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번 빼면 실제로 본편 시점에서 보인 조합들입니다.

회상 제외.

 

1. 이목+방난

통 99 무 100 지 100.

약간 없어보이긴 하나 작중 가장 수많은 대장군급의 목을 날려버린 전술이 이목의 방켓몬 전술이었다.

 

2. 몽오+왕전+환기

주 전략은 인자한 백로가 허허 웃으며 하품하는 동안 철두철미한 왕전과 싸이코 환기가 전투를 끝내놓는 것. (대장군들 사이에서) 범장 취급을 받는 몽오가 진나라 무장의 정점에 오른 것은 이 조합의 힘이었다. 야망 100 왕전과 싸이코 환기가 고분고분 숙이며 말을 듣게 할 수 있는 유일한 존재가 백로였을 듯.

 

3. 왕기+등

둘 중 한명만 와도 무서운데 둘이서 나란히 서서 창칼 휘두르며 앞장서서 달려온다고 생각하면 적군 입장에서 이런 호러도 없다. 쉽게 말해 왕기 두명이서 선봉에서 무쌍찍는 조합. 내가 병사면 보기만해도 사기 올라갈 것 같음. 케미만 보면 여기가 압승.

 

4. 왕전+환기+양단화

업공략전 트리오. 2번 조합과 비교하면 백로 대신 양단화가 들어와서 파괴력은 늘었을 거 같은데 같이 있으면 셋이 묘하게 따로 놀듯.

 

5. 조장+풍기+섭맹+이백+만극

각 분야의 전문가들 집결. 지략 하면 풍기, 공격 하면 섭맹, 수비 하면 이백, 특공 하면 만극, 그들을 중앙에서 하나로 묶어줄 총대장 조장. 그때는 되게 별거 아닌 잡장 집단 같았는데 업전 조군의 졸전을 보면서 느끼는 게 쟤네만 있었어도 조나라가 지금 꼬라지는 안 났을 듯. 한놈은 뺐음.

 

6. 염파+사천왕

염파 개인의 능력치가 이목을 능가하는 괴물 수준이고, 그 밑에 지휘력이 높은 개자방과 강연, 특공을 담당하는 윤호, 지략을 담당하는 현봉이 보좌하는 형태. 실제로 윤호와 현봉이 죽긴 했지만 2번 조합이랑 비겼음. 염파가 이끈 게 조군이 아니라 위군이었고, 총대장 귀두서가 그렇게 똑똑한 장군이 아니어서 나름 핸디캡 매치.

 

(7. 몽무+창평군

이건 그냥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꿈의 조합. 진나라 최강의 무장과 최강의 책사가 함께 싸우면 얼마나 강할지 기대됨. 몽무도 의외로 돌대가리가 아닐뿐더러 창평군도 무력 상위권. 심지어 둘은 어릴 때부터 현 시점까지 소울메이트라 시너지효과 완전 작렬일듯. 물론 창평군은 직접 전장에서 구를 일이 거의 없고, 마지막은 비극으로 끝날 운명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