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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소카 천공격투장에서 죽다
헌터잼잼 | L:0/A:0 | LV24 | Exp.67%
329/490
| 10-7 | 2016-07-03 12:39:29 | 1936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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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술사 - 기묘한 생물, 접전이 없어 보일것 같은 이 두 단어 사이의 빈 공간을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강렬하게 첫 인상을 남긴

 헌터x헌터`의 캐릭터인 히소카는  

 

최근 연재분에 나온

클로로와 대결 이후 전까진 기본적으로 자기만의 철칙과

행동양식에 따라 헌터란 만화의 스토리 속에서 분명한 색채와 `자기주장`을 보이며 작품속에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그 과거의 `캐릭터성`의 발자취를 따라가 보자면

 

 

 

히소카는...?

 



 

히소카는 말하지 않는다.

 

이전까지의 히소카란 캐릭터의 본질은 `자칭 최강`이라고 믿는 나르시즘에 기인합니다.

 

 

그렇기에 소속되지 않으며, 과거에 집착하지도 않습니다. 그에겐 모든 이들이 그저 자신의 만족을 채우는 `장난감`일 뿐이며. 최강이라걸 증명하는

도구로서 사용 되었을 뿐입니다.

 



 

 

히소카는 확신한다

 

 



 

 

 

이처럼 히소카가 본인에게 `최강`을 부여하는 이유는 기본적으로 성격 자체가 그런것도 있지만, 그 자신감의 원천은

 

 



 

번지껌 & 깜짝텍스쳐란 `하츠`의 가공할 응용력 이죠, 때문에 히소카는 자신의 최강을 더 없이 확신합니다.

 

 

히소카는 우러러 보지 않는다

 



히소카는 우러러 보지 않았습니다. 늘 발밑에 눕힌 상대를 내려다 봤을 뿐이죠

 



그에게 있어선 `넨 능력자` 대결의 주요 요소들은, 재고할 가치조차 없는 쓰레기일 뿐입니다.

 

 

히소카는 관대하다

 



 

언제나 자신을 최강에 놓고,  항상 이런 `미친` 생각의 휩싸여 있었지만, 전체로 놓고 보면 히소카는

헌터 세계를 관장하는 하나의 `시험관`으로서 자신만의 잣대와 규울을 가지고 

 



 

살인` 을 할때와 안할때를 구분하는 면모를 보이기도 합니다. 마치 사신의 그것처럼

 



 

 

 

자칭 최강 &  가공할만한 하츠의 응용력. 그로 인한  확신. 그리고 관대성, 그렇기에 언제나 상대를 내리깔아 보는 시선

이 모든게 어우러져 `히소카`란 캐릭터는. 완성 되어가는듯 했습니다.

 

 

히소카 추락하다

 

 

완성 되어가는듯 했다 --< 라는 의문부호로 말했듯,  그 자칭 최강이라고 믿던 히소카는 지금에 이르러서는 `패배`를 경험합니다. 그로인해 본인도 납득할수

없을 정도의 혼란을 겪게 되죠

 



 

 히소카는 이제 더이상 남을 내려다 보지 못한채,

어라 나 죽는건가..?  라는 실로 그에 어울리지 않고, `자칭 최강`이란 타이틀의 역행하는 대사를 날리며, 그간 자칭 최강으로 쌓아올린 고고한 높이에서

한없이 추락합니다.

 

 

히소카 지옥에서 돌아오다

 

 



 



 

 

히소카에 있어

현실은 혹독 했습니다. 최강이라고 믿던 그 모든것들이 높디 높던 천장에서 맥없이 떨어져 버린 번지껌과 같이, 그의 나르시즘도, 자부심도 모두 천공격투장

에서 추락하던 그 때, 모조리 함몰되고 매장 되었습니다. 

 

부활한 그는 

그저 혼란스러울 뿐이고, 상처입은 멘탈은 종이짝 마냥 너덜너덜 해졌죠,  그로인해

히소카는 선택해야만 했습니다. 이대로 패배자로서 구차하게 인생을 이어나가느냐, 아니면 최후의 `승자`로서

찌질하지만, 확실한 승리 방법을 위해 달려나가느냐의 갈림길에서 말이죠

 



 



 

히소카는 그 선택의 방향을  정했고,  이제는 더이상 자신을 최강이란 저울위에 올려 놓지 않은채

단지  지옥에서 돌아온 망자로써

 

잊혀지고, 지워진 예전의 자신을 추모하며 새로운 `나` 를 찾으려 하는

원혼으로서 살아갈 뿐입니다.

 

 동시에

그와 함께 추락해버린 번지껌은 상처 입었으되  그 분노로 인해 펌핑되어 더욱 강력해졌으며

 



 

 그간 히소카를 감싸던 원형인 `최강`이  벗겨저버린  이후, 빈 공간속엔 그에게 있어 지금까지 찾아볼수 없던 감정의 편린들 이를테면

삶에 대한 집착. 승리에 대한 갈망 등으로 채워나가게 되겠죠

 

 

 

그리하여

과거의 히소카 `그` 는  분명 천공격투장에서 죽었습니다.

