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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 2023-11-19 12:54:36 | 6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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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25화에서의 신 쿠베라와 셰스의 대화임.

 

당시에 읽던거랑 지금 다 알게 되어 보면 느낌이 확다름.

 

 

예를들어 당시에는 '아스티카랑 나스티카 사이 나쁘다던데, 아이라바타랑 무능이는 사이 괜찮았나보네?' 가 결론이었음.

 

하지만 3부와서 얼마전에 본인을 죽이려 한 적 있는 무능이를 걱정할리 없다는 것쯤은....

 

즉, 저 장면 이후 쿠베라 정주행 했다면 짭쿠 떡밥은 예측 가능한 영역이었음.(물론 난 정주행 안했음)

 

 

그외에 셰스가 아난타의 죽음을 언급하자 무능이의 반응 역시 그 답지 않게 큰 편이었음.

 

당시에는 아난타 죽인 것에대한 트라우마가 큰 편이었고 그래서 부활 중이구나 ㅇㅇ 로 의견이 모였지만

 

 

지금와서보면 마나스빈이 대깨난타였고 그 악몽 같은 날을 떠올리기 싫어서라고 볼 수 있음.

 

 

이 대사도 잘 보면 무능이가 본인을 누구편인지 의심하고 있다 말하는데 매우 의아한 편임.

 

셰스는 이미 중립적인 모습을 여러번 보인 상태라서 누구편인지 의심한다는건

 

그냥 막연한 불안감 정도로밖에 인식하기 힘들었음.

 

그런데 알고보니 짭쿠와 찐쿠로 무능이가 둘이었다?

 

그럼 마나신쿠 입장에선 얘가 사건의 진상은 제대로 알고 접근하는 건지 의심스러웠을법함.

 

 

이어간 대화에서 드러나듯 셰스는 의심하는 무능이에게 자신의 성과를 과시함.

 

실제로 사가라의 오판으로 다 죽을 상황에서 구원수로 간다르바를 데려온건 셰스였음. 

 

허나 셰스는 사가라쪽이 이번 피해로 포기하지 않을 건 뻔하고 그로인해 인명피해가 더 발생하리라는걸 몰랐을까?

 

 

아니, 애초에 무고한 인간도시 하나 싹쓸려나가는걸 알면서 방관한 주제에 그걸 반격하니까 이제 그만하시죠 ^^

 

하면서 사가라 일행을 방생시켜준게 과연 누구에게 이로운 일이었을까?

 

냉정히 말해 아그니 소환 안된상태로 간다르바가 갔다쳐도 달라질건 아무것도 없었음.

 

 

잘 생각해보면 셰스는 처음부터 마나스빈을 돕기위해 보낸 킨나라바타의 지원군으로 왔고 철저히 그에 부합하는 행동만 거듭했음.

 

인간에게보인 호의 역시 개인적인 변덕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님.

  

요컨데 셰스는 통수꾼이 아니라 처음부터 인간의 편이었던 적이 없었다로 정리됨.

 

이러면 3부에서 보인 셰스의 정신이상 증세도 합리적으로 설명가능해짐.

 

 

예를들어 사가라가 원하자 셰스는 그에 맞춰주듯 행동한 바 있음.

 

그리고 이건 처음도 마지막도 아님.

 

 

이후 타라카족의 공세에 카사크와 함께 맞설때 갑자기 정신나가며 방해물로 전락한 바 있음.

 

어째서 셰스는 정확한 타이밍에 정신이 나갈까? 심지어 연륜도 나스티카와 맞먹는 놈이..

 

 

당연하지만 이건 누군가의 인위적 개입임.

 

 

그것도 나스티카급조차 정신지배로 제압할 수 있는 실력자.

 

모두 아는대로 범인은 킨나라바타 말고는 없음.

 

 

 

셰스가 엇나가지 않게 일련의 대비책을 세웠다고 보는 편이 합리적임.

 

다만 사가라가 어느정도 권한을 양도받아 제어하는 정도?

 

이미 2부에서 사가라가 삼파티와 힘을 합쳐 유타를 정신지배한 바 있으니 이상한 일도 아님.

 

 

이런 결론이 나온건 1부에서 유래함.

 

간다르바의 거절 이후 사가라와 마나스빈은 아이라바타를 찾아갔고....

 

그 결과가 셰스와 차탄이라면 모든 게 맞아 떨어짐.

 

애당초 셰스가 짭쿠의 정체를 어디서 들었을까? 

 

 

 

 

킨나라바타 + 사가라 + 짭쿠 = 한통속

 

사실상 아난타족 + 킨나라족 동맹임.

 

 

아카샤는 이런 상황을 어렴풋이 파악했을테지만 하누만은 전혀 몰랐을 가능성이 큼. 

 

 

어쨌든 수라도 상황은 짭쿠와 찐쿠가 생겨난 현 상황을 아는 자와 모르는 자로 나뉘었다 봐도 과언이 아닌듯?

 

 

그외에 동물들에게 밥주는 장면에서도 짭쿠스러움이 드러남.

 

 

덜 무서운 모습으로 바꿨다고 하는데 사실 체형만 조금 감소시키는건 다소 이상한 모습임.

 

사가라도 이런 모습을 크게 낯설어할 정도니까.

 

그 답지 않은 행동이다 = 그가 아니다 

 

 

익히 무능이는 거리낌없이 아이의 모습을 취했고 만약 동물들이 덩치 큰 그를 두려워해 가까이 오지 않았다면

 

항상 하던대로 아이처럼 변해 돌보면 그만인 일이었음. 

 

이는 가짜라서 나이변경에 제약이 있다고 보는게 합리적인듯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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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날 2023-11-19 14:07:47
셰스랑 만난건 짭쿠일 가능성이 높은데 나머지가 좀 애매하네
김첨지 [L:1/A:92] 2023-11-19 14:41:13
마나신쿠 이후로 머리 과부하 옴
team87 2023-11-23 00:53:03
사가라에게 셰스 정신제어에 간섭할 권한까지 주지는 않았을것 같은데 흥미로운 추측이네요

킨나라바타가 이 대국에서 원하는 목적이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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