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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주의)채찍녀가 아이라바타였으면이라는 거로 써봤어요
Antz | L:0/A:0 | LV38 | Exp.36%
281/770
| 5-1 | 2018-06-07 02:19:50 | 10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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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방으로 울려퍼지는 무언가를 때리는 소리. 그러나 그 근처에는 2명 외에는 아무도 없다. 그녀가 다른 이가 다가오는 것을 금했기 때문이다. 만약 다른 나스티카였다면 불만을 품는 수라도 나올 법 하지만 그녀가 수라도에서 손꼽히는 나스티카인 킨나라족의 '2인자' 아이라바타였기 때문에 아무도 불만을 표하지 않았다.

"아악! 아... 아파요... 어머니 제발 그만...!"

"어머? 우리 셰스가 귀여운 말을 하네... 내가 누나라고 부르랬지!!"

아이라바타는 셰스의 다리를 힘껏 채찍으로 내리쳤다. 만약 몸통을 때렸다면 그의 몸통을 반으로 갈라지고 말았을 것이다.

"아아아악-!"

"어머? 다리가 뜯어졌구나. 저런... 걱정 마렴 이 정도 상처는 금방 회복시켜줄 수 있으니까... 내 기력 걱정은 하지마... 나스티카이다보니 기력은 넘치고도 남을 정도란다... 이런 회복 정도는 별 거 아니야~ 이게 무슨 뜻인지 아니, 셰스?"

"...?"

"이런 짓은 몇번이고 할 수 있다는 뜻이란다!"

만약 같은 라크샤사였다면 그저 허세라 생각할 수도 있었겠지만 그녀는 나스티카. 그것도 수라도의 최상위권의 위치한 나스티카였기 때문에 우스겟소리로 들을만한 말이 아니었다. 그녀는 나스티카라 수라화하지 않는 이상 기력이 계속 차오를테니까. 그 말은 셰스에게 더한 절망을 선사할 뿐이었다.

"...!"

짝! 퍽! 퍽! 퍽!

채찍질이 아닌 손바닥으로 뺨을 칠뿐이었으나 그 힘은 일반적인 라크샤사가 버틸 수준이 아니었다. 그리고 이어진 발길질은 그녀의 각력을 생각해볼 때 아주 잔인한 행위였다.

"커억...!"

왈칵하며 피를 토하는 셰스

"그... 그만해주세요... 잘못했어요... 용서해주세요..."

"어머♡"

아이라바타는 셰스의 비굴함과 묘한 정복감에 황홀함을 느끼며 셰스를 스다듬고 눕히며 셰스의 옷을 찢은 후 자신의 옷도

 

(자체검열)

 

"하아하아...!"

체력이 모조리 소모된 셰스는 숨을 몰아쉴 뿐이지만 그녀는 아무렇지도 않은 모습으로 웃을 뿐이었다.

"기력을 많이 써서 힘들지? 자! 내가 만든 요리야. 맛있게 먹어!"

기력이 떨어진 상태인 셰스는 허겁지겁 먹을 뿐이었다. 그런 그를 보며 그녀는 웃으며 물었다.

"맛있어?"

셰스에게 선택지란 없었다. 맛없다라는 선택지는 그를 죽음으로 몰아갈 뿐이므로.

"마... 맛있어요..."

맛도 제대로 안 봤으면서 셰스는 억지웃음을 지으며 그리 말했다. 그런 그를 보며 그녀는 묘하게 웃으며 말했다.

"그래? 다행이다. 특별한 재료를 쓴 보람이 있었네.

트... 특별한 재료요...?"

"그래... 아주 특별한 재료지... 셰스, 너 우리 아기 기억하니?"

갑자기 무슨 소리인가 하며 셰스는 말했다.

"네..."

"그 아이가 죽었어."

"...?!"

눈물을 흘리는 셰스를 보며 그녀는 웃으며 말했다.

"울지마렴. 그 아이는 언제나 너와 함께 있을 거야... 정확히 말하자면 '네 뱃속에서'"

무슨 뜻인가 생각하던 셰스는 갑자기 얼굴에 핏기가 사라지며 눈의 초점이 사라지더니 토하기 시작했다.

"...! 우읍...! 우웨엑!!"

"어머! 토하면 안 돼지... 자, 다시 삼켜!"

그는 계속 토하고 싶었지만 그녀는 그걸 용납하지 않고 다시 입에 쑤셔넣었다. 셰스는 울며 다시 삼킬 수밖에 없었고 그녀는 그를 바라보며 미소 지을뿐이었다.

"흐윽... 으으으윽... 끅..."

그런 셰스를 보며 아이라바타는 웃으며 말했다.

"그만 울어. 다른 수라들을 3단계도 안 된 애들을 자식취급도 안 하니까 너도 그럴줄 알아야지. 어머? 회의 시간이 다 됐네? 그럼 나 다녀올테니까 여기서 마음 정리라도 하고 있어."

"..."

아이라바타가 떠난 후 셰스는 공허한 눈으로 하늘을 볼뿐이었다. 몸을 움직이자 들리는 잘그락거리는 소리. 소리의 근원지를 보니 자신의 발에 달려있는 족쇄에서 나는 소리였나보다. 아이라바타와 있을 때는 너무 긴장해서 들리지도 않는 소리였다. 그의 발에 채워져있는 족쇄는 부수기도 어려웠고 부수고 도망친다 해도 그녀가 찾아다니는 이상 언젠가는 붙잡혀 더 험한 꼴을 당할 뿐이었다. 그러니 그걸 풀 수 있더라도 그는 아무것도 해선 안 된다. 다시 하늘을 보며 생각했다.

'언젠가는 이 족쇄가 풀리는 날이 오기를... 언젠가는 자유롭게 살 수 있는 날이 오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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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vana 2018-06-07 02:30:04
히익 세상에나 ㄷㄷ
Antz 2018-06-07 02:31:44
@Havana
아이라바타가 셰스 옷 찢은 이유는 카사크 탄생과정과 비슷한 과정을 위해서 입니다
Havana 2018-06-07 02:31:27
진지빨고 말하자면 여자가 아이라바타라는것만 빼면 셰스한테 일어났을것같은 일이긴함
집사야 2018-06-07 02:53:08
둘 사이에 애도 있음? ㅋㅋㅋㅋㅋㅋㅋ
Antz 2018-06-07 02:59:03
@집사야
아무래도 그런 짓을 셰스에게 억지로 시키다보니...
루더스 2018-06-07 09:56:20
히익
우끼끽 2018-06-07 10:58:44
......쿠게이들 정신병 의심해봐야됰 ㄷㄷ
Antz 2018-06-07 15:19:48
@우끼끽
전 몇 안 되는 정상인... 흑흑
라헬만세 2018-06-07 19:00:04
ㄷㄷㄷㄷ
조우텐치 2018-06-07 19:28:46
히익, 얀데레 엄마라니...
Antz 2018-06-10 22:29:22
@조우텐치
옷 찢고 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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