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믹마켓82 : 마지막날은 21만명이 입장. 3일간 56만명으로 지진 전 규모 (MANTAN-WEB)

지난 8월 10일부터 시작된 일본 최대의 동인지 즉매회 '코믹마켓82'가 8월 12일에 막을 내렸
다고 합니다. 마지막날인 셋째날에는 하루 입장객 숫자로는 과거 최고인 약 21만명이 입장하
였으며, 3일간 총입장객 숫자는 2009년 및 2010년 여름과 같은 약 56만명에 달했다고 합니다.
이는 과거 최고 타이기록으로, 2010년 여름 '코믹마켓78'에서 56만명의 과거 최고 기록을 달성
한 이후, 작년 여름 '코믹마켓80'이 5년만에 감소한 54만명, 작년 겨울 '코믹마켓81'이 50만명
을 기록하는 등, 작년 3월 동일본 대지진 이래 2회 연속으로 감소하고 있던 입장객 숫자가 완
전히 재해전 규모로 돌아온 것이랍니다.

코믹마켓에서 언제나 가장 인기가 있다고 알려진 마지막 3일째에는 오리지널 및 창작 작품을
취급하는 약 1만 1500 서클이 출전하여 그야말로 '만원 전철' 수준으로 혼잡했답니다. 때문에
현장 스탭이 '앞을 봐요! 카탈로그의 지도를 보지 말고, 현실을 보라고요!'라고 농담을 섞어서
호소하기도 했다네요. 또한 기업 부스중에는 2일째까지 인기 상품이 거의 매진되기도 했기에,
오후에 일찍 '폐점'하는 부스도 있었답니다. 비도 좀 내렸지만 오전중에 그쳤기 때문에, 코스
프레 광장도 아주 시끌벅적했다고 하는군요. 정말 뜨거운 행사였나 봅니다.

다음번 '코믹마켓83'은 12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 동안 도쿄 빅사이트에서 개최될 예정이라
고 합니다. 기대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