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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자라시 인터뷰- 자학가 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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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 | 2015-12-16 21:35:30 | 26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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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번역의 출처는 http://bastiontip.blog.me/220275237450 입니다.

 

EMTG: 3번째 트랙 「자학가 앨리」는 어머니에게 학대받으면서도 어머니를 사랑하고픈 소녀의 노래라고 받아들이고 있는데요, 이 이야기에서 아키타 상이 그리고 싶었던 것은 무엇입니까?

아키타: 인간관계의 뿌리 깊숙한 곳에 있는 건 아마 사랑이고, 그 가장 근원적인 부분을 그리고 싶어 만들었습니다. 이 곡은 멜로디도 가사도 금방 나왔지만 결말을 어떻게 할까 무척 고민했습니다. 단순한 해피엔드나 비극은 하고 싶지 않았기에 살짝 얼버무렸습니다.


 

EMTG: 앨리를 형용하는 말로 "자학가"라는 말을 고른 이유는 무엇입니까?

아키타: 심각한 상황에 처했을 때는 타인을 비난하는 인간과 자신을 비난하는 인간으로 나뉜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에는 아이가 어머니를 사랑하는 것이 중요했기에 "자학가"라고 했습니다.

 

그 사람이 사랑한 아버지가 사랑한
이 바다가 된다면 껴안아 주려나
지금도 계속 사랑해

[자학가 앨리 中]

 

노래에 인물을 대입하는 것은 조금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만약 이것으로 작가님이 카네키의 과거를 그렸다고 한다면, '이 바다가 된다면 껴안아 주려나' 라는 말이 마음에 걸립니다. 카네키는 '모두에게 사랑을 받고 죽고 싶어' 라고 말했습니다. 이것이 단지 애정결핍이어서가 아니라, 그 사람(어머니)이 사랑한 아버지, 또는 아버지가 사랑한 어떠한 것(바다)이 모두에게 사랑받는 것이었고, 아버지가 죽고 어머니가 아버지든 그 무언가든. 모두에게 사랑받는 그것을  지독히도 그리워하자 그녀를 사랑했던 카네키가 무의식적으로 그걸 좇고 있는 것 뿐이라고 한다면? 이라는 생각이 문득 드는군요. 

 

최후로 자신이 찾은 그 소원조차 무언가를 흉내내는 것이라고 한다면, 카네키는 정말 불쌍하군요. 결국 자기 자신이 스스로 내린 결론은 아무것도 없다는 것이니까요. 더군다나 이 작품은 도쿄구울이니 진짜 그렇게 될것만 같아서 무섭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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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여인데요 2015-12-16 21:40:10
그렇다면 결론적으로는 자학가=카네키인건가요 ㄷㄷㄷ;;
카즈 [L:28/A:293] 2015-12-16 21:41:48
이런 인터뷰도 있네요.카네키랑 떼놓고 생각해도 슬픈 노래..
Machiavelli 2015-12-16 22:33:26
아마자라시 노래들 들어보면, 특히 뮤직비디오 쭉 이어놓고 보면, 일정한 특징이 있어요.
아마 도쿄구울을 염두에 두고 지은 건 아닐 거라 생각됩니다. 오히려 아마자라시가 도쿄구울에선 기묘하게 맞아떨어진 거겠지요.

애정결핍, 궁핍, 슬픔, 꿈꾸는 자의 서러움이 일관적으로 보입니다.
가끔 음악하는 사람들 중에, 음악에서 카타르시스를 느낀다기보다는.. 저 사람 음악 안했으면 죽었을지도 모르겠다는 느낌이 드는 사람들이 있는데,
아마자라시가 바로 그렇습니다.
남보다 인생의 쓴맛을 깊이 보고, 특별히 타인이 나빠서가 아니라 인생이 원래 그런 거라고 체념하고 받아들이는 힘없는 자의 속터지는 마음이 비쳐져서 곡들이 굉장히 무거워요.
홀로우 2015-12-17 00:40:30
그 해석이 맞다 한다면 진정한 해피엔딩은 카네키가 진정 자신이 바라는 것을 찾아내는 순간에 맞이하겠네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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