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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글] 마루나 앞에 나타난 아카샤는 가짜다.
꽐루 | L:0/A:0 | LV30 | Exp.71%
434/610
| 10-0 | 2018-06-01 02:14:36 | 43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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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라빈카는 카사크에게 자신들..

 

마루나, 칼라빈카, 유타 삼남매를 노리는 존재들에대해 설명했었습니다.

 

그녀의 말을 풀어해석하면 "우리를 노리는 자는 누구로든 변신할 수 있다." 혹은 "누구든 우리를 노릴 수 있다." 로 해석 가능합니다.

 

 

그런데 최근 무척 흥미로운 정보가 풀렸죠.

 

칼리는 누구로든 변신할 수 있다는 겁니다.

 

 

그녀는 우주를 멸망시키기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하는 존재이고

 

우주의 끝물에 다다른 현 상황에서 가루다족의 이름을 가진 삼남매는 매우 중요합니다.

 

그래서 칼라빈카가 경고한 존재는 "칼리"일 가능성이 대단히 높다고 봐야겠죠.

 

그럼 이제부터 본론입니다.

 

제가 말씀드리는건 마루나 앞에 나타난 아카샤는 가짜일 수밖에 없는 증거들입니다.

 

 

우연히 수라도로 돌아온 마루나를 맞이한 것은 정체불명의 초월기였습니다.

 

그리고 그런 마루나를 구한 것은..

 

 

마루나를 성장시키고 인간계로 보냈던 아카샤였죠.

 

그런데 이상하지 않습니까?

 

그 넓디 넓은 수라도에서 그녀는 어떻게 정확히 찾아왔을까요?

 

마치 기다렸다는듯이.

 

 

상식적으로 생각해보자면

 

시초신이 아니라면 마루나가 올 것이라는 사실을 알 수 없어야 합니다.

 

그런데 그녀는 마치 우연한 마주침이 아닌 것처럼 너무나도 차분하게 마루나를 맞이하며 상황을 한탄했죠.

 

(굳이 삼파티에대한 얘기를 한 것은 마루나의 관심을 돌려 의심하지 못하게 하기위함이었을 가능성이 크다.)

 

마루나는 삼파티에대한 얘기에 넋이 빠져 의심조차 못해본 모양입니다만.

 

그녀가 카사크와의 싸움끝에 어디에 휘말려 들어갔는지.

 

누구의 힘을 빌려 5단계로 성장했는지 생각해보면

 

칼리가 그녀에대해 손바닥 보듯 훤히 알고 있으리란 당연한 사실입니다.

 

 

하지만 가장 결정적인 사실은 이것입니다.

 

아카샤는 어째서인지 눈가에 피를 흘리고 있었습니다.

 

회복조차 하지 못하는 상태로.

 

물론 그녀는 회귀의 검처럼 회복을 방해하는 공격을 받아서 그렇게 된 것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연일까요?

 

타라카족도 눈을 회복하지 못하는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어째서 다친 곳이 눈뿐이었으며

 

왜 하필 보이지 않게 가리고 있었는가.

(물론 아카샤는 원래 가리고 다녔다곤 합니다만)

 

그녀가 가짜라는 증거는 이것뿐만이 아닙니다.

 

 

그녀가 마루나에게 마지막으로 남긴 말은 아샤의 가치관과 소름돋을만큼 똑같습니다.

 

아샤가 누구에의해 움직이고 있는지 여기서 확정지을 생각은 없지만

 

"칼리"라는 가정하에 바라본다면 의미심장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또한 "호티 비슈누"의 패널티 끝에 재등장한 사가라의 말도 그렇습니다.

 

마루나의 말을 듣고는..

 

아카샤가 잘못 판단한 것이라고 딱 찍어 말합니다.

 

 

그녀가 말한 바에 따르면 마루나는 칼라빈카의 행방.

 

삼파티는 왕위계승의 편법을 알기 위해서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마루나는 여기서 사가라가 말한 주장의 허점을 찌릅니다.

 

어? 내가 만난 아카샤님은 삼파티의 임무에대해 분명히 언급했는데?

 

사가라에대해 기억하고 있다는 뜻 아냐?

 

 

그리곤 사가라가 자기를 속였다고 결론 내리곤 "필멸의 눈"을 위해 다시 헌신하러 갑니다.

 

 

우리 모두 아시다시피 "호티 비슈누"의 패널티 효과는

 

심지어 오선급 신조차 그 대상자들에대한 생각 자체가 불가능하게 합니다.

 

그러므로 아카샤는 본래 불가능했어야할 생각을 해냈거나

 

어째서인지 호티 비슈누의 패널티를 받지 않았다고 봐야할 것입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우리는 "호티 비슈누"의 패널티를 피할 방법을 하나 알고 있으니..

 

 

바로 타라카족, 정확히는 칼리의 힘이죠.

 

정리하면

 

아카샤는 우연찮게도 다른 타라카족마냥 눈에 회복하지 못하는 상처를 입은 상태였는데

 

그 상태에서 원래 생각 못해야할 계약에대해 언급했고

 

덕분에 마루나는 자신을 파멸시킬 수 있는 아이템에 더욱 매달리게 되었습니다.

