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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로이치자(奇東魯二穉子) - 이백
이지금 | L:97/A:61 | LV328 | Exp.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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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0 | 2020-11-19 00:03:38 | 1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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吳地桑葉綠  (오지상엽록)    오나라의 뽕잎 푸르름 더하고

吳蠶已三眼  (오잠이삼안)    누에는 벌써 새 잠이 들었네 

我家奇東魯  (아가기동노)    그리운 내 집, 동로에 있건만

誰種龜陰田  (수종귀음전)    구산 기슭 뽕나무는 누가 가꿀지

 

春事已不及  (춘사이불급)    농부는 한창 봄 일에 바쁘나

江行復茫然  (강행부망연)    무심한 강은 유유히 흐르네

南風吹歸心  (남풍취기심)    남풍에 고향에 가고픈 마음 실어나 볼까

飛墮酒樓前  (비수주루전)    아련히 떠오르는 그리운 주루

樓東一株桃  (루동일주도)    주루의 양지녘엔 복숭아 한 그루

枝葉拂淸煙  (지엽불청연)    지금 쯤  도화는 만발했으니

此樹我所種  (차수아소종)    내가 몸소 심었던 그 나무

別來向三年  (별래향삼년)    떠난지 벌써 삼년이 되었네

 

桃今與樓齊  (도금여루제)    복숭아와 주루는 여전하겠지

我行尙未族  (아행상미족)    아직도 타향에서 떠도는 신세

嬌女子平陽  (교여자평양)    귀여운 내 딸 평양

折花倚桃邊  (절화의도변)    복숭아 가지 꺽어 내 생각 할까

 

折花不見我  (절화불견아)    그러나 뵈지 않는 아빠의 얼굴

淚下如流泉  (루하여류천)    말없이 홀로 서서 눈물 흘리리 

小兒名伯禽  (소아명백금)    귀여운 내 아들 백금

與姝亦齊肩  (여주역제견)    누이와 함께 오늘도 아빠 생각

 

雙行桃樹下  (쌍행도수하)    복숭아 나무 아래도 나란히 걸어가는

撫肩復誰憐  (무견복수련)    그 누가 돌아보아 주리

念此失次第  (념차실차제)    오늘도 자식 생각

肝腸日憂煎  (간장일우전)    날마다 애간장 태우네

개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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