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삼대천 이목은 그 누구보다도 중화통일을 가장 간절히 원하는 사람입니다. 그 주체가 조나라가 아니라서 그렇지

 

우선 산양전에서는 조장(지91), 풍기(지90), 섭맹(무93), 위가(중화십궁) 등 조나라 우수한 장군들 죽게만들어서 포석을 쌓고, 그 후에 약소국 연나라 가장 큰 위험인 극신마저 제거해버리죠.

또한 본인을 따르는 경사(무88 통90 지91)마저 환기(무93 통94 지95)에게 제물로 바쳐버립니다.

환기는 현봉마저 죽일 수 있는 인물이라는 걸 알면서도 경사만 딸랑 보내서 죽게만들었죠.(심지어 이때는 기혜의 명성이 낮아서 잘 모를때였음. 고로 죽일려고 보낸것) +지력 92 유동은 덤

 

그 다음 합종군이란 명분을 만들어 한나라 최후의 억제기 성회를 죽게 만들고, 진나라 최대의 적인 초나라의 장수들을 죽게만듭니다.

간명(무99), 임무군(무93)을 죽게 만드는데 특히 간명같은 경우는.. 어휴;;

심지어 최성으로 가는길에 신을 죽일 수 있음에도 놓아주기까지 합니다.

 

이번 업전 장군 사망자 명단을 보면

진나라 : 마광

조나라 : 악영, 요운, 조아룡

애초에 병력차이가 조나라가 더 압도적인 싸움인데도 이렇게 밀린다?

이목 능력치 (91 99 100)을 감안하면 일부러 이렇게 했다고밖에 생각할 수 없습니다.

 

심지어 진나라 젊은 새싹들(분념신) 성장시켜주기까지 하는데 이는 의도적인 것입니다.

 

버티기만 하면 얼마든지 버틸 수 있다고 자신할 수 있으면 애초에 처음부터 중앙군 4만정도만 수비만 하고 나머지는 좌우익에 1만씩 더 투자했더라면 그냥 전쟁 끝이었는데 말이죠.

 

이목은 결코 무능하지 않습니다. 자신의 대업인 중화의 평화를 위해 대를 위해 소를 희생하는 아주 계산적인 사람인 것이죠.

아마 진나라 왕 영정을 보고 그 그릇에 감명해 본인의 본래 소망인 중화동맹에서 중화통일로 노선을 바꾼것으로 추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