 

이걸 정말 우연이라고 볼 수 있을까요?

 

 

수상한 점은 이것뿐만 아니라 아카샤가 새로 내린 명령에도 있습니다.

 

 

원래 마루나가 칼라빈카와 유타의 행방을 찾던 이유는 

 

아버지인 가루다의 가사상태를 깨우기 위해서입니다.

 

그리고 가루다를 깨우려하는 이유는 당연히 가루다족의 부흥을 위해서였습니다.

 

 

그런데 이미 가루다족은 망했습니다.

 

이 상황에서 가루다족 부흥? 물건너갔죠.

 

그런 상황에서 아카샤는 필멸의 눈을 건내고는 수단방법 가리지 말고 사용법을 알아내라고 명령합니다.

 

 

살아남아라! 이렇게 덧붙이기도 했지만 상식적으로 저 상황에선 저 말은 이렇게 밖에 해석 안됩니다.

 

"야! 우리 망했거든? 이렇게 된거 이거쓰고 싸우다 장렬히 죽든가 해라." 이 뜻입니다.

 

왜냐하면 필멸의 눈은 사용자를 하나도 빠짐없이 모두 끔찍히 파멸시킨 물건이기때문입니다.

 

그것을 사용하는 법을 무슨 수를 쓰든 반드시 알아내라고 말해놓고

 

정작 마찬가지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살아남아 웃으랍니다.

 

지극히 모순적이고 말이 안되는 명령인 것이죠.

 

(거래에 응한 것은 "삼파티"였지 "아카샤"가 아니었다. 삼파티의 성장은 그녀의 뜻이 전혀 아니었던 것.)

 

심지어 아카샤가 필멸의 눈에대해 모르는 것도 아닙니다.

 

 

누구보다도 그것의 부작용을 잘 알고 그것때문에 가슴에 대못이 박힌 인물입니다.

 

그런데 최후의 순간 저런 말도 안되는 엉터리 명령을 내린다?..

 

아카샤가 루바급으로 맛이 갔거나 가짜거나 둘 중 하나입니다.

 

 

가루다족의 부흥을 위해 힘쓰려 한 아카샤였다면

 

파멸시킬게 분명한 아이템을 쓰게 만들면서까지 마루나를 사지로 몰아넣을게 아니라 

 

단 한명의 생존자라도 남기기위해 힘썼을 것입니다.

 

따라서 "어떻게든 멀리 도망쳐 살아남아라!" 가 아카샤가 진짜였다면 할법한 말이 아니었을까요?

 

 

또한 그녀가 내새운 필멸의 눈 사용은 사태 해결과는 너무나도 거리가 먼 도박입니다.

 

칼리가 창조한 혼돈의 종족때문에 이 개판이 일어났는데

 

사용자 모두를 파멸시켰다는 그 악명높은 칼리의 아이템을 이제와서 사용해 상황을 개선하겠다?..

 

하다못해 이걸 사용한 뒤 구체적으로 사태를 종결시킬 명령이라도 있으면 모르겠는데 그런 것조차 아니었죠.

 

 

거기다 그녀가 마루나에게 준 필멸의 눈 역시 어디서 구한 건지 지극히 수상합니다.

 

물건의 출처 자체가 확실하지 않다는 뜻인데..

 

어디서 갑자기 여분의 것을 갖고 있다가 나타난 것일까요?

  

처음부터 여분의 것을 쟁여두고 있었거나 

 

그녀가 가짜(칼리)여서 가능한 것이라는 뜻인데..

 

 

만약 후자일경우 타라카족에게 잡아먹히고 남은 삼파티의 유품일 가능성이 큽니다.

 

 

반면 전자라면 여러가지 의문이 남는데..

 

어째서 여분을 갖고 있었다면 어째서 진작 마루나에게 쥐어주고 위험하니 사용하진 말되 시간나는대로

 

간다르바 몰래 사용법을 알아내라는 명령을 내리지 않았던 것일까요?

 

그런 명령만 내렸다면 마루나는 지금과 같은 굴욕을 겪지 않고 훨씬 수월하게 성장할 수 있었을 텐데 말입니다.

 

물론 아카샤가 미래를 내다보는 것은 아니므로 실수한 것일 수 있습니다만 실수라고 하기에는 미묘한 부분이 있습니다.

 

필멸의 눈의 사용법을 알아내란 명령은 최소한 손해볼 명령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당연히 수 년의 준비기간동안 한번쯤은 해당 명령을 고려해봤을테고 딱히 안시킬 이유라곤 하나밖에 없습니다.

 

 

바로 사가라 일파 때문인데..

 

마루나를 못미더워한 아카샤가 숨겼다고 보기는 힘듭니다.

 

애초에 사가라는 아난타를 죽인 신들과 타라카족과 그 주인 칼리는 한패라고 생각해서 학을 땔게 뻔할뿐더러..

 

나스티카들이 가진 칼리의 신급아이템에대한 감정은 매우 나쁘기 때문입니다.

