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쓰기에 앞서 본인은 샤먼킹 전권을 E북으로 소지하고 있는데 그게 네이버 시리즈에서 소장 중인 거라 본편 짤을 올리기 힘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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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권 보유 인증.
작품에 묘사된 근거인 캐릭터의 대사가 몇 권에서, 누가 언급했는지 주석을 다는 걸로 하겠음
"전지전능한 궁극의 혼! 보통 '신'이라고 불리는 위대한 정령의 왕…!!" - 2권, 아사쿠라 요우메이
"…너도 알겠지만… 샤먼킹이 되는 자만이 그 힘을 얻는다는 전지전능한 영혼." - 4권, 빙산의 실버
"삼라만상. 이 별의 모든 것에 미치는 전지전능한 힘. 이제 모든 희망은 차단됐어." - 33권, 아이언 메이든 잔느
그레이트 스피리츠는 작중 일관적으로 전지전능하다고 묘사됩니다. 물론 전지전능하다는 발언 자체는 1-B 이상의 티어에 큰 근거가 되지는 않습니다.
-> "이 우주의 시작을 보았던 모든 영혼의 근원. 즉, 정령왕이지." - 4권, 빙산의 실버
"G.S는 이 지구상 모든 영혼의 원천이자… 모든 영혼이 돌아갈 장소야…." - 13권, 빙산의 실버
첫 대사는 위의 빙산의 실버의 대사에서 이어지는 대사입니다. 그레이트 스피리츠는 샤먼킹 세계관의 제1원인입니다. 우주가 창조되기 이전부터 스스로 존재하였으며 우주의 시작을 목격하고 모든 영혼을 낳았습니다.
-> "그럼 그 염라대왕이란… 어디 사는 어떤 놈인데? 그 자가 무슨 권리로 사람을 심판하나? 마치 인간이 최고인 듯한 이 세상은 누가 언제 어디서… 왜… 누구 뜻으로 만들어졌지? 신이란 게… 뭔데? 초코러브. 당연한 소리지만 이 세상엔 존재하는 것 외엔 존재하지 않아. 그리고 아무런 뜻도 없이 만들어지는 것도 없지. 이 세상은…. G.S 안에 있거든." - 22권, 오로나 할아버지
샤먼킹만이 다룰 수 있는 최강의 O.S. 모든 시간, 공간의 정보를 내포한다. - 샤먼킹 35권, 그레이트 스피리츠 설명
그레이트 스피리츠 안에는 샤먼킹의 무대가 되는 세계관이 존재하며, 모든 시간과 모든 공간의 현실을 시각적인 정보의 형태로서 내포합니다. 모든 것의 기원인 제1원인이면서, 공간과 시간을 배제하지 않으며, 세계관 그 자체이기에 그 밖에 있거나, 그 안에 포함되지 않는 것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또한 세상의 모든 것은 뜻 없이 만들어지지 않으며, 그 세상의 모든 것은 G.S 안에 존재합니다.
이는 즉, 세상의 모든 것은 G.S의 뜻에 의해 만들어진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그레이트 스피리츠는 '물리적 현실을 구현하는 추상적인 원리'입니다.
그레이트 스피리츠는 정말 명백하게 작중에서 유일무이한 것으로 강조되는 존재입니다. 예수가 샤먼킹임이 확정되었고, 무함마드 역시 유력하다는 점에서 세계의 유일신을 모시는 종교들에서 묘사되는 신들 역시 그레이트 스피리츠라고 볼 여지가 있을 정도이며, 외전작 샤먼킹 영원의 엘리제에서 "유일한 것", "신이라고도 불리는 유일한 존재"라고 묘사됩니다.
결론적으로 그레이트 스피리츠에 대한 묘사를 종합하자면
1. 세상 모든 만물의 영혼의 근원이자 만물의 영혼이 돌아가는 장소
2. 우주의 시작 이전, 즉 세계관에서 그 어떤 것보다 먼저, 자존적으로 존재하였으며 물질, 물리에 의존적이지 않고
3. 모든 시간과 공간, 즉 물리적 현실을 정보의 형태로 내포하며 그것을 구현하는 추상적 원리입니다.
현 1-B 티어에 걸맞는 조건은
물리적 현실을 구현하는 추상, 혹은 그것을 다룰 수 있는 캐릭터가 조건이며, 물리적 현실을 구성하는 추상이라 할지라도 물질과 상호의존적이지 않고, 독립적으로 존재하여야 합니다. 그레이트 스피리츠는 샤먼킹 세계관의 우주가 시작되기 이전, 즉 우주라는 시공간의 형성 이전부터 존재해왔기 때문에 당연히 물질이나 물리에 의존하지 않으며, 완전히 비물질적으로 존재하는 현실 세계의 원인이 되는 추상입니다. 지구에서 보여지는 G.S의 모습조차 진정한 실체가 아니며, G.S의 진정한 모습을 알 수 있는 것은 G.S와 일체화한 샤먼킹 뿐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샤먼킹은 그 추상과 합일하여 그 추상 자체를 추상이 허락하는 범위 하에서 조작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지고 있으므로 1-B 티어에 적합합니다.
샤먼킹이 된 하오가 최종장에서 태양, 초신성, 블랙홀 등으로 전투를 하긴 했지만 이것은 현실을 구상하는 추상의 힘을 이용하여 물리적 현실의 구성 요소를 구현하여 전투한 것이기 때문에 1-B 티어의 반위업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애초에 G.S 자체가 물리적 현실을 구현하는 추상이기 때문에, 그 현실의 일부를 구현하는 건 전혀 문제가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요컨대, 샤먼킹이 물리나 물질에 의존하는 것이 아닌 G.S가 만들어내는 물리적 현실의 요소를 일부 사용한 것에 불과합니다.
뿐만 아니라 애초에 샤먼킹의 코뮌은 샤먼킹의 의지만이 절대적으로 작용하는, 생각이 현실이 되는 추상적인 영역이며 물질적인 세게가 아닙니다. 따라서 물리적 현실의 요소를 G.S가 시각적 형태로 구현해낸 것 뿐 실제 물질계의 태양을 가지고 전투한 것도 아닙니다.
샤먼킹이 되는 과정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샤먼킹 세계관에서 샤먼킹이 되는 방법은 500년에 한 번 열리는, G.S의 의도를 정하는 샤먼 파이트에 참여한 뒤 거기서 우승하여 G.S와 합일 의식을 치르는 것 뿐이고, 작중 패치족들은 샤먼 파이트의 승리자 자체를 G.S의 인도, 의지라고 묘사합니다. 즉 샤먼 파이트라는 대회의 요소를 통해 선별이 되긴 하지만 당대의 샤먼킹을 선택하는 것조차 궁극적으로는 G.S의 의지라는 것입니다.
이는 하위 세계에서 아무리 계층을 쌓아올려도 G.S와 동등해질 수 없다는 것을 시사하며, 실제로 단순히 하위 세계에서 양적으로 강해졌다 한들 G.S와 동등해진 사례는 하나도 없습니다.
언급 나오고 바로 연재 끊겨서 진위를 알 수 없지만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