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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게 문학] 아토믹 사무라이 연대기 6화 - 검신
Mr0SirCrocodile | L:0/A:0 | LV58 | Exp.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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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 2019-08-17 15:37:20 | 2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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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팽은 한쪽 무릎이 썰려 무릎을 꿇고 있는 타이탄에게 달려 들어 얼굴에 강력한 연타를 꽂아 넣고 타츠마키는 바닥에 떨어진 엄청난 크기를 자랑하는 타이탄의 다리 한쪽을 들어올려 타이탄에게 꽂아 넣었다.

플래시 역시 쉴 틈 없이 타이탄의 몸 전체를 가르고 있었고 이를 지켜보던 카미카제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게.. S급 상위권의 실력인가.. 내 팔에 무리를 걸어가면서 사용하는 검술과 비슷한 공격력을 아무렇지 않게 내잖아.. 이 녀석들이라면 정말 타이탄을...'

 

타이탄이 쓰러지려 하던 찰나, 타이탄의 몸 전체가 또 다시 엄청난 열기를 내뿜었다. 이 강력한 열기로 인해 싸우고 있던 이들은 모두 한걸음 물러 날 수 밖에 없었다.

 

"뭐야 덩치만 커 가지고.. 저런 귀찮은 짓까지 하고 말이야 너희들 좀 빨리 해치울 수 없어? 여기 너무 덥다고!"

타츠마키가 짜증을 내며 궁시렁거리지만 실버팽과 플래시는 익숙한 듯 들은 채도 안하고 타이탄을 바라보고 있다.

 

타이탄은 하늘을 향해 크게 고함을 지르자 땅이 갈라지며 거대한 암석들이 잘려나간 타이탄의 다리에 붙어 다리가 회복되기 시작했다.

 

"저거.. 장난이지? 겨우 베어 놨더니 다시 붙는다고..? 어이가 없구만"

"흠.. 저런 녀석은 처음 보는구먼 도대체 저 놈은 뭐지?"

"아아아아!!! 뭐야 또 재생질이야 이젠!!? 짜증나 그냥 통째로 묻어버려야겠어!"

 

타츠마키는 한 손을 들어 출력을 집중하며 땅을 갈라버리자 타이탄의 거대한 몸체는 갈라진 땅 사이로 조금씩 빨려들어가고 있었다.

"이대로 그냥 땅바닥에 쳐박혀버려!!"

"...? 멈춰!!!"

일순간 플래시가 뭔가를 눈치챈 듯 타츠마키에게 멈추라는 신호를 보냈다.

 

타츠마키는 화들짝 놀라 출력을 멈췄으나 타이탄의 거대한 몸은 이미 반쯤 땅 속에 잠겨 있었다.

"뭐야 플래시 갑자기 멈추라니?"

"저걸 봐라.."

 

타이탄의 몸이 붉게 변하며 아까와는 비교도 안될 정도의 열을 뿜어내자 타이탄의 주위 땅들은 서서히 녹아내리기 시작했고 녹아내린 땅들은 점차 타이탄의 몸에 붙기 시작했다.

그 열기가 너무도 거세 그 누구도 접근하려고 시도도 못한 채 지켜만 보고 있었다. 그러고 얼마나 지났을까 주위의 땅을 녹이다 그 열기가 거대한 암석산에 까지 미치자 그 산 역시 한 여름의 아이스크림같이 순식간에 녹아내렸고 이 녹아내린 거대한 산은 타이탄의 오른팔에 들러붙게 되었다.

 

그리고 거대한 굉음을 한번 내지르고는 타이탄은 땅 속에서 튀어나오기에 이르렀고 이전보다 약 2배는 거대해진 몸체에 오른팔의 크기는 아까의 산을 그대로 받아 들여 몸체만한 거대한 팔이 완성되었다. 히어로들은 순간 일생일대의 위기에 봉착했다 느끼기는 긴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낭패구먼.. 저런걸 무슨 수로 잡아야 될지 크으.."

순간, 타이탄은 자신의 거대한 오른팔을 번쩍 들어 바닥에 내리 꽂았고 그 강력한 충격은 대지를 갈라버리고 강력한 풍압은 주위에 모든 산을 산산조각 내기에 이르렀다. 타츠마키는 이 순간을 놓치지 않고 그 곳에 있던 전원을 염동력을 이용해 끌어 올려 풍압이 닿지 않는 하늘까지 고속으로 이동하는데 성공했고 타이탄은 히어로들이 눈 앞에서 사라지자 또 다시 마을 쪽으로 천천히 걸음을 옮기기 시작했다.

 

"저걸 어떻게 쓰러뜨리란 거야.. 크으.. 땅에 가두면 또 다시 커질꺼고.. 염동력으로 찌그려 뜨리기엔 너무 커서 무리야"

"어쩔 수 없지 마을을 포기하고 이 도적만 데리고 갈 수 밖에"

플래시가 한 말에 실버팽은 놀랐고 카미카제는 화를 냈다.

 

"뭐? 마을 사람들을 그냥 버리고 가자고? 그게 할 소리냐? 너희는 히어로잖아!"

