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여행 리즈랑 만났던거 아님?
영혼바뀌기 전이었지만 분명 테오는 원래 성장한 리즈보고 라오 떠올리며 상당히 동요할 정도였음.
하지만 N23년 돌아온 리즈를 봤을때는 이상할정도로 담담했음.
과거 기억을 잃어서 라오 닮게 성장한 리즈를 분명 처음보는 걸텐데도.
클라리로부터 리즈를 옹호할때도 마찬가지임.
논리 자체는 차분하고 옳은 내용이지만
마치 이미 알았고 진작에 준비가 다된듯한 언행같음.
특히 유타에대해 리즈가 설명했을때 무언마법에 그토록 통달한 라일라마저 놀랐지만 테오는 매우 평온한 반응이었음.
덤덤한 이유가 만약 N20년에 리즈와 함께 넘어온 유타와 만났었기 때문이라면?
발설하지 못한건 다른 누군가의 개입이어서고.
시기적으로 볼때도 절묘함. N19년은 테오가 라일라에게 패배하고 힘을 갈고 닦던 시기임.
그 결과 테오는 쌍검을 자유자재로 쓰며 월등히 강해졌음.
하지만 호티 비슈누로 회귀한 테오는 분명 신체능력은 같았지만 쌍검은 불가능하다고 단언했음.
이건 N23년 테오에게 단순한 노력 이상의 것이 작용했다는 증거라고 생각함.
우연인지는 모르나 테오가 만약 N20년에 유타와 만났다면 연관성을 부여할 수 있음.
테오에게 깃든 영혼이 타라카(메나카)이기 때문임.
유타가 이것을 매개로 테오에게 어떤 힘을 줬을 수도 있고 아니면 그 자체로 트리플 혼돈이라는 속성과 영혼의 상태 때문에
원래 받을 수 없어야할 타라카족 왕의 버프를 받았을지 모름.
무엇이든 영혼이 원래대로 돌아오며 힘이 약화 -> 이도류가 불가능해진 것일 수 있음.
N20 챕터가 어찌 전개될지는 모르나 어쨌든 테오가 리즈 스승이었다는 전개가 불가능한건 아닌듯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