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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을 놓치지 않는 예리한 안광"

 

171격 비밀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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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1 - 하지만 메탈나이트도 일을 대충하는군

        몇백억몇천억이나 히어로 협회의 자금을 쏟아 부어 설계개발을 의뢰했더니

 

직원1 - 방위 로봇이 오작동으로 폭발하다니 너무 심하잖아

직원2 - 기부금을 시궁창에 갖다 버린거나 마찬가지야

 

직원1 - 방범카메라 영상데이터는 공유했지만

        어떤 변명을 할 지 볼만하겠어

직원2 - 평소부터 본부의 소집명령도 무시하는 녀석이니까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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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1 - "오작동 같은 게 아냐"라고 하지 않을까?

직2 - 그건 그거대로 큰 문제지. 왜냐면 본인은....

 

직2 - "어떤 괴인이라도 격퇴할 수 있다"라고 호언장담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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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 - 레벨 4

     레벨 7

     레벨 9

     레벨 10

 

메 - 놀랍군...

     막 만들었을 뿐인 방위 시스템이 뚤린건가....

     레벨 10 로봇은 과거에 생포했던 재해레벨 "귀급" 괴인 2마리와 동시에 싸워서 이긴 실적을 지녔는데...

 

자막 : 보포이 박사 (히어로 네임 : 메탈 나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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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 - 게다가....

 

메 - 해치운 건 전혀 노 마크였던 히어로 협회의....

     A급 39위 "대머리 망토"

     아직 신인아닌가

 

메 - 65일 전에 C급에 합격하고

     43일 전에 B급으로 승격

     2일 전에 A급으로 승격했어!

 

메 - 빠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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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로 협회의 데이터 베이스에 침입해 볼까

녀석들이 뭔가 대머리망토의 비밀을 숨기고 있을지도 모르지

 

주요 실적....

 

Z시에서 폭한 닌자 소닉을 제압

 

Z시에서 낙하하는 거대운석의 파괴보조...?

그 때 와있었었나....

 

J시에서 괴인-심해족의 우두머리를 격퇴보조....

 

Z시에서 인간괴인 가로우와의 전투에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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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 뿐...?

 

매우 평범하게 활동해서 순조롭게 성과를 올리고 있는 듯이 보여

 

비고란에 뭔가 씌여있군....

"체력테스트 신기록 보유자"

 

협회도 파악하고 있는 것은 이것 뿐인가...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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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을 보아하니 아마도 S급히어로 정도거나... 그 이상의 전력이라고 측정된다...

 

만에 하나라도 이몸의 적이 될 수도 있다 한다면...

 

관찰해 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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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 : 2일전

 

싯치 - 자 오늘 긴급소집한 것은 다른 게 아니다

 

싯치 - 지난 괴인협회소탕작전에서 제군들로부터 몇가지 불가해한 사안을 보고 받았기 때문이다

       예의 "지구가 위험해"의 대예언과도 관련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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싯 - 오늘 정보를 짜맞추어 공식 견해로써 통달할 때까지 

     출석자들은 여기서 교환한 정보는 절대 다른데서 말하지 말도록

     알았나?

 

제 - 알았다

좀 - 그건 상관없는데

 

좀 - 이제 와서 왜 비밀로 하는지를 이해 못하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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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 - 히어로조차도 언제 누가 괴인으로 만들어져도 이상할 게 없는 상황이라고 보고 했을텐데

     다들 주의하게 해야 돼

 

싯 - 그말 그대로다. 그러니까 더욱 정보와 대책을 확실히 하고 나서 공표해야 하는 것이다

     지금 발표해 봐야 히어로와 시민이 더더욱 의심암귀가 될 뿐이야

 

세 - 내 옆에 있는 사람이 언제 괴인화 될 지 모른다는 공포와 불안으로 패닉이 벌어질 지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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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 잠깐만

     무슨 얘기인지 모르겠는데 순서대로 말해주지 않겠어?

     누가 괴인으로 만들어져도 이상하지 않다니.........?

 

플 - 아마이마스크

     보고서를 안 읽어봤나

 

아 - 유감스럽게도 촬영때문에 바빠서

 

아 - 상담역이라는 입장때문에 출석하긴 했지만 다음 스케쥴도 밀려 있다고

     설명은 간단히 부탁할께 너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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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 그럼 내가 설명하는 편이 좋겠군

     사이타마 선생님의 활약에 대한 것 만으로도 3시간은 비워주길 바란다

좀 - 취지가 잘못된 것 같은데?

