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해서 묻는건데, 저 장면만 보면 1부터 12 어쩌고 교황이 떠들 고, 피암마가 하느님의 아들과 상징 어쩌고 떠들 때

닭발이 피암마 몸 감싸줬다

로 해석할수도 있는거 아님?

교황이 1부터 12떠들때 닭발이 켜졋다는 얘기가 아니고

안켜진상태에서도 교황의 공격에서 보호 가능한 이유가 교황이 1부터 12 떠들었다는 전조가 있어서 그런거 아니었냐는 질문이었음

내가 알기론 아레이스타 마술 전조없어서 닭발 따잇 된거로 아는데

아레이스타 vs 때가 닭발 병신됫다는 얘기들어서 신상 피암마 상태가 아니라는건 알고잇엇는데

교황때 피암마보다 약한줄은 몰랏네

쿵!! 폭음이 작렬했다. 특별히 뭔가가 나타난 것은 아니다. 다만 아무 변화도 없는 채로 주변의 공간 자체가 삐걱삐걱 기묘한 소리를 내며 흔들리기 시작했다. 마치 거대한 상자 안쪽에서부터 그 상자가 찌그러져가는 것을 바라보는 것 같은 정경이다.


"1에서 12의 사도에게 고한다. 수에 들어가지 않는 주에게 청한다. 가득 차야 하는 것은 힘, 나는 그 의미를 올바르게 아는 자. 그 힘으로 적이 쓰러지기만을 바란다."

여러 개의 빛이 춤추었다. 그것들은 단순한 빛구슬에 지나지 않을 텐데 이상하게도 거꾸로 한 십자가나 가리비 등, 전혀 다른 이미지를 각각 내포하고 있었다.

의미를 갖는 빛은 피암마를 둘러싸고 각자가 평면을 쌓았다. 마치 축구공 같은 감옥의 중심에 그의 몸이 갇힌다.

휘파람이 들렸다.

완전히 포위되었을 피암마의 입에서 새어나온 것이었다.

"'하느님의 아들'과 열두 사도의 상징이군. 괜찮은 거야? 그래도 교황님인데 배신자 유다의 인까지 빌리다니."




원작에도 그대로 잇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