"그런건 중요하지 않아 우리가 전력을 다 해 저 녀석을 막아보려 한들 막을 수 있겠나? 여기서 우리가 달려든다고 저 괴인을 쓰러뜨리고 마을 사람들을 구할 수 있을꺼라 보나? 여차하면 여기 있는 우리 모두가 죽고 황무지의 사람 역시 당연하게 죽는다 켄조 영감도 죽게 되겠지. 이런 상황에서 마을을 지킬 수 있다고 단언 할 수 있나?"

 

플래시의 말은 한치도 틀림이 없었다. 대를 위해 소를 희생하자는 플래시의 방식은 카미카제의 심기를 불편하게 하기 충분했으나, 카미카제 역시 속으로는 저 말이 틀리지 않았다고 생각했기에 그의 말을 반박할 수 없었다.

 

"더 이상 할 말은 없나 보군. 그렇다면 가자 마을은 버린다 영감님한테도 무전 넣어놔 우리만으론 무리다. 그리고 도적 허튼 생각 하지마라 너 혼자서 우리 셋을 따돌릴 수 없다는건 본인이 제일 알겠지"

 

카미카제는 분하다는 듯이 검을 꽉 움켜쥐고 몸을 부르르 떨고 있을 뿐이었다.

'젠장... 젠장... 젠장... 이런 상황에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나 자신이 너무 밉다.. 이 상황에서 더 이상 할 수 있는건 없는걸까...'

 

이 순간 보이지도 않는 먼 곳에서 한줄기의 강력한 참격이 날아들었고 이 참격으로 인해 타이탄의 왼팔은 그 자리에서 떨어져 바닥에 내동댕이 쳐졌다.

'뭐지 이 참격은... 이게 사람의 검이 만들어 낼 수 있는 참격이라고...?'

 

타이탄의 떨어진 왼팔은 오른팔에 비해선 초라할 정도로 작아 보였으나 그 크기는 마치 하나의 돌산을 보는 것처럼 웅장한 크기를 자랑했다.

"이봐 꼬맹이들, 아직도 이 녀석 하나 처리하지 못한게냐? 끌끌"

켄조가 언제 도착했는지 아래에서 히어로들을 올려다보며 이제 슬슬 내려오라며 이야기 하자 타츠마키는 염동력을 풀어 일동은 모두 지상에 다시 내려오게 되었다.

 

"호오.. 역시 빠르구먼.. 분명 제법 강한 녀석이었을터인데.. 이렇게나 빠르게.."

"뭐야?? 켄조 벌써 온거야!!?? 어렴풋이 느끼기에 켄조가 상대하러 간 녀석도 이 놈 못지 않게 강했는데...?"

타츠마키 역시 당황함을 표현하며 켄조의 실력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이 놈 못지 않은 녀석이라면 사용신이군... 어떻게... 그 자를 혼자서 저게 검신이라는 사내의 실력인가.."

"하하! 너무 치켜세우지 말게나. 나 역시 멀쩡하진 않으니.. 그 녀석도 참 강했어.."

켄조가 몸을 돌리자 왼팔이 있어야 할 자리가 허전해 보였다.

"!! 이보게.. 자네 설마.."

"실수였지.. 너무 얕봤던게야.. 팔 하나를 내주다니 참 나도 많이 무뎌졌구만"

 

실버팽은 사라진 켄조의 왼쪽팔을 보며 걱정이 앞서는 표정을 한 채 켄조를 바라보았고 켄조는 괜찮다며 걱정하지 말라는 말을 반복했다.

 

"음.. 내가 한 팔을 자르긴 했는데 말이지.. 저 녀석 다시 팔을 붙이는구먼 허허 사람 참 무안하게.."

타이탄은 떨어진 자신의 팔을 주워 다시 붙이자 팔은 다시 붙었고 히어로 일동이 모인 곳을 눈으로 포착 해 이곳으로 달려오기 시작했다.

 

"저런 덩치가 이쪽으로 달려오고 있어.. 켄조 영감님이 왔다 한들 팔 하나를 잃은 상태야.. 이봐 도적 마을을 지키고 싶다 했나? 마땅한 방법은 없나?"

"있다. 기존의 멤버였다면 실행 못 할 방법 이지만.. 저 정도 실력의 영감이 합류한다면 할 수 있는 작전이야!"

"허허 이 녀석 좀 보게? 영감이라니 내가 너보다 나이를 먹었어도 30살은 더 먹을 탠데 말 하는게 참 버르장머리가 없어 뭐 이런 것도 나쁘지 않구먼 하하!! 그래 좋아 그 작전이 뭐지? 한번 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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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맨 [L:7/A:145] 2019-08-17 15:57:28
타츠마키, 실버팽, 플래쉬가 못이기는 적과 대등한 괴물을 한팔을 잃었지만 어찌 이긴 켄조는 엄청 강한가 보네요.
Mr0SirCrocodile 2019-08-17 16:04:06
@인간맨
저 때가 5년전이라 지금 보다는 많이 약해용
보가 2019-08-17 16:09:07
오로치이상급이네
Ozymandias 2019-08-17 16:12:41
돌산이라지만 엄연히 산인데 그걸 흡수해버리네
오로치보다 센데
5년후 타츠마키랑 싸워도 문제없을듯
진심심심 2019-08-17 19:12:39
백눈문어도 제대로 못 베는 플레시도 활약하다니...
역시 아토믹은 연대기에서 성장캐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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