 

싯 - (제노스군은 마지막으로 해야겠어...)

싯 - 좀비맨군. 자네는 교전한 괴인협회간부 "홈리스 황제"로부터 특수한 괴인화의 경위를 들었다고 했는데

 

좀 - 그래

     녀석은 인간이었을 때 "신"을 자칭하는 무언가로부터 "신통력"을 받았다고 말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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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 - 신...?

 

좀 - 전투 중에 빈틈을 노려 붙잡아서 이것저것 불게 하려고 했지만

     갑자기 소금이나 재처럼 흐트러져서 죽어버렸어

 

좀 - 신

     이라는 말만 남기고

 

좀 - 타이밍으로 볼 때 입막음처럼 보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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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 - ...그 때 텔레파시로 무엇인가가 말을 건 듯한 일은?

좀 - 아니?

 

플 - 내가 아지트의 심부에서 대머리망토와 마나코와 행동중에 조우한 "무언가"는

 

싯치 - ? 마나코?

플 - ....아니....

 

플 - 그녀석은 힘의 부여를 이쪽에 제안하며

     주기에 충분한 그릇이 아니면 몰수한다고

     우리들 머리에 직접 전해 왔다

 

좀 - 아...

     그러고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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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 죽을 때 녀석에게만 뭔가 들렸을 지도 모르겠군

     그런 듯한 핼동이었어

 

플 - 홈리스 황제의 죽음이 "몰수"에 의한 것이라고 한다면 우리가 조우한 것은 같은 "신"이라고 봐도 좋을 것 같군

 

아 - 신이라 어느쪽도 괴인협회 보스가 한 짓 아냐?

     "교로교로"의 정체는 초능력자였다고 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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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 - 그렇다고 한다면 간부 한사람에게만 힘을 주는 것은 부자연스럽고

     블래스트가 행방을 감춰가면서까지 쫓을 정도의 상대는 아니겠지

 

아 - 블래스트가?

 

플 - 싯치

     넌 블래스트의 그 쪽 사정을 알고 있는 것 아닌가?

세 - 어?

 

플 - 블래스트가 안부 전해달라고 했었다

 

아 - 뭐라고?

싯 - ...음

 

싯 - 실은...

     지금까지 숨겨왔지만

 

 

21 22

싯 - 블래스트는 20년동안 자네들이 조우한 "신"과 계속 싸워오고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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싯 - 그는 동료와 몇명의 협력자들과 함께

     인간을 괴인화시키는 수수께끼의 큐브를 수색하고 있네

 

플 - 그 상자인가

 

싯 - "신"과의 통신기라고 전승되어 내려오는 말하자면 O-parts 같은 것이지

     그는 그것을 수집하여 협력자들과 함께 해석을 시도하고 있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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싯 - 하지만 드디어 2년전

     블래스트는 지네장로와 교전중에

     직접 "신"으로부터 접촉을 받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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싯 - 힘의 거래를 거절하고 "신"과 일전을 벌였다는군

세 - 처음 듣는데

 

싯 - 그 시점에서 협회가 총력을 다해도 대항할 수 없는 상대였으니까

     아무튼 협회의 센서들 중 어느 하나도 녀석을 잡아내지 못했다

 

싯 - 다른 히어로와 직원들은 "신"을 인식 안하고 있는 편이 조금이라도 노림당할 리스크가 줄어들 거라고 판단하고

     블래스트는 이유도 밝히지 않고 행방을 감춘 형태를 취했지...모두를 지키기 위해

 

싯 - 뭐 그 때 있는 그대로 위에 보고해 봤자 지네를 놓친 책임회피로 밖에 받아 들이지 않기도 했겠지만

 

 

 

25 26

 

플 - 블래스트는 혼자 대항수단을 찾고 있다는 것인가

제 - S급 탑이 모습으 드러내지 않은 데는 상응의 이유가 있을 거라고는 생각하고 있었지만...

좀 - 우리를 끌어들이지 않고 고군분투라니 하드보일드한 녀석이군

 

제 - 하지만 아깝군....

좀 - 응?

