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세계는 아마 명분이 선과 직결되는 세계였는데 마나사는 명분을 중시하다보니 선을 중시하게 된걸지도 모름
명분을 챙기다 보니 선을 중시한다나 선을 중시하다보니 명분을 챙긴다나 언듯보면 전후관계만 바꾼 같은 말 같지만 엄연히 다름, 어느쪽을 본질로 보느냐의 차이고 이는 엄청난 차이임
마나사의 본질을 명분으로 본다면 마나사는 한번 죽고 두개의 나스티카로 재창조되고도 본질은 잃지않은 셈이됨
라크샤사와 그 이하 계급이 생겨 여러 이해관계가 생긴이상 이 세계에선 수라의 명분은 반드시 선과 직결되지 않는데
그 와중에 마나스빈이나 사가라나 선은 몰라도 명분을 꽤 중시하는 캐릭터임
마나스빈은 아난타전때 도움을 주지 않은 자들을 명분으로서 비난했고 사가라는 명분을 챙기기 위하 타라카 사태가 터지자 간다르바족을 도운 행적이 있으니까
물론 마나사의 본질을 '명분'이 아닌 '선'으로 오독한 아난타에겐 다 부질없는 사실이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