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노쿠니에서 루피가 방출형 무장색 패기를 배웠는데 와노쿠니는 그걸 류오라는 이름으로 불렀음.
하지만 카이도와의 싸움에서 패왕색도 둘러서 방출할 수 있다는 설정이 나옴.
당연히 로저, 오뎅, 샹크스 등등 강자들도 패왕색을 두를 수 있다고 생각함.
근데 와노쿠니는 패기의 개념이 패왕색 견문색 무장색으로 나뉘어있지 않고 류오라는 이름 하나로 불렀던 이유를 개인적으로 생각해봄.
와노쿠니는 폐쇄적이고 왕정 국가임.
그 국가 안에 사는 사람들은 오뎅을 제외하고는 나라 밖이라는 개념 자체에 관심이 없었음.
그리고 그 국가는 철저한 왕의 통치 아래에 있는 국가.
패왕색이라는 건 말 그대로 내가 한 분야의 왕(최고)이 되고 싶다, 될 것이다 등의 희망이나 가능성이 있는 사람들에게 발현되는 걸로 보임.
해적왕, 최강의 검사(검사의 왕) 등
근데 와노쿠니에 사는 사람들은 애초에 왕이라는 개념을 가질 수가 없는 사람들인 것임.
어떤 한 분야의 최정점이 된다는 것 조차 '왕'이라는 개념으로 생각하는 게 아닌 그냥 잘난 사람 정도로만 생각하는 거지
왕정 국가이기 때문에 왕족이 아니고서는 그냥 패왕색이라는 개념 자체가 없는 게 아닐까 싶음.
왕정 국가에서는 [왕]이라는 목표 혹은 가능성을 갖는 것 조차 용납될 수 없으니까
그래서 무장색을 둘러 공격하는 걸 그냥 유일한 패기의 종류인 류오라고 부른 것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