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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실'과 '744화'로 예상해보는 도플라밍고의 정체. (부제 : 도플갱어)
디리온 | L:0/A:0 | LV38 | Exp.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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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7 | 2014-04-09 17:28:16 | 186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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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744화로 인해, 743화 도플라밍고의 목분리 사건에 대한 여러 가설들이 기각되었죠.

그 예를들면 이러합니다.

1. 도플라밍고는 정말 죽었다. : 744화에서 도플라밍고는 말을 한다.

2. 로우가 개입했다. : 744화 여전히 묶인채 상황파악을 잘 못하는 로우의 모습이 나온다.

3. 도플라밍고는 능력을 이용해 신속히 봉합한다. : 744화, 신속하지 못한 대처를 보이는 도플라밍고.

4. 도플라밍고는 자연계다. : 스스로 이어붙이지 못하고 피카의 도움을 받는 도플라밍고.



이렇게 4가지 가설이 모두 무의미해졌습니다.

그래서 이 문제를 해결할 새로운 방향을 제시해보렵니다.



---------------------------------
지금부터 설명할 가설을 생각해낸 계기는 네가지입니다.

1. 칠무해 동물이름과 연관지어 플라밍고까진 이해가 가는데, 왜 이름 앞에 '도'를 붙여 도플라밍고라 지었을까.

2. 앞서 설명한 기각된 가설들을 제외해보면 가능성이 좁혀지는데, 이에 도움을 받음.

3. 단순히 파라사'이토'(Parasite)라는 언어유희만으로, 열매이름을 벗어난 능력이 탄생할 수 있는것일까.

4. 도플라밍고는 어째서 일반적인 천룡인 생활을 뿌리친것일까.
---------------------------------



이 세가지를 토대로 생각해본 새로운 가능성은 바로

초인계 기생기생열매 능력자 X. (이름은 임의대로 X로 했습니다.)



근거는 별거없습니다. 위에 써놓은 계기 3가지에다, 결정적으로는 '소거법'이죠.

따라서 근거를 나열해놓고 결론을 찾는 형식으로 쓰는건 어려운지라,

결론부터 써놓고 끼워 맞춰볼게요.



=======================================
초인계 기생기생열매.

이 열매를 먹은 능력자는 기생충처럼 작아지며, 타인의 신체에 기생할 수 있다.

기생하면 숙주의 마음과 몸을 지배할 수 있으며,

점차 숙주의 신체를 자기것으로 만들어, 일정 세월간 기생해있으면 완전히 자신의 신체가 된다.

완전히 자신의 신체가 되기 전에 숙주가 죽으면 능력자도 죽으며,

완전히 자신의 신체가 된 후에 숙주가 죽으면 능력자는 죽지 않는다.

숙주가 능력자일경우, 숙주의 능력마저도 자기것으로 만들 수 있다.

허나 다른 숙주로 갈아탈시엔, 이전 숙주의 신체와 능력을 버려야만 된다.

따라서 기생열매와 더불어, 숙주의 능력까지 최대 두개의 능력을 사용할 수도 있는 좋은 능력.

인공기생체를 여러마리 만들어 여러 숙주의 '신체까진' 짧은 시간동안 지배할 수 있는 기술도 가능하다.
=======================================

(다시한번 말하지만 소거법을 주로 근거에 뒀기 때문에 먼저 결론부터 나열한 소설 느낌이 드는겁니다.)


이상이 제가 생각한 기생기생열매 (para para nomi)의 전부입니다.

이걸 토대로라면 위에서 언급한 네가지 의문점(계기)이 충족되죠.



- 도플라밍고는 어째서 일반적인 천룡인 생활을 뿌리친것일까?

도플라밍고는 실실열매를 먹었을뿐, 평범한 천룡인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실실능력(1)과 천룡인의 권력(2)을 탐낸 해적, 기생기생능력자 X가 일거양득을 노린거죠.

그렇게 도플라밍고는 X에게 지배되어 해적이 됩니다.



- 파라사이토(기생실)은 실실능력의 범주를 뛰어넘는 느낌인데 왜그런것일까?

앞서 언급한 기생능력의 인공기생체 소환 기술에 도플라밍고 실실능력을 합친 기술이지요.

실에 기생체를 붙여 장거리 조종능력이 가능해진것.



- 칠무해와 동물이름의 연관성으로 볼때 플라밍고는 납득이 되는데, 왜 앞에 굳이 '도'를 붙였을까?

겟코(도마뱀)와 징베(고래상어), 크로커다일(악어) 등등은 동물이름으로만 이루어져있죠.

트라(토라=호랑이)팔가와 미호크와 도플라밍고는 그렇지 아니한데,

트라팔가는 트라팔가 해전, 광장 등등에서 모티브를 따왔다고 치고,

도플라밍고와 미호크는 대충 멋있게 지으려고 그랬을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전 '도플갱어'와 연관을 짓기위해 '도'를 붙여 '도플'라밍고로 지었다고 예상해보렵니다.

