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소년만화를 실사화 하면 오글거리는 면은 있을수밖에 없다는 점을 감안하고 봤습니다.
먼저 캐스팅은 그럭저럭 괜찮다고 보여집니다 .
신, 영정(표), 양단화 캐스팅 좋았습니다.
연기 부분은 오글거리기도 했지만 나름 저 세 캐릭터는 특징을 잘 살려서 연기했다고 생각됩니다.
창문군, 벽은 나쁘진 않았는데 만화보다 훨씬 카리스마 있게 보여서 좀 이질감은 있었습니다. 만화보다 멋지게 나와요 ㅎㅎ
아 그리고 악역중에 원래는 지하통로 지키는 좌좌(?) 맞나요? 아무튼 그 캐릭터 역할 맡은 배우는 그래도 꽤 괜찮았습니다.
아쉬웠던 점은 일단 예산이 많이 투자되지 못해서인지 대규모 병력을 표현하기가 어려웠던것 같습니다.
스케일이 좀 작은게 아쉽구요.
ㅋㅋㅋㅋㅋㅋ 제일 하이라이트는 왕기인데 ....흠 ㅎㅎ ...
왕기가 가진 게이틱한 감성을 표현하려고 애쓴 나머지
우리나라의 이정섭같은 분에게 왕기 역할을 맡겼더군요 ㅠ.ㅠ
엄청난 카리스마 속에 살짝 살짝 능글맞고 게이틱함이 들어가야 하는데
자꾸 이정섭 아저씨가 분장하고 나온것 같은 말투와 목소리 ㅠ.ㅠ
게다가 얇은 팔뚝 ...
아쉬웠습니다.
킹덤 2정도로 합종군정도 한번 해주면 좋겠긴 한데 어마어마한 제작비를 들여야할것 같아서 희망사항으로 남겠네요
그래도 킬링타임으로 볼만은 합니다. 나름 원작을 잘 지키려 노력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