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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1 | 2020-05-30 00:06:02 | 68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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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


"............."

 

 

 

 

 

 

 

 


카네타가

뭔가 결심한 듯이

요시무라를 바라보았다.

 

 

 

 

 

 

 

 

"오늘 이 순간부터

 키리토 저 소년에 대해서 관심 끊으세요."


".............."


"키리토고,

 라스고,

 얼씬도 하지 마세요.

 이건 전짜 제가 마지막으로 드리는 경고이고 부탁입니다."


"마지막은 뭔 마지막이야?"

 

 

 

 

 

 

 


카네타가

요시무라를 똑바로 보며 말했다.

 

 

 

 

 

 

 

 

"오늘 이후로

 저는 선배가 뭘 쫓든,

 무슨 일을 하든 관심 끊을 겁니다.

 그리고는

 쥐 죽은 듯이 살 거에요."


"너 기자 아냐?"


"기자는 개뿔이.

 뒈지고 나서 기자가 뭔 소용이에요?

 내가 뭔 대단한 사명감이라도 있어서 기자 한 줄 알아요?

 먹고살려고 하는 거지!"

 

 

 

 

 

 

 


카네타의 목소리는

이제 더 이상 과격하게 높지 않았다.


하지만

그래서 오히려 더 시니컬하게 들렸다.

 

 

 

 

 

 

 

 

"선배도 마찬가지에요.

 그래서 선배가

 지금까지 뭐 그리 대단한 일을 했다구요.

 결국에는

 지면 채우고 월급이나 받아먹는 거 아니에요?"


"말 함부로 하지 마,

 임마."

 

 

 

 

 

 

 

 

카네타는 화를 내지 않았다.


그저 차가운 눈으로 요시무라를 바라보았을 뿐이다.

 

 

 

 

 

 

 


"어쨌든

 저는 경고했어요.

 이제 마음대로 하세요.

 저는 이제 검은 검사 키리토건

 라스건

 거기에 관련된 모든 말들을 머리 속에서 지워버릴 테니까요."


"야,

 우리가 이런 협박 한두 번 받아보냐?

 왜 쫄고 그래?

 저 라스인지 키리토라는 아이든지......"


"한두 번 받아본 게 아니니까 쪼는 거에요.

 저거, 협박 아니니까."


"...................."


"저는 살고 싶거든요.

 저 뿐만 아니라 제 가족들도 말이에요.

 저 하나 때문에

 토끼같은 마누라와 여우같은 자식들이

 제 눈 앞에서

 잔인하면서도

 끔직하고 처참하게 비명횡사하는 것은

 절대로 못 봅니다."

 

 

 

 

 

 

 

카네타가 담배를 비벼 껐다.


그리고는

요시무라에게 일언반구 말도 없이

몸을 돌려 가 버렸다.


홀로 남은 요시무라가 입술을 질끈 깨물었다.

 

 

 

 

 

 

 

'빌어먹을.....'

 

 

 

 

 

 


그도 안다.


그가 지금까지 만난 범죄자가 몇인데

저 말이 협박인지 아니지도 구분하지 못하겠는가?


키리토는 모르겠지만,

그 콧수염난 경비 주임은

정말 그들을 잡아 죽이고도 남을 사람이다.

 

 

 

 

 

 

 

 


'그리고

 그 키리토라는 소년이 진짜 열 받으면

 그 경비 주임 같은 건 아무것도 아니겠지.

 

 

 

 

 

 

 

 

등을 타고 식은땀이 흘러내린다.


이마에서 흘러내린 땀이 눈으로 파고들어

눈이 따끔따끔하다.


건물 벽에 등을 기댄 요시무라가

멍한 눈으로 고개를 돌려

아까 전에

자신이 나온 그 라스 본사 건물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그 기자가 보고 있던 라스 본사 안에서는

만약 그 기자들이 보고 들었다면

차라리 땅을 파고 그 안으로 들어가 숨고 싶다고 할 정도의

무시무시한 이야기가 진행되고 있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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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가메시 2020-05-30 14:06:4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暗尊 2020-05-30 21:00:18
푸하하하하
진실의눈 2020-05-30 23:27:36
베게 축하드려요.

꾸준히 연재하는 모습이 보기 좋네요
에단헌트 2020-05-31 00:05:50
@진실의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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