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딩때였나 몰겠는데
처음 원피스를 보기 시작했을때부터 상디를 가장 좋아했음
거지한테 밥주고 웃으면서 더럽게 맛있겠지..크으..지금봐도 반함
제프가 상디에게 얼마나 소중하고 사랑해야할 인물인지는
다들 알거임
(최근에 어떤 븅신이 따라해서 여기다 올린거같은데)
암튼 이때도 감동이었지만..이후 내 머리가 좀더 컷을때
이장면에서 상디가 말한 은혜 라는게 얼마나 큰 의미인지 알게됐고
모든 만화를 통틀어 상디라는 캐릭터의 이야기에 가장 깊게 빠졌던거같음
최근까지도 문제되는 설정
상디가 더러워보이는 설정
적당하다못해 선넘는 설정
=아무리 적이라도, 상디는 여자를 때릴수가없다
난 이런 답답하고 지겨운 상황도 마냥 싫지만은 않다.
위에도 썻듯이 제프는 상디에게
자신과 같은 꿈을 가졌다는 이유로 지켜주고
살려주고 키워주고 가르쳐줬다.
상디가 제프를 만나기전에 어떤 사연이 있었는지,
제프가 상디를 만나고 무얼 잃고 포기했는지
만화를 보고 알고있다면
상디에게 제프란 정말 아버지 이상의 존재
그런 제프가 어린 상디에게 여자는 때리지 말라고 했다
상디가 여자를 때리는순간 본인도 죽을거라 말했고
본인이 싫어하는 남자가 되지 마라 라고 했다
상디는 은인 제프가 싫어하는 남자가 될수없다ㅠ
이래서 나는 여자한테 피떡되는 상디가 좋다
물론 상디가 강한것도 좋아하는 이유
작가는 조로와 상디를 루피의 양날개로 설정해놓고
말이 안되는것같고 많은 독자들이 부정하지만
상디는 확실히 2인자인 조로와 비슷한 강함을 가졌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강해질 상디
못난 모습을 보였다가도
항상 가장 위험하고 결정적인 순간에 활약하는 상디
기억에서 지워버리고 싶을정도로 싫어하는
친가족들도, 그들이 준 슈트도
누군가의 목숨을 구하기위해 결국은 받아들이는 상디
나에겐 안좋아할 이유가 없다ㅠ
지금의 상퀴들은 조퀴들 때문에 생기게 됐고
조퀴들은 상퀴들 때문에 더 많아졌다 라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