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결론부터 말하면 진그가 쓰는 시간조작으로는 로키를 못죽임 

 

아니 진그 시간초월 씹고 죽일수 있는데요? 라는 말이 나올까봐 

 

금서 세계관의 시간초월에 대해 미리 짚고 넘어가겠음

 

 

 

“천사는 신의 명령 없이 사람을 죽일 수 없을 텐데. 그것마저 잊었나요, ‘신의 힘’? 신약의 ‘최후의 심판’에서는 미리 심판받을 영혼의 수가 정해져 있습니다. 함부로 사람을 죽이면 심판에 파탄이 생긴다는 것 정도는 당신도 알고 있을 겁니다! 당신이 우리에게 전했잖아요!” 

 

그런 이야기는 확실히 전에 츠치미카도에게서 들은 것 같기도 하다. 

 

세상의 종말에는 신이 지상에 와서 모든 인간 한 명 한 명을 천국으로 보낼지 지옥으로 떨어뜨릴지 결정한다나. 실은 그 결과는 처음부터 정해져 있기 때문에 섣불리 천사가 사람을 죽이면 결과가 어긋나고 만다나 뭐라나. 

 

종교적인 관념은 젖혀두고, 논리로는 타임 패러독스(시간모순)의 일종일 것이다. 본래 죽지 말아야 할 인간을 죽이면 그 자손이 태어나지 않는다. 그러면 그 손자도, 그 자손도 태어나지 않는다. 타임머신(시공조작)을 사용한 인간이 얼마든지 역사를 바꿀 수 있는 초월자인 것과 마찬가지로 ‘사람의 시간(역사)’에서 벗어난 천사도 ‘사람의 종말(미래)’을 바꿀 힘을 갖는 것이다.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단행본] 4권 | KAZUMA KAMACHI, KIYOTAKA HAIMURA

이런거임 

 

 

 

참고로 이런 운명적인 개념은 mcu에도 존재함

 

 

 

 

 

일단 금서에서 말하는 운명을 더 자세히 알아보면 

 

“세상에는 어떻게 할 수도 없는 운명이라는 게 있네. 개인의 선택을 뛰어넘은 강대한 레일이라는 것이. 하지만 결국은 그것도, 인간이 알 수 없는 곳에서 ‘마신’과 ‘마신’의 의견이 부딪치기 때문이라는 것에 지나지 않지. 아니, 애초에. 우리 ‘마신’에게는 특정 개인을 해치려는 뜻은 없네. 그렇다기보다 보잘것없는 행성에 매달리는 개인 따위는 시야에 들어오지 않아. 그래도 우리의 행동은 항상 바깥 세계에 영향을 주고, 세계를 크게 움직이고 마네. 곤란하게도 말이야.” 

 

행운과 불운이라고 하면 카미조는 자신 이외에는 '성인'의 이야기가 생각난다. 

 

개중에는 자기 자신이 항상 행운을 뽑고 말기 때문에, 주위에 꽝만 뽑게 하는 게 아닐까 하고 걱정하는 사람까지.

"마찬가지일세". 

 

하지만 승정은 아무렇지도 않게 잘라냈다. 

 

"'성인'은 확실히 행운과 불운으로 따지면 행운인 쪽이겠지. 하지만 그들이 '성인'으로 태어난 것에는 그들의 의사가 개입되어 있지 않네. 즉 거기어는 더 큰 레일이 존재하지. '성인'으로서 행운을 누리는 것 자체가, 더욱 강고한 운명에 의해 결정되어 있었던 것에 지나지 않네" 

 

거기까지 말하고 미라는 쿡쿡 웃었다. 

 

"뭐, 운명론으로 말하자면 유일한 예외는 자네가 되겠지만. 그 이매진 브레이커(환상을 부수는 자) 덕분에 우리 '마신'의 애매한 힘 또한 일률적으로 평평하게 골라지고 있는 모양이고. 덕분에 자네만은 큰 파도도 없이 항상 불행할수 있다는 뜻이지." 

 

“모르겠나? 세계에는 틀이 있네. 인간, 축생, 천인, 아귀… 하지만 우리 같은 ‘마신’의 존재가 허락되는 ‘길’은 없어. 너무나 지나치게 변칙적이어서, 더 이상 여섯 개의 길에는 들어맞지 않네. 그렇다고 해서 정상적인 방법으로 올라간 것도 아닌 우리한테 정토나 천국의 문이 열리는 일도 없지.” 

