푹푹 찌는 팔월 한낮
호스피스 병동 창밖으로
녹음 온통 짙푸른데
쓰름쓰름 쓰르람 쓰르람
어쩜 저토록 울부짖는가
눈물콧물 설움 더해
출생의 비운 찢어놓는다
맺힌 통한 터트려놓는다
일주일간의 치열함
여름휴가 마치고 돌아갈 자리
잎새 끝에 매달린 슬픔을
벗어날 수 없는 길을
쓰름쓰름 제 앞의 운명을
시종 미리
알고 있었다는 듯이
쓰름쓰름 쓰르람 쓰르람
울다 삼키고 울다 삼킨다.
매미 - 박얼서 |
순백의별
| L:60/A:585 | LV105
| Exp.67% 1,434/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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푹푹 찌는 팔월 한낮
호스피스 병동 창밖으로
녹음 온통 짙푸른데
쓰름쓰름 쓰르람 쓰르람
어쩜 저토록 울부짖는가
눈물콧물 설움 더해
출생의 비운 찢어놓는다
맺힌 통한 터트려놓는다
일주일간의 치열함
여름휴가 마치고 돌아갈 자리
잎새 끝에 매달린 슬픔을
벗어날 수 없는 길을
쓰름쓰름 제 앞의 운명을
시종 미리
알고 있었다는 듯이
쓰름쓰름 쓰르람 쓰르람
울다 삼키고 울다 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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