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화, 스토리, 연출력은 물론이거니와
종합적으로 초딩만화가 되었다는점..
웃기려는것도 정도껏 해야지, 한대때리고 웃기려고 그러고 한대때리고 쳐웃고
진지한면이 사라졌다. 드래곤볼팬들에게 각인된 마초이미지의 베지터가 타코야키편에서 하는 짓거리만 봐도 알수 있듯..
부우전때도 비슷한면이 없지 않아 있었는데 이정도까진 아니었고
억지감동으로 오글거리는 분위기를 내려고하진 않았던듯.
마치 내가 어렸을때 보아온 어린이용 TV 만화들이 주던 감동을
자꾸 배경음악이랑 대사로 불러 일으키려는게 보여서 손발이 오글거린다.
감동을 준다는게 문제가 아니라, 자연스럽게 일어나는 감동은 나도 당근 OK지..
딱 인조인간~셀까지의 마초적이고 어두운 느낌의 드래곤볼이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부분이지만
이것까진 안바라고 적당히 했으면.. 이라고 말해봤자 바뀔일은 없겠지
토에이는 토리야마가 생각해둔거에 덕지덕지 끼얹을 생각말고 기본부터 충실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