츄잉~ chuing~

내일 시간 많이 안난다고 미리 말했으니 양해좀 해주셈

우선 마신이 물질세계(순수물리법칙위상) + 형성세계 + 창조세계 + 유출세계 전체를 무한하게 초월한 것은 이미 윗 글에서 말한 부분임.

여기서 중간단계의 초월을 하나 더 넣고자하는것

* 지금부터 말하는 것은 어디까지나 가정임

아무것도 없는 새하얀 장소에서 눈을 떴다.

몸을 일으킨다.

하얗고, 모든 것이 흰, 그렇기에 지평선의 개념조차 존재하지 않는 무음의 어딘가.

질 나쁜 농담 같았다.

앉은 채 자신의 양손으로 시선을 떨어뜨리고, 주위를 둘러보며, 카미조 토우마는 생각한다.

뭐야, 여기.

애당초 거기서 『뒤』가 있는 게 말이 될까?

오티누스에게 살해당했을 때도 이런 장소는 보지 못했다.

죽음은 훨씬 공허하고, 무너진 것은 두 번 다시 돌아오지 못하며, 그렇기에 결코 구할 도리가 없는 줄 알았다.

그런데.

자기 옷에 상한 곳이나 붉은 얼룩은 없었다. 몸을 살짝 움직여봤지만, 위화감은 없다. 통각이 마비된 게 아니라 정말로 긁힌 상처조차 존재하지 않았다. 오히려 반대였다. 전신이 너덜거렸고, 온 몸의 뼈와 장기가 모조리 망가진 상태가 아니었던가.

카미조 토우마는 이곳에 있다.

그런데 현실감이 없다. 물질적인 자신이 느껴지지 않는다. 무게, 두께, 온기, 냄새, 색깔……. 자신은 분명히 이곳에 있는데, 일반적으로 말하자면 리얼리티 같은 것을 받아들일 수 없었다.

마치 카미조 본인이 여태까지 잔뜩 없애왔던, 환상 그 자체. 그러고 보니 귀가 아플 정도로 고요한데, 자신의 심음이 들리지 않는다. 그리고 날숨도.

카미조는 자신의 오른손으로 시선을 던졌다.

그것은, 어떻게 됐을까?

아직 있을까?

아레이스타는 죽거나 망가질 때마다 물체에서 물체로 전전한다, 같은 말을 했었다. 본인 앞은 어떤 성자의 오른손으로 제조한 하나의 화살이었다고도.

이매진 브레이커(환상살).

만약, 가령, 가정이다. 본인이 이미 존재하지 않는 무언가라면. 환상 자체가 소지해도 괜찮은 걸까. 그런 게 가능할까?

「이곳은……」

과학의 도시인 학원도시에 속했고, 그곳에서 당연한 상식을 만들어온 카미조가 이런 말을 꺼내는 건 부자연스러울지도 모른다. 하지만 막힘없이 자연스럽게 생각했다.

(설마 사후

현재 카미조가 머물고 있는 사후세계로 추측되는 영역임

오티누스한테 살해당했을 때도 본적 없다는 언급은 무시하셈. 애초에 평범한 인간은 위상을 인지조차 할 수 없음

그 위상에 직접 모종의 수단으로 처박지 않는이상

아무튼 이 사후 영역을 일반적인 사람이 죽어서 가게되는 천계나, 명계등의 위상으로 말해보겠음.

금서에서 죽은후 가는 영역에 대해서는 이것뿐이 나온적 없으니까

카미조에게 내려진 앨리스의 죽음의 선고는 10만 3000권의 인덱스의 지식을 활용하고 앨리스가 가진 이론을 모두 합쳐봐도 뒤엎을 수 없음

사람을 되살리는 마술에 알스마그나가 있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앨리스의 선고는 절대적임.

그리고 구약2권에서 인덱스는 알스마그나를 이미 분석한 적 있음

마신은 이런 위상을 모두 쿠크다스 까먹듯이 매우 손쉽게 파괴, 창조, 조작할수 있음.

즉 현 세상의 모든 마술과 과학의 이론 + 세계의 확장 < 앨리스 < 천국과 명계와도 같은 위상 <

모든 위상 너머에 존재하는 은세 < 그리고 그것을 제멋대로 창조 파괴할수 있는 존재들인 진정한 마신

이렇게 끼워넣을 수 있다는거임

뭐야 그럼 앨리스의 조작이 오티누스급이라는건?

세계를 비트는 게 같은 수준이라고 했지, 둘이 동급이라고 명시된적은 없습니노

애초에 코론존이라는 2단 무한 약체 마신보다약한애도 파괴력에 한정하면 궁니르급 한번 뽑을 수 있는거 알잖아

즉

힐베르트 공간 + 다세계 + 코펜하겐 + 정수전차원 및 유클리드의 물질세계 < 앨리스 < 천계 명계 아스가르드 등 메이저 위상 < 은세 < 무한배로 규모가 큰 마신

확장하면 이렇게 되겠습니노

그리고 근본을 따지면 마신은 전능의 역설조차도 극복한 존재들로 명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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