 

 

다만 이제 새로히 다시 태어나려 할 뿐이죠 그게 무엇이 될진 그 누구도 모르지만.. 앞으로의

그에겐 `최강자로서가 아닌` 최후의 승리자로서의 기회는 남아 있습니다.

 

 

바로 이것처럼

 

 

 

 

아직 남았어

 



 

그렇지 완벽하게 이길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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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성애자 [L:56/A:207] 2016-07-03 14:44:59
확실히... 히소카는 어떻게바뀌었으려나요. 곤과의 리매치에서는 또 어떤모습을보여줄지..

이전과같이 더이상은 곤을 수준이하라고생각해서 가만히있어준다거나하지도않겠죠

역시 아직은 히소카vs곤은 제 드림매치인것같습니다. 잘봤어요 ㅎㅎㅎㅎ헌연게 살려주시니 감사할따름입니다 ㅠㅠ
헌터잼잼 2016-07-03 15:04:55
@곤성애자
매번 제 글에 관심 가져주셔거 ㄳ ㄳ
혼몽 2016-07-03 18:01:46
연구글 보면 괜히 더 허망하다 다음화는 또 몇년뒤에나 나올지
헌터잼잼 2016-07-03 18:26:48
@혼몽
재미로 하는거죠 모, 만화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셨으면
응아니아 2016-07-03 18:12:33
머냐이 그림체부터 냄새나는이건
저실력으로 그리는것도신기하네 ㅋㅋㅋㅋㅋㅋ
블빠한테 욕처먹을만하네
헌터잼잼 2016-07-03 18:26:27
@응아니아
헌송 합니다.
멜레오론 [L:19/A:21] 2016-07-03 23:37:04
@응아니아
-
응아니아 2016-07-03 19:07:46
@멜레오론
지들이.먼저시비걸고 피해자코스프레가 더 노이해
멜레오론 [L:19/A:21] 2016-07-03 23:36:32
@응아니아
-
응아니아 2016-07-03 19:33:40
@멜레오론
여기가어딘대
후에에에엑 2016-07-04 03:09:26
@응아니아
쓰레기만화좋아하는 블빠답게 인성도 쓰레기네
응아니아 2016-07-04 19:26:02
@후에에에엑
블리치안봄 개좆망만화 ㅋㅋ
헌터사냥 2016-07-04 10:40:31
좋은 글이네요 잘 읽었습니다 ^^
맹맹매맹 2016-07-04 12:10:55
제생각은 아직 싸움 중이라고 생각해요.
물론 죽엇다 살아났지만 데스매치에서 둘다 살아있기 때문에 클로로는 모르겟지만 히소카가 이걸로 납득하고 복수로 여단원을 죽엿다는거보다는 때문에 싸움의 연장으로 보는게 더 히소카답다는 생각이들었습니다.
장소가 천공격투장에서 벗어났을뿐이고 아직 데스매치중이고 클로로와의 싸움에서 콜트피와 샤르나크의 능력이 굉장히 껄끄러웠기때문에 이기기위해 죽인거죠
돈프릭스 2016-07-04 17:31:13
히소카에 대해 깔끔하게 분석해주신듯!!
보기 편하네요
참 매력적이면서도 불안한 캐릭이죠!!
헌터xxx 2016-07-06 21:46:30
히소카는 그렇게 승패에 집착할것 같지 않은데
키르아ㅠㅠ 2016-07-12 02:56:05
히소카의 캐릭터 특성상 끝까지 써먹기에는 무리가 있었져. 엄청나게 매력있는 성격이었지만 그래서 오히려 등장할 때마다 신선함이 소비되는 느낌? 개성이 너무 강하니까...끝까지 써먹으면 뻔해질 것 같았는데 나름 입체적으로 바뀌어서 괜찮은 것 같아요. 사후넨 설정이 조금 더 잘 잡혔었다면 좋았겠는데..ㅋㅋ
그리고 후일 곤과의 매치를 생각해보면 차라리 이렇게 바뀌는 게 나은 듯요. 이전같은 악역인듯 아닌듯 주인공무리들과 적당히 지내는 관계보다는 확실히 악인의 모습에 더 기울어져야 자연스럽달까요. 그래야 곤도 성격상 확실히 싸움을 받아줄거고ㅋㅋㅋ
헌터잼잼 2016-07-12 09:22:34
@키르아ㅠㅠ
사후넨이야 이미 벌어진 일이니 어쩔수 없는듯 ㅋㅋ .. 음 공투설은 어찌 될라나요.. 이대로 짬되는건가
지겨워하지 2016-07-12 20:46:25
히소카도이제 변화하려나보군용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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