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많이 받아들여지고 있는 해석인 코펜하겐 해석에 따르면 고양이의 상태는 '상자를 열어보기 전에는 살아있는 상태와 죽어있는 상태가 '중첩'되어 있었으나 관측하는 순간 하나의 상태로 확정된다'. 이것을 간단히 "파동함수가 붕괴된다"고 표현한다. 파동함수가 수축한다, 파동의 붕괴 또는 수축으로 표현해도 '관측 시 하나의 값으로 확정된다'는 의미는 같다.
휴 에버렛 3세가 제창한 '다세계 해석'은, '상자를 열어보기 전에는 살아있는 세계와 죽어있는 세계가 모두 존재하며 관측하는 순간 어떤 한쪽의 세계로 진입하게 된다'는 해석
"다시 말해서 지금 이 상자 안에는 '초콜릿이 들어 있을 가능성'과 '사탕이 들어 있을 가능성' 두 가지가 있는 셈이에요. 물론 상자 안에는 둘 중 하나밖에 없어요. 하지만 가능성으로 말하자면 두 가지 가능성이 섞여 있는 셈이지요."
"그렇지요─. 보통 사람이라면 이 시점에서 '초콜릿 50퍼센트'를 꺼낼 수밖에 없어요. 하지만."
코모에 선생은 상자를 흔들며,
"만일, '사탕 50퍼센트'를 꺼낼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어떻게 될까요?"
"으음? 그렇게 되면 상자의 내용물이 사탕이 되어버리─."
말하려다가 인덱스는 뭔가를 깨달은 모양이다.
그렇다, 통상과는 다른 뭔가 신기한 현상이 일어나고 만다.
"초능력의 정체란 바로 그것입니다. 이 현실에는 여러 가지 가능성이 있어요. 그중에서 '손에서 불꽃을 내뿜을 가능성'이나 '사람의 마음을 읽을 가능성'도 있지요. 99퍼센트의 상식에서 벗어난 단 1퍼센트의 그 '다른 가능성'들이 바로 '이(異)'능력이에요."
중첩(코펜하겐)과 관측(다세계) 둘다 확실히 나왔네
구약 뒤져보고왔음
"다시 말해서 지금 이 상자 안에는 '초콜릿이 들어 있을 가능성'과 '사탕이 들어 있을 가능성' 두 가지가 있는 셈이에요.
"만일, '사탕 50퍼센트'를 꺼낼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어떻게 될까요?" "으음? 그렇게 되면 상자의 내용물이 사탕이 되어버리─."
꺼내는 순간 관측되서 고정되는거니까
애초에설명만보면 너는 코펜하겐이 어딨냐고 물어야하는거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