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아스타•마신왕전의 두가지 불일치중 하나가 바로 '정신 세계의 젤드리스의 저항이 어느때부터 유의미한 약화로 이어졌나?' 임. 이를 통해서 더 원과의 결투때 유의미한 약화가 아니었을 시 전성기 마신왕의 일반적인 방어력이 어느정도 추정 가능하단거.

 

우선 왜 마신왕의 약화가 그때부터 이루어졌다고 봐야하냐에 대해서는 내 의견을 말했음. 하지만 그에 대한 충분히 논리적인 반대 의견도 있으니 이번엔 약화가 더 원과의 혈투 이후에 일어났다 해도 마신왕의 방어력을 내려칠 수 없다고 생각 하는 이유에 대해 써보겠음

 

우선 우리는 50%의 힘만을 가진 마신왕이 크기만으로 매우 거대한 베헤모스를 쓰러뜨린걸 알고 있음. 그렇기에 마신왕의 화력이 아스타보다 훨씬 강하다 주장할 수 있는거고. 

 

그런데 이러한 마신왕보다 두배는 강한(스케일링 할려는건 아님) 전성기의 마신왕이 일곱개의 대죄의 공격에 당한다고 방어력을 낮게 볼 수 있나에 대해서 잘 모르겠음.

 

 

우선 마신왕과 대죄 단원들의 전투묘사는 대죄 단원들이 공격을 단 한번도 맞지 않고 이어지는 공방전이 아님. 서로 합을 주고받고 티키타카가 되는 전투지. 이러한 전투에 있어서 마신왕이 대죄 단원들의 공격을 맞고 대미지를 입는걸로 내려치기 할려면, 마신왕의 공격을 맞고도 버티는 대죄 단원들의 방어력은 무엇이 됨?

 

더 원 과의 공방전도 마찬가지임. 둘은 전투 묘사에 있어서(어느정도 마신왕이 봐주긴 했지만) 서로 공격을 주고받고 피를 토하며 싸웠음.

이런 묘사로 과연 '마신왕의 공격은 베헤모스급이나, 방어력은 그에 미치지 못한다' 는게 성립이 되냐는거, 대죄 단원들이 공격력은 비이상적으로 낮지만 방어력은 베헤모스급이라는것도 뭔가 웃게지 않음?

 

베헤모스의 등장과 마신왕이 그를 퇴치한건 일곱개의 대죄 완결 이후 후속작에서 묘사임.

난 만화는 어찌됐든 후기 묘사를 따라야한다 생각함. 

대죄 단원들의 합기가 브리타니아 급이고 그 이전에 보여준 수치가 소국 수준이더라도 가장 최근의 묘사가 50%의 마신왕이 그보다 훨씬 강하다고 말하고 있음. 그보다 강한 전성기의 마신왕과 합을 주고 받은 대죄원들의 파워를 올리는게 맞지 마신왕을 내리는건 조금 이상한 처사라 생각함.

 

 

끝내자고 합의하고 올리는건 미안하지만 아직 리그는 끝나지 않았으니 올림. 반박 있으면 자유롭게 남겨주셈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