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레곰님이 머리가 좋은게 뭐냐면 독자들이 할 수 있는것을 최대한 축소해놨고,

떡밥을 회수하였는지 혹은 떡밥을 뿌려놨던 이 두가지만 자유롭게 해놨다는데 있습니다.

즉 독자들을 아주 큰 틀의 작은 부분만 예상할 뿐이고, 나머지는 예상이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는 것입니다.

이미 작가가 기승전결이라는 시간의 흐름을 스스로가 붕괴<차단>시켰기 때문에 더이상 독자가 아무리 머리가 좋아도

불가능에 가깝다고 봅니다. 언제든 작가의 기분으로 스토리는 변할 수 있다는 암시와도 같고, 작가가 스토리를 변경해도

스토리를 진행하는데 있어서 크게 반발하지 못한다는데 있습니다. 

 

또한 작가는 여러가지 종교적인 시스템을 다 짭뽕하다 싶이 썼기 때문에<쑤셔넣은듯한> 낙원이든 지옥이든 윤회사상이든 더욱 놀라운 것은

붓다(부처)처럼 도를 쌓아서 신처럼 되는 시스템도 얼핏 있는것 같기 때문에 또한 여러신화들을 참조하였기 때문에 이런말 하면 그렇지만

지져분할정도로 세계관이 꼬여있습니다.

다만 작가가 의도했는지는 모르지만, 대사를 넣으면서 떡밥을 뿌리거나 회수할때 그 떡밥의 대상이 그 다음씬에 반드시 나오는 것 같습니다.

 

또한 올림프스의 신들(그리스신화)과(와), 북구신들(오딘,토르)등등 신들을 인화 하였기 때문에 능력은 무한에 가깝지만, 완전하지 않습니다. 대단히 인간적이다라는 것이지요.

네이버 웹툰에 레사라는 만화는 성경의 메시지를 틀어서 혼합주의로 자신의 방법대로 내용을 풀어나간것처럼(이집트 신화를 착안)

레사보다 더 지져분한 세계관을 어떻게 종식시킬지 혹은 무엇인가 여운을 주기위해서 열린결말로 독자들을 우롱할것인지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