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로는 자기 최종 목표보다 루피 해적왕 만드는 게 우선임. 지옥의 왕=명왕. 명왕 레일리를 계승한다고 볼 수 있음. 여기서 세최검을 아예 배제할 수는 없지만 이걸로 세최검=왕 이렇게 연결짓는 건 너무 어거지

이거 뭔소리들 하는거임?

하도 댓글이 중구난방식이라 그냥 최대한 내 입장에서 정리하자면
조로가 스스로를 지옥의 왕이라고 표현한건 두 가지로 설명할 수 있지

킹이 조로 패왕색 보고 "너 왕이라도 될 셈이냐" 라는 대사와
엔마가 염라대왕=지옥의왕 인 점

패왕색이 있으니 왕의 자질이 있다는 점
그러나 같은 해적단 내에 루피 최종목표가 해적왕인 시점에서 조로도 해적이지만 해적왕이 될 수 없으니 자연스레 조로의 최종 목표인 세최검=왕 으로 이어짐

두번째 엔마를 다룰 수 있게 되면서 엔마의 이름의 유래답게 지옥의 왕으로 이어진거라고 봄

그리고 지옥의 왕, 명왕, 염라대왕, 하데스 등등
어쨌든 망자의 죄의 무게를 달고 벌을 줄지 상을 줄지 결정하는 위치임
조로는 루피의 오른팔, 부선장, 첫번째 동료라는 위치에서 루피의 앞길에 방해가 되는 모든 적들을 베어버릴 것임

원피스가 소년만화다 보니까 뭐 죽는다 산다에 대한 경계가 임팩트 줘야하는 장면 말곤 약식으로 넘어간다만,
애초에 칼로 사람을 벤다? 칼 자체가 상대를 죽이기 위한 도구인데 그냥 죽이기 위해 벤다고 봐야함.

그런고로 조로는 스스로 지옥의 왕이라고 칭한 것은
여러모로 함축적인 의미가 담겨있는 발언이라고 봐야함
세최검도 맞고, 패왕색+엔마=지옥의 왕으로서 적을 베어서 죽이고 선장을 해적왕으로 만든다.

이게 내 결론이다

이븅신 지금까지 원피스 헛으로 봤노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