이 되겠죠? 현격하게 격의 차이가 나는 엘자, 웬디에게

패배한 것도 작중 유니버스 원이라는 대규모 인챈트를 시전하는 중에 또 100만대군과 나인하르트에게 강화 인챈트를 시전, 페어리하트에 분리 인챈트를

시전하려다가 말았지만 힘을 다른 곳에 계속 사용하는 도중에 엘자, 웬디랑 맞붙은 겁니다ㄷㄷ 그것도 모성애같은 ㅄ같은 전개만 아니었더라면

둘다 아이린한테 죽었을 테지만 그럼 제라르가 더 일찍 도착해서 아크놀로기아가 아니라 아이린하고 싸우고 있을 거라는 과정으로 전개가 흘러갈 수도

있으니 더 이상의 상상은 의미없겠지만요ㅋㅋ 워낙 개판이 된 알바레스 파워벨런스에서 유일하게 벨런스가 적절하게 잘 이루어진 케이스라는 걸

한장면으로 알려주는 내용이죠. 알바레스 벨런스가 워나 뒤죽박죽이라서 아이린 부분 제외하면 그냥 그러려니 하는 게 정신건강에 이롭습니다ㅎㅎ

 

그 외에 드래곤으로 변해서 자유롭게 비행이 가능해지며 브레스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드래곤비늘 때문에 신체강도가 상승한 것은 물론이고

그냥 앞발로만 내리쳐도 엄청난 위력이 나오지요. 참고로 드래곤이 되면 드래곤 비늘은 패시브마법이나 다름이 없기 때문에 방심해도 방어가

 가능하다는 게 장점입니다. 상대에게 인챈트 능력을 봉인당해도 이 드래곤의 힘만큼은 계속 사용할 수 있기때문에 전투능력을 어느정도 유지할 수 있지요.

 

 

인챈트를 제외하고도 다른 지역으로 거대한 눈을 띄워서 정찰하는 식의 마법을 쓸 수 있습니다. 쉽게 말하자면 천리안같은 마법이죠. 

천리안하니깐 옆동네의 스님이 생각나는데 보면 볼수록 아이린은 스님하고 비슷한 전투방식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힘을 약화시킨다든지 개념적인 성질을 부여한다든지 벡타나 귀도같은 화력도 강하다든지ㄷㄷ 그냥 개인적인 생각일 뿐이지만 

 

 

 

여기까지 아이린 스펙글을 써봤는데 하나하나 이미지를 긁어오는 통에 고생을 꽤 했습니다.ㄷㄷ

다음에는 제레프 스펙글을 써볼까도 생각중. 다른 애들은 쓸게 그리 많지 않아서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