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샹크스는 도저히 뭘 원하고, 무슨 계획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어
메갈맘은 수많은 세력 및 강력한 소수 종족과 정략 결혼을 해서 세력 흡수 + 강한 자식 출산(+인간 거인화 실험)으로 해적단을 키우고,
카이도우는 산하 시져와 도플라밍고의 도움으로 인조 악마의 열매 군단 결성 + 독가스 무기 획득(+마찬가지로 인간 거인화 실험도 시도) 등으로 해적단을 키우고,
티치는 악마의 열매 사냥으로 특출난 악마의 열매들을 꽤 모았을 걸로 보이고 무기를 얻기 위해선 혁명군 본부를 정면 공격 할 정도로 적극성을 보이는데.
다른 모든 사황들은 어떤 사건이나 흐름을 대비해서 굉장히 다급하고 경쟁적으로 전력을 강화하려고 하거든
메갈맘, 카이도우는 해적왕이 되려고 각자 로드 포네그리프를 하나씩 손에 넣었고,
메갈맘은 조만간 삼안족 혼혈 푸딩의 능력이 진정으로 깨어나서 포네그리프를 읽을 수 있게 될 거라 믿고 있는 것 같고
티치도 해적왕이 목표고
그런데 샹크스는 드러나지 않은게 너무 많아서 뭘 계획하고, 무엇을 목표로 하고 있는지 알 수가 없어
본인과 배에 함께 탔던 개, 고양이와 조우에 대해 많은 얘기를 했다면 충분히 다른 사황들은 모르는 로드 포네그리프의 존재를 본인만 알 수 있고, 로져와 함께 라프텔에 갔는지 안 갔는지 모르겠지만 당시 항해의 경험을 바탕으로 해적왕에 유리한 정보들을 얻을 수도 있다고 보는데
후샤 마을 근처에서 왜 1년간 머물렀는지, 루피에게 로져와, 자기와 같은 무엇을 보고 팔과 모자를 줄 생각을 했는지, 어떤식으로 다른 사황과 신세계 패권 경쟁 세력에 맞서 전력을 강화하고, 뭘 지향점으로 삼는지 전부 알 수가 없어
샹크스도 흰수염에게 한 말을 보면 새 시대를 읽는 인물인데
단지 로져의 의지의 계승자나 로져와 루피의 가교, 메신저 역할을 목표로 하는 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