 

제 - 좀 더 빨리 털어 놨으면 바로 대머리망토인 사이타마 선생님이 해결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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싯 - 아니아니 블래스트가 신과 겨룰 수 있었던 것은 그가 시공을 조종하는 능력자였긴 때문이라

     다른 히어로로는 어쩔 도리가 없었어

 

제 - 글쎄 어떨지

 

제 - 보고서에는 다 쓰지 못했지만 지금부터 해결의 실마리가될 이야기를 해 주마

 

 

27 28

그는 말했다

 

가로우와의 싸움에서 사이타마와 가로우

자신과 히어로들에게 무엇이 벌어졌는 지를

 

 

28

자막 : 약 4시간

 

일단 - (길다...!!)

 

자막 : 아마이마스크는 스케쥴 때문에 퇴석했다

 

자막 : 9:1로 사이타마의 이야기였다

 

제 - 이봐 섬광의 플래쉬 왜 자고 있나

 

제 - 네놈은 닌자 주제에 정보에의 감도가 낮은 것 아닌가!?

플 - 정보는 양보다 질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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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 사이타마 선생님보다 가치가 높은 정보따위...

좀 - 워 워

 

세 - 하지만...목성까지 날아가서 파괴하고 돌아왔다니...

싯 - 결국엔 시간역행으로 역사를 바꾸었다고? 아무리 그래도

 

플 - 저 킹조차도 달을 샌드백삼는 것이 한계라고 하는데

 

싯 - 이야기의 진위는 놔두더라도 

     가로우를 쓰러트린 게 정말로 대머리망토였는지는 그에게 확인해봐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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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 그것이....

     선생님은 가로우와의 싸움 도중부터 기억이 없다는 것 같다

세 - 하아!?

 

플 - 스승을 치켜 올리고 싶더라도 좀 더 그럴듯한 거짓말을 하는 게 어떠냐?

제 - 뭐라고!?

좀 - 뭐 기다려

 

좀 - 그거라면 가로우한테 물어보면 알 수 있잖아

     경찰에서 녀석의 취조는 어떻게 되어가지?

     실버팽과 출두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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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 그게 마무리 일격의 쇼크로 기억이 없다는 것 같다

좀 - 일의 중대함치고는 다들 깜빡깜빡 잘 잊는 거 아냐?

 

플 - 확실한 얘기가 무엇하나 할 수 없지 않은가?

싯 - 한가지 말할 수 있는 것은

 

싯 - "신"의 우리 차원에의 간섭이 급증하고 있다는 것

     블래스트 말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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싯 - 우리 차원에 녀석을 불러 들이는 무언가가 있을지도 모른다고

 

플 - 무언가...?

싯 - 그것도 조사중이다

 

싯 - 아무튼! 조만간 반드시 블래스트가 신에 대한 대책을 준비해서 돌아온다!

     그 때까지는 단결과 결속이야말로 우리의 최우선사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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싯 - 녀석은 마음의 빈틈을 찔러 거래를 제안한다고 하니까

 

제 - 단결인가...

     그럼 우선 협회의 체질개선에 기대해 보겠다

 

시 - 음...

 

제 - 블래스트로부터 뭔가 있으면 대머리망토

     사이타마 선생님께 연락해라

 

제 - 대책 같은 건 그것이면 충분하다

     그럼 실례하마

 

싯 - 이 이봐 귀신 사이보그

좀 - 대단히 심취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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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 - 싯치, 블래스트에게 전해 둬라

 

플 - 빨리 신인가 뭔가랑 마무리 짓고 나랑 승부하라고

     내 등뒤를 빼앗은 걸 후회하게 해 주마

 

플 - 그럼이만

싯 -이봐! 플래쉬

좀 - 결속이라

     가장 힘든걸지도

 

회상지너스 (녀석은 리미터를 해제한 대신 머리카락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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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 리미터를 해제한 자인가--

 

플 - 지금까지 대머리망토는 귀신사이보그의 사이드 킥인줄 알았는데 아무대로 거꾸로였던 것 같군

 

플 - 저렇게 심취해 있어서야 어디까지 이야기가 진짜일지는 모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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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 - 역시 닦으면 빛나는 원석일지도 모르겠군

 

아 - 귀신사이보그에게도 S급에 어울리는 실력이 있어

     그런 그를 저렇게까지 매료시키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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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 이상의 히어로...라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