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석면은 불에 타지 않는 속성 때문에 마법과 같다는 소릴 들으면서
싼 가격과 방풍, 방음력이 좋아서 엄청나게 많이 쓰임.
그러다가 유럽과 일본에서 석면에 노출된 노동자들이 죽어나가는 사태가 벌어졌는데
석면 떄문에 죽었다는건 공공연한 비밀이었음
그러다가 석면의 위험성이 점점 알려지면서
1등급 발암물질로 지정되고 세계적으로 절대 쓰이지 않는 물질이 됨(미국인들이 가장 무서워하는 물질중 하나가 석면)
그런데 한국 ㅄ들은 그걸 알면서도 싸다고 막 쓰다가 2010년쯤에야 그게 법으로 금지됨
(옛날 오래된 집같은거보면 지붕이 물결처럼 되어있는 판으로 된거 기억남?
그게 석면으로 만든거임. 그런것도 모르고 그거 뜯어서 그 위에 고기 구워먹고 하는데 미친짓 한거)
그러니까 2010년 전의 건물에는 석면이 쓰였고
님들 학교 천장보면 흰색 직사각형 판으로 짜맞추어져있을거임
2010년 전에 지어진 학교면 석면일 가능성이 90%니까(재건축을 안했다면)
절대절대절대 건들지 않길 바람
석면의 최대 문제점은 그 하얀물질처럼
그 순간은 아프지 않음. 나중에 30년 정도 지나서 진짜 죽을듯이 아픔
그래서 지금 석면에 노출되었는지 안되었는지 모르는게 현실
나는 학생 때 학교 천장 석면 아니냐고 따졌는데 답도 안해주더라
하여간 공을 차서 천장을 맞춘다던지
위에서 쿵쿵 거려서 천장이 흔들린다던지하면
그 밑에 있는 학생들은 30년 뒤에 끔살임
우리는 그런 환경에서 수업을 들은거 ㅋㅋ
어쨌든 오다쌤이 석면을 가지고 하얀도시의 물질을 그린게 아닌가 싶네
석면이 아무리 싸고 좋다해도 아무 건물에나 쓰진 않음;;
내 전공이 건축인데 ㅋㅋ 지하철 얘기는 무슨 얘기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