 

“좀 어려웠나. 말하자면 신에게도 자신의 행동이 옳은지 어떤지를 잴 재울이나 컴퍼스 같은 도구가 존재한다는 이야기일세. 그리고 카미조 토우마, 우리한테는 자네가 거기에 해당할지도 모르고.”

갑작스러운 이야기였다. 

 

신약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단행본] 13권 | KAZUMA KAMACHI, KIYOTAKA HAIMURA

 

 

걍 오컬트적인 운명을 말하는거임

 

 

 

마신 오티누스는 모든 것을 조종한다. 과장 없이 세계 자체를 지배하고 있다. 그녀는 마음만 먹으면 은하와 은하를 충돌시켜 카미조 토우마를 죽이려고 할 수도 있고, 소립자의 연결을 괴리시켜 그 존재 자체를 무산시켜버릴 수도 있을 것이다. 1밀리미터라도 마음에 들지 않으면 시간을 되감고, 미래로 이어지는 운명의 레일을 처음부터 다시 깔아서 원하는 결과를 원하는 대로 만들어낼 것이다. 

 

신약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단행본] 9권 | KAZUMA KAMACHI, KIYOTAKA HAIMURA

 

참고로 마신들은 천사들과 같은 오컬트적인 운명에서 벗어나 있고 시간 되감기같은 조작능력들이 추가로 달려있음

 

 

그리고 마신들이 아예 오컬트적 운명에서 벗어난 존재의 과거 미래를 조작하는게 아니라 세계 밖에 존재하거나 과거가 변해도 존재를 유지하는 존재의 과거 미래를 조작한적이 있음? 

 

그게 아니라면 마신의 시간 비틀기는 로키에게 통하지 않을거란 말임 

 

근데 내 기억이 맞다면 마신들이 유하바하처럼 자기 미래까지 보거나 조작하는 묘사는 없음 

 

당장 아레이스타가 무언가를 꾸미고 있다고는 알고 있었지만 대비를 전혀 하지 않고 있었고 그 결과 좀비가 죽고(신정도 좀비 죽은거보고 놀람) 전원 빅엿을 먹게됨

 

이게 뭔 소리냐면 마신이 오컬트적인 운명을 초월했다고 타임슬립이 안먹힌다는 보장이 없다는거임

 

 

이새끼 무슨 개소리를 하는거야? 라고 생각 ㄴㄴ

 

 

세계관 통합 

 

양 세계관의 유사한 초자연적인 부분들이 합리적인 방식으로 평준화됩니다. 타입문의 신비, 블리치의 영압 등등... 

 

쉽게 말해서 "신비도 없으면 서번트 타격 못하는데요 ㅄ련아?", "네 식운은 토리코 고유 설정이구요 ㅋ 여기선 없어서 못씀 ㅅㄱ" 같은 개졷같은 소리 좀 쳐하지 말란 뜻입니다. 또한 양 캐릭터는 세계관 통합으로 인해 소유하거나 소유하고 있지 않은 능력을 얻지도, 잃지도 않습니다. 다만, 세계관 고유 설정상 선한 마음을 가지면 마인드 컨트롤에 저항할 수 있다하여 반드시 타 세계관의 마인드 컨트롤에 저항할 수 있는건 또 아닙니다.

 

일단 금서에는 짤같은 능력이 나온적이 없음

 

 

오티누스가 환상살로 개변되기 전의 세계로 다시 돌릴수 있다고 나왔는데 뭔 쌉소리냐? 할까봐 반박도 들고옴 

 

오티누스의 경우는 개변된 후의 세계를 지우고 원래 세계를 재창조하는 경우지만 

 

웨이드의 경우는 개변된 후의 시간대를 지우지 않고 개변되기 전의 역사를 바꾸는 식으로 상호작용한거라 다름 

 

다만, 세계관 고유 설정상 선한 마음을 가지면 마인드 컨트롤에 저항할 수 있다하여 반드시 타 세계관의 마인드 컨트롤에 저항할 수 있는건 또 아닙니다.라고 확실하게 명시되있음 

 

 

마신들이 오컬트적 운명에서 벗어났다고 그게 왜 로키나 계존자의 미래개변에 저항 가능하다는 근거가 됨?

아니잖아

 

그러면 마신들이 지들 미래 보는 묘사라도 가져오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