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락 628층. 바르타톨츠.

 

 

명칭: 무한 다층 중첩 세계. 림보우주. 타락계.

면적: 무한대(무한히 많은 세계가 한 층에 중첩되어 있다. 중첩세계.)

속성: Ω

주인: 헬라이즈 사육 카오스.

목적: 초거대세계. 타천. 우주배양. 나락확장. 무한한 가능성. 천궁투신의 배제.

특징: 사육이 강림한 땅이 나락의 다양한 성향에 맞게 타락하였고 세계 자체가 계의 개념을 넘어 사육의 발치에 엎드렸다. 세계를 굴복시킨 자. 세계 전부를 발밑에 놓은 자. 헬라이즈의 수장이자 모든 악마의 원형이라 불리는 사육이 디딘 세계는 그 어떤 세계라 해도 타락하고 나락의 한 종류가 된다. 

 

 

사육의 발치에 엎드린 세계를 여섯 손으로 얽어매어 수없는 차원이 교차하고 합쳐진 무한중첩세계, 타락계가 되었다.

어느 시대의 어느 우주, 사육이 나락에 거하지 않고 전 우주의 모든 신들과 정면에서 맞서 싸우던 시대. 사육이 날뛰고 전투를 벌였던 세계는 세계의 의지를 잃어버리고 헬라이즈 사육의 마기에 타락하였다. 세계 그 자체의 근간을 잃어버리진 않았으나 종양처럼 의도치 않게 자라난 속성은 곧 다른 속성을 침범하고 잠식하여 세포=마균, 생물=마졸, 동물=마물, 지성체=악마, 포식자=마수, 지배자=마신 등으로 변질되었다. 

 

 세계가 절반 이상 오염될 경우 치유는 불가능하며 잠식되는 속도도 이루말할 수 없다.

그렇게 오염된 세계는 사육의 지배하에 들어오며 세계라고 하는 거대한 기둥이자 근간의 틀은 시공의 축을 이동하여 헬라이즈 사육의 발치에 엎드린다.

세계를 걸어가는 자, 세계를 무릎 꿇게 한 자. 세계 위에서 춤추는 마왕. 헬라이즈 사육의 지배하에 들어온 세계는 사육이 나락에 주거하게 된 후 여섯 손에 의해 반죽되어 하나의 세계로 구성되었고 수없이 많은 세계는 헬라이즈 사육의 손 아래 하나로 합쳐진 거대한 혼돈이 되었다.

 

세계를 오염하고 잠식하며 타락으로 이끄는 근간은 헬라이즈 사육이 있는 한 지속적으로 반복되며 그것은 완벽히 잠식이 끝난 세계에도 적용이 되어 본래라면 세계에 존재하지 않을, 필요 없는 육종을 만들어내서라도 잠식을 거듭하려 한다. 수없이 뭉쳐진 혼돈의 원리는 오염과 잠식에 이끌려 타락을 거듭하고 있으며 이는 끝없이 무한한 혼돈으로 수렴하는 타락계라는 명칭으로 불리게 되었다. 

 

우주의 대원리를 꿰뚫고 우주의 가장 깊은 심부에서 나락의 모든 층을 움직이고 악마를 지배하는 이 운명을 거스른 자와 연결된 타락계는 수없이 반복되는

시간 속에서도 충실히 세계를 늘려가며 잠식하였으며 초한기수적 개념조차도 한계단위가 될 수 없는 세계로 만들었다. 

 

 

세계의 경계가 존재하지 않는 이곳은 나락의 모든 환경이 동시적으로 존재하며 악마가 상상할 수있는 모든 우주의 총집합된 장소이다. 

우주란 세계이고 세계란 곧 무언가를 할 수있는 가능성 자체다. '~한 세계가 있을 것이다.'라는 것만으로도 그 세계는 존재할 수 있고 그것은 결국 나락의 가능성과 성장에 영향을 미치고 천궁에게는 불리하게, 악마에게 유익한 쪽으로 가게 한다. 악마가 상상한 것의 가능성이 0이 아닌 이상 반드시 그것은 이루어지게 된다. 

 

682층 타락계에서는 헬라이즈 사육에게 엎드린 수없이 많은 악마와 마성을 지닌 존재들로 가득하다. 이들은 악마조차 악마라는 개념을 지닌 생물로 이해하고 타락하고 잠식하는 능력을 지닌, 말 그대로 악과 마의 근원 같은 존재들로 이 넓기 한량없는 세계에 끝없이 들끓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628층에서 생성된 악마들은 628층을 벗어날 수 없고 개개인의 차이가 거의 없는 악성종자들끼리 잡아먹고 타락하고 잠식하기를 반복한다. 

 

림보우주라 불리며 절대로 벗어날 수 없게 된 이곳은 속박자들의 탄식이 층의 모든 바람소리에 섞여 음산하게 울린다. 

 

 

 

오래 전에는 천궁에서는 최하(最下)의 나락으로도 불렸다. 실제 나락의 층이 확정되지 않았을 때 거짓으로 구성된 나락최하층으로 불리기도 했다. 

수없이 많은 신들이 빛을 배제하고 신성을 잠식하는 세계에서 죽어갔고 저주와 원념을 토하며 타락계의 일원이 되었다. 

 

 

현재는 천궁도 이 미쳐 돌아가는 세계가 헬라이즈의 강대한 권능을 압축한 형태임을 알고 있고 어떤 수단과 방식을 반복해서라도 628층 바르타톨츠로 떨어지는 걸 막는다. 나락의 다른 층과 연결시 타락이 잠식할 수 있으므로 평소에는 묶여있다.

 

나락 628층으로 향하는 층은 확고히 잠겨있고 몇몇 특이한 지위나 마사(魔邪)위를 가지려는 이들이 혼을 걸고 타락계에 추락하여 살아남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