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에서 나왔지만 슈퍼부우가 더 강하니 키드부우가 더 강하니 설정집도 다 논외로 제쳐두고 모른다고 가정한 채 따져봤을 때 오공이 정말 슈퍼부우보다 약하다면
슈퍼부우의 몸 속에서 그런 발언을 할 수 있습니다만 혹여나 호각이거나 더 강할 시라도 그런 발언은 할 수가 없습니다
그 이유는 앞서 오공이 내뱉은 말 떄문입니다
이렇게 본인 실력이 "난 뚱보부우도 이길 수는 없었을거야"라고 거짓말로 못박은 상태거든요 물론 이때 까지는 좋았죠 오공 본인은 자신이 없더라도 초천재
꼬마 듀오의 퓨전 파워만 있다면 충분히 뚱보부우 정도는 이길 수 있을거라 판단했거든요
하지만 그 결과는
잘 되지가 않았죠 오반,오천,트랭,피콜로,덴데,미스터 사탄,천진반 정도를 제외하고 몰살 당합니다 오공 자신의 판단을 위해 내버려둔 일이 엄청나게 커졌죠?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갑자기 슈퍼부우의 몸속에서
"난 뚱보부우도 못이긴다고 했는데 사실 그건 뻥이고 슈퍼부우랑도 싸워볼만하다 or 이겨볼만하다"라는 말은 할 수가 있을까요? 이런 논할 가치도 없죠
그리고 요 의견에 신빙성이 생기는게
이것처럼 오공은 자신의 실력을 정말 최후의 최후까지 숨깁니다 다만 뚱보부우보다 더 강한 키드부우와 싸워야 하니 숨길 수 없는 상황까지 가고나서야 말하죠
저기 있는 막컷의 오공의 언급은 진짜 단순하게 "난 뚱보부우 이길 수 있어"라는 일차적인 사고보다는;;
"모두가 죽고 더이상 숨길 수도 필요도 없는 상황이니까 지금에서야 고백하는건데 뚱보 녀석은 죽일 수 있었어 하지만 아이들의 힘을 믿기 위해 살려뒀다"가
더 타당하다고 생각됩니다
뭣보다 슈퍼부우의 몸속에서도 숨겼다고 볼만한 묘사가 있는게
이런식으로 슈퍼부우와 싸우기도 전부터 "그럼 퓨전을 해도 30분은 유지가 된다는건데.."라며 퓨전을 고려하는 묘사가 나오죠 그도 그럴게 지금이라도
베지터와 퓨전해서 마인부우를 죽여버리면 자기 본실력 굳이 밝혀서 부스럼을 만들지 않아도 될 뿐더러 더 확실한 방법이죠
그래서 이언급이 과연 오공이 정말 "난 슈퍼부우 절대 못이기니까 큰일이다;;"라고만 할 수있을까요? 바로 다음 장면에 이런 묘사가 나옵니다
"하지만 한 가지 이길 수 있는 방법이 있다" 퓨전을 말하는거죠 오공이 퓨전을 유도하기 위해 베지터에게 거짓말을 했다는 해석이 아직도
그렇게 이상한가요?
그리고 키드부우도 오공,베지터의 생각 이상으로 더 강했습니다
오공이 그래도 확실하게 이기긴 이길 줄 알고 덤볐지만 소멸시킬 정도로 우위를 잡지 못한지라 안달을 내고있죠
차라리 설정집 내용을 배제해도 이런 요소들을 보면 키드부우가 슈퍼부우보다 약할 껀덕지가 뭡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