기생기생능력자 X설에 따르면 도플라밍고라는 숙주에 오랜시간 붙어지내어,

숙주의 전부를 자기것으로 만들었다면,

이는 곧 도플라밍고의 도플갱어나 다름없죠.(도플갱어는 분신, 복제의 의미로도 쓰이니까요.)

 

도플갱어 X와 도플라밍고.

 

도플라밍고가 조커라는점으로볼때 칼라조커와 흑조커로 둘이 있듯이,

 

이에 모티브를 연관지을수도있습니다.



- 744화 도플라밍고의 행동을 어떻게 분석해볼 수 있을까?

퀴로스의 일격으로 숙주인 천룡인 도플라밍고는 죽었습니다.

하지만 앞서 언급한 기생능력으로 인해,

오랜세월 기생한 X는 도플라밍고의 신체와 능력을 자기것으로 만들었죠.

당장은 뇌가있는 머리에 작은 X가 숨어있어서 말을 할 수 있었던거고,

몸은 완전히 분리된 상태이니 타인(피카)의 도움으로 봉합해야만 합니다.





반박하고 싶으실 때 참고)

기생능력이 좀 복잡한건 사실이나 전 연구글 하나에 담았기에 더 복잡해보이는것이고,

원피스에서는 상황에 따라 과거편과 도플라밍고의 설명에 적절히 분배시키면 됩니다.

그리고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소거법에 근거를 뒀기 때문에 근거없는 소설느낌이 나는겁니다.

아 물론 이 가능성만 남았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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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rsniperino [L:33/A:52] 2014-04-09 17:32:03
처음엔 이게 뭔소리래 했는데...
보다보니 일리있네요
디리온 2014-04-09 17:34:32
@Borsniperino
ㅋㅋㅋㅋ 파라사이토만 아니었으면 저도 기생능력자 X는 생각 못했을거에요
21C아티스트 [L:6/A:253] 2014-04-09 17:48:17
오.... 잘 보고 갑니다. 추천!~~
디리온 2014-04-09 17:47:52
@21C아티스트
감사합니다. 저도 추천
21C아티스트 [L:6/A:253] 2014-04-09 17:48:21
근데 살짝 의문인게 그렇게 되면 티치의 이형구조와 뭔가 겹치는 타입이 아닌지... 이게 좀 걸리네요..
디리온 2014-04-09 18:07:38
@21C아티스트
개인적으로 이형의 이가 二가 아니라 異기도 하고 아직까지 열매사냥중이라는게 동료뿐만아니라 본인도 계속 열매를 골라먹는중일듯. 제가 말한 능력이 숙주의 것까지만 가능하고, 그것도 숙주 갈아탈때 소모되는 형식이면 안겹치지요.
민사마 [L:35/A:236] 2014-04-09 17:52:53
새롭고 근거있는 생각인거 같네요 잘봤습니다.

근데 그럼 그 X라는 인물을 뜬금없이 나와야하나요

적어도 어느정도 독자들이 납득할만한 인물이 나와야하지 않나요..

갑자기 도플몸에 숙주한 누군가가 딱! 나와버리면 너무 생소하고 그동안 도플에대한

이미지자체를 완전히 없애는거나 마찬가지인데.. 조금 어색할거 같네요..
디리온 2014-04-09 18:05:55
@민사마
본문에 숙주의 마음까지 조종한다고 했으니, 그동안의 도플의 성격이 곧 X의 성격이라 생소하진 않을거같아요.
Jellru [L:47/A:439] 2014-04-09 17:59:46
http://www.chuing.net/zboard/zboard.php?id=allreq&page=1&sn1=2&m_id=&divpage=1&category=1&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5427

추측글이지만, 꽤 일리 있는 글이라고 생각해서 링크 걸어봤어요. 두분의 가설을 합친다면 기생기생 열매의 능력자가 도플의 배후....?

도플에 관한 가설과 추측이 너무 많다 보니 머릿속에서 이것저것 너무 많이 충돌하네요;; 추천하고 갑니다.
디리온 2014-04-09 18:08:35
@Jellru
오 좋은 링크군요. 카드 모티브는 칼라조커 흑조커와 도플갱어 연관성까지만 이용했는데 이건 상세하게 있군요.
광란의ANG [L:11/A:32] 2014-04-09 18:05:15
만약 플라밍고 이름 앞에 '도'가 이거랑 연관 있는거면

정상전쟁때 크로커다일이 플라밍고 자식 이라고 했던게 떡밥이였던건가 ㅎㄷㄷ
디리온 2014-04-09 18:12:40
@광란의ANG
숙주의 원래이름이 플라밍고고 X는 숙주를 지배하고서 도플라밍고로 개명한걸수도 ㅎㄷㄷ
츄블리♡ [L:25/A:438] 2014-04-09 18:17:23
잘읽었습니다. .. 궁금한게 있는데 .. 숙주인 실실열매소유자였던 천룡인 도플이 일격에 죽었다고 하면 .. 이제는 실실열매를 사용못하겠네요. +_+
이형구조가 아닌 이상 ..
디리온 2014-04-09 18:22:22
@츄블리♡
초인계 기생기생열매.

