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다 에이치로라는 작가가 단일로 주도적으로 설정을 만들어내는 세계관인데 사실 그자체보다 그사실이 만들어진 의도를 파악하는게 정확할수밖에 없음. 

 

그냥 주인공에게 모자를 맡긴 은인이라는 멘토의 정체를 하나씩 풀어가는 과정에서 등장한 세계최강의 검사라는 존재가 그 주인공은인의 정체를 풀어주는 하나의 요소로 쓰인거임. 주인공 루피에게 트레이드마크인 밀짚모자를 맡긴 멘토 샹크스는 그 세계최강의 검사와 나란히 할정도로 대단한존재였다라는걸 보여주기위한 의도가 제일크다는거지.

 

결론적으로 미호크는 조로의 최종목표라는점도 있지만, 초반 설정때문에 샹크스의 강함에 어느정도는 따라가기위해서 왠만한놈들보다 강하게 그려질수밖에 없음.

 

그리고 어느정도 합은 겨룰것이라고 예상하던 대다수의 예상과 달리 티치와 어느정도 겨루었던 로우와 동급인 키드를 아예 한방에 보내버리게 그린것도 만약 이만화가 여러명이 합작해서 만든 작품이라면 독자들 입장에서 파워밸런스적으로 납득이 안간다는것도 이해가 가겠는데, 오다라는 한사람이 주도한 작품이기에 그 작가의 수많은 인터뷰와 만화를 분석하고 본 내가볼땐 오히려 이게 당연한거임. 미호크가 붙었다? 키드 한방컷? 절대 불가능임.

 

막말로 샹크스가 한팔뿐만 아니라 아예 한눈도 없애고 가슴팍에 명구빵맞고 옆구리도 칼로베여 터져서 내장보일정도인 상태에서 미호크랑 싸운다해도 결국엔

샹크스가 이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