 

 

이 생각을 굳힐만한 근거는 간다르바의 격양된 반응입니다.

 

우리 추바는 확실히 치매걸린 노친내 수준으로 제정신 아니지만 최소한 이 말만큼은 틀리지 않았다고 봅니다.

 

아니, 그 제정신 아닌 추바조차 자동으로 저렇게 거부감을 표할 정도로

 

애초 칼리의 아이템에대한 인식은 쓰지 말아야할 것으로 굳혀져 있다고 봐야합니다.

 

심지어 수라도가 멸망 직전임에도.

 

 

이렇듯 필멸의 눈을 사용해선 안될 온갖 이유가 넘쳐나고

 

정황적으로도 너무나도 수상한 부분이 많음에도..

 

 

마루나는 이 모든 것에 아랑곳하지 않고 있습니다.

 

사용하겠다고..

 

자기가 짝사랑하던 삼파티 반미친년 만든 아이템인걸 알면서도.

 

사용하면 끔찍한 대가를 치르면서 결국 파멸하게 된다는 걸 알면서도.

 

우주 멸망시키려는 미친신이 만든 아이템인걸 알면서도.

 

그렇게 말한 것입니다.

 

그리고 실제로 쓰기위해 몸소 실천하고 있으니...

 

 

신으로부터는 물론 업신여기던 인간에게까지 갖은 굴욕을 겪으면서까지.

 

마루나의 뜻은 변하지 않고 있습니다.

 

 

놀랍지 않습니까?

 

마루나는 사명감에 빠져 가루다족 이름의 힘때문에 정작 가장 우선해야하는 자신의 안위를 돌보고 있지 않습니다.

 

 

원래부터 다소 무모하고 저돌적이었지만 마루나는 이 정도로 자기희생적이지 않았습니다.

 

 

이 모든게 마루나에게 일련의 사명감을 심어준 "설득"이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요?

 

그리고 그 설득의 결과 마루나는 모든 위험을 알면서도 무리하게 "필멸의 눈"을 사용하고

 

그 결과 "비틀어진 새"가 되어 칼리의 노리개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쉽게 정리하자면.. 저의 주장은 이렇습니다.

 

칼리는 아카샤로 변신해 그녀를 연기하며 극적인 연출까지 더해 마루나를 "설득"한 것입니다.

 

"설득"의 결과 마루나는 사명감을 갖고 가루다족을 구하기위해 온갖 굴욕을 무릅씁니다.

 

(여기서부터는 아마도 칼리가 노린 결과)

 

그 결과 마루나는 5단계로 성장하지만 그건 칼리의 바람대로 된 것이었고

 

가루다족의 이름은 칼리의 차지가 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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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루 2018-06-01 02:30:57
오 맞는 것 같음 몇 달 전에 저 편 보면서 마루나가 들어간 곳에 바로 아카샤있길래 저런 우연이 다 있나? 싶었었는데 ㅋㅋ 이 정도면 칼리는 완전 신스틸러인듯
우끼끽 2018-06-01 02:35:40
.......헐.....생각해보니.........아카샤가 하필 눈이 없었네요.......필멸의 눈이 사실상 타라카족 창조주인 칼리의 사용대가가 가장 끔찍하다는 템인데 어차피 사용한 수라는 모두 끔찍한 결말을 맞는거 같은데 마루나더러? 으아....
히노쿠로엔 2018-06-01 02:37:53
설득력이






있어!!!
WASD [L:57/A:471] 2018-06-01 03:02:42
이거 전부터 진짜는 아닐거란 추측많았죠 특히 저 눈에서 피흘리는거때문에..이미 타라카족에게 먹힌상태라는 말도 많았고(쿠게에서도 그런 추측 본듯?)
그냥 칼리변신이라고 하기엔 굳이 피눈물 흘리는 연출이 필요한거같진않으니 타라카족에 먹혀서 중추가 된 아카샤를 칼리가 조종하는 정도로 볼수있을듯하네요
꽐루 2018-06-01 03:06:16
@WASD
저도 칼리 본체라고까진 생각이 안드네요.

아마 죽은 아카샤의 가죽을 뒤집어쓰고 있는 거겠죠.
ERR0R 2018-06-01 03:16:47
오.. 근거있네요
상큼이 [L:58/A:455] 2018-06-01 07:22:25
일리있네요
루더스 2018-06-01 08:40:54
항상 추측글 맛깔나게 쓰시네요 추천박고 갑니다!
포로로롱 [L:3/A:104] 2018-06-01 08:52:13
호옹이....읽고나니깐다맞는거같아요...
카레곰 2018-06-01 09:52:17
이거 맞음
꽐루 2018-06-01 09:56:09
@카레곰
작가님의 공식인증..

크..감사합니닷.
카레곰 2018-06-01 21:31:34
@꽐루
작가 아님
꽐루 2018-06-01 21:39:45
@카레곰
아냐, 맞아;;
카레곰 2018-06-01 21:43:55
@꽐루
그런식으로 장난치면 이상한것들이 나 작가사칭하고 다닌다고 신고함..
곰돌이뿌 2018-06-01 21:08:23
크 소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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