이 열매를 먹은 능력자는 기생충처럼 작아지며, 타인의 신체에 기생할 수 있다.

기생하면 숙주의 마음과 몸을 지배할 수 있으며,

점차 숙주의 신체를 자기것으로 만들어, 일정 세월간 기생해있으면 완전히 자신의 신체가 된다.

완전히 자신의 신체가 되기 전에 숙주가 죽으면 능력자도 죽으며,

완전히 자신의 신체가 된 후에 숙주가 죽으면 능력자는 죽지 않는다.

숙주가 능력자일경우, 숙주의 능력마저도 자기것으로 만들 수 있다.

허나 다른 숙주로 갈아탈시엔, 이전 숙주의 신체와 능력을 버려야만 된다.

따라서 기생열매와 더불어, 숙주의 능력까지 최대 두개의 능력을 사용할 수도 있는 좋은 능력.

인공기생체를 여러마리 만들어 여러 숙주의 '신체까진' 짧은 시간동안 지배할 수 있는 기술도 가능하다.



--- 의 밑에서 3,4번째줄 참고해주세요.

좋은의견 감사합니다. 확실히 이형구조랑 겹칠수도 있는데 제가 생각하는 이형구조라면 문제는 없을
츄블리♡ [L:25/A:438] 2014-04-09 18:41:23
@디리온
다리온님 글대로 진행이 되었음 좋겠습니다. 재미있게 전개가 될듯 .. 다시봐도 신기합니다. : ) ~ 고생하셨어요. ㅜ_ㅜ
알고있어요 2014-04-09 18:29:49
응?
시부룽 2014-04-09 19:02:42
우오오오오~~+_+
오다짜응 2014-04-09 19:07:00
추천
피파하자 2014-04-09 20:27:51
와 도플갱어 소름
아아아아아 [L:11/A:19] 2014-04-09 20:44:33
ㅊㅊ
azs73 2014-04-09 21:24:24
최근 본것중 가장 재미있고 흥미로운듯 ㅊㅊ
아이리스 [L:45/A:387] 2014-04-09 21:28:43
이게 진짜인지에대한 가능성은 둘째치더라도 아이디어가 매우 신선하네요 ㅊㅊ
meh [L:8/A:308] 2014-04-09 21:30:27
재밌다
파워어그로 2014-04-09 21:47:02
너 머리 좋다
최강전격 2014-04-09 22:21:25
오..휼륭한 연구네요..추천!
ApilL [L:3/A:44] 2014-04-09 22:28:35
최근에 본것중에 가장 흥미로운 연구글이라 생각되서 추천드립니다

근데 저로서 의문의 생기는 점을 몇가지 말씀드리자면

1. 능력에 패기를 씌우는것도 가능한것으로 밝혀지지 않았는데 능력에 능력을 덧붙이는것이 가능한가?

좀더 자세하게 말씀드리면 실실능력으로 연결한뒤 그 실을 매게로 기생하는것에 대한 것을 말하는 것이구요 저로서는 기생실이 모든것을 조종하는것이아닌

신체만을 조종하기에 실실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 말하는건 자신의 의지로 하니깐요)

2. 도플갱어 + 플라밍고로서 본체가 있는것 까지는 좋은 생각이며 동의합니다만 그 배후가 또다른 인물이다? 라는것에는 좋은 발상입니다만 가능성이

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첫번째 설정이 맞다는 가정하에 본체가 아니면 퀴로스나 아오키지같은 실력자들을 상대하기 껄끄럽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게다가 실실열매 능력자라는데에 포커스가 맞추어진 도플인데 본체가 나타나서 기생열매능력자+실실열매로 싸우는건 전개를 질질 끄는 역할밖에 되지 않습니다

싸우는 대상의 능력이 바뀌면 그에대한 대처또한 바뀌어야하니깐요

개인적으로는 도플갱어역활이 겉으로드러난 컬러도플과 배후의 흑백도플이 있는것으로 생각되고 실력자들을 상대로 분신으로는 힘들기 때문에 그동안

싸움을 피했고 퀴로스에게 당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물컹 [L:8/A:23] 2014-04-09 22:52:19
추천드리고갑니다
플랑플랑 2014-04-09 23:20:17
으으... 모르고 반대를 줘버렸네요... 죄송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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