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전혀 모르는 것도 아니었다.

여긴 지옥이다.

 

세계.

계층

위상.

 

그리고 이 곳이 바닥의 밑바닥인 영혼의 최종 폐기 시설이라면,

 

"세계의 축소 모형은 그 내부에서 모든 현상을 재현하고, 이 세계의 과거, 현재, 미래에 관한 모든 사건을 한 손에 쥐고 있다.

하지만 역시나 그것도 세계 바깥에 있는 지옥의 영역까지는 대응할 수 없는 모양이다."

 

달인급 마술사인 CRC는 위상 존재들이나, 인공적인 위상에 손대는것까지는 가능하지만

세계를 구성하는 핵심 위상을 아예 파괴하고 그러는건 불가능함

 

"타르타로스도, 니플헤임도, 팔대지옥도, 요미노쿠니도, 피안이나 저세상 같은 것은 물리세계 위에 겹쳐진 '위상'에 불과하다.

다만 한 번 발을 들여놓으면 기준인 물리세계로 영원히 돌아갈 수 없다는 것뿐이지."

 

추측대로 종교나 신화같은건 하나의 위상만으로 구성되는게 아님 

근데 또 사후세계는 하나의 종교나 신화만으로 구성되는게 아님 

 

이번에 나온 곳이 모든 종교나 신화의 죽음의 개념이 다 뒤섞인 곳 + 역피라미드식으로 내려가는 계층식

 

일단 미리보기만으로 파악할 수 있는건 이정도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