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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브릴리스가 이중잣대라고 하는 거
Antz | L:0/A:0 | LV38 | Exp.47%
362/770
| 1-0 | 2018-06-10 03:29:08 | 57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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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상황이 다르지 않아요?

찬드라는 라크샤사 5단계 죽이려고 기력을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도움이 좀 더 될 수 있게 살아있는 브릴리스 죽이고 멀쩡한 인간의 수명을 이용해서 다시 인간계로 와서 삼파티를 죽이자고 주장한 거죠.

브릴리스는 아난타 부활계획을 상세하게 알지 못하고 있는 상태에서 마루나가 달아나서 또 얼마만한 피해를 일으킬지 모른다고 했는데 쿠베라의 이름을 가진 사람들을 죽이려는 수라들의 계획이 현재진행형이라고 생각해서 마루나를 카즈와 같이 죽이려 했을 수 있는 일이죠.

또한 브릴리스 입장에서는 마루나가 공격형 초월기를 못 쓰는 상황이자 주위 사람들이 대피하여 마루나를 잡기에 최적인 상황이기도 하고요.

신들도 몇년간 잡지 못 한 애인데 몇번 없는 기회죠.

그리고 브릴리스는 또 마루나가 이 행성 즉, 윌라르브에서 죽인 사람만 3만명이 넘는다고 했는데 브릴리스는 신관인만큼 카르테의 피해규모에 대해서 카르테 생존자들이 증언한 자료에 접할 기회가 많습니다.

그 당시 일반적인 어린애였던 아샤조차 붉은하늘에 폭사당한 피해자 수가 40만명 이상이라는 걸 아는데 붉은하늘에 관심 있던 브릴리스가 그런 자료 하나 못 얻을까요?

아그니가 정보를 차단을 시작한 건 재소환 이후인 만큼 그 이전에는 정보를 접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아무래도 카르테 사람들의 타행성으로의 대피는 큰 이슈일테니까요. 그러는 과정에서 정보를 접할 기회도 많고 아테라 근처에 붉은 하늘 사건이 벌어진만큼 자료를 더 조사했겠죠.

즉, 브릴리스는 피해규모를 알 수 있었다는 소리네요.

결국은 찬드라는 효율을 위해 무고한 생명인 브릴리스를 죽여도 된다며 생명의 가치를 그렇게 정한 것이며 막상 7년후 브릴리스가 쓸모 있으니까 또 생명의 가치를 높게 잡는 성정인 겁니다.

브릴리스는 자신이 접한 피해규모를 근거하여 '카즈'와 '마루나에게 죽을지 모르는 사람들'의 생명의 가치를 비교한 것이며 그 결과에 따라 카즈의 목숨을 희생시켜서 미래에 죽을 지도 모르는 사람들의 목숨을 지키고자 한 거죠.

이런 성향은 2부에도 나왔습니다. 아그니가 쿠베라들의 목숨을 노리고 있다는 걸 알렸을 때 더 큰 참사를 막는 것을 위해 쿠베라의 목숨을 희생시켜야 한다고 하기도 했었죠.

즉, 브릴리스는 소수의 희생으로 다수의 죽음을 막아야한다고 하는 성정입니다. 인간 한명의 목숨보다는 여럿의 목숨이 더 중요하다고 여기는 거죠. (아테라전에서도 그게 나왔었죠. 브릴리스는 얌전히 있기만 해도 목숨을 보전할 수 있지만 도시를 위해 자기 목숨을 걸 정도에요.)

그런데 그때 아그니는 분명 쿠베라의 죽음의 위험성을 경고할 정도였죠. 쿠베라 살해하는 것이 멈췄음을 알지 못 할 브릴리스로서는 그 위험성을 배제하고자 했을 것입니다.

또한 마루나의 안전성을 믿기에는 상당히 힘든데 마루나의 생명의 가치를 미래의 생명들을 빼앗길 존재들의 가치보다 높게 잡는 것을 보면 황당할 수밖에 없죠.

 

결국 찬드라와 브릴리스의 생명에 대한 가치관이 다르다는 겁니다.

 

찬드라는 그냥 자기한테 쓸모 있으면 생명의 가치가 높은 것이고

브릴리스는 모든 인간의 생명의 가치는 동등하다는 겁니다.

찬드라의 이용가치에 따른 생명의 가치를 생명의 가치를 동등하다 여기는 브릴리스에겐 역겨울 수밖에 없는데 이중잣대라는 표현은 옳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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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elireeMAMBO 2018-06-10 14:02:08
나도 이 쪽에 동의
김첨치 [L:1/A:92] 2018-06-10 14:47:07
ㅇㅇ브릴리스는 소수가 누구든지 상관없다는게 차이점. 본인의 목숨을 달라했어도 기꺼이 내어줬을거임
Antz 2018-06-10 14:48:12
@김첨치
본인이 붙잡혀 있었더라도 호티 아그니로 자기 향하게 해서라도 죽일 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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