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도 일리 있군요.
꼭 전투력이 성공은 아니니까요.

아오기리 나무를 괴멸시키려던 카네키가 카노우에게 최고의 걸작이라는 평가를 받은 것을 보면, 반구울 실험의 성공 여부는 카노우나 아오기리 나무의 뜻에 따르는 것과는 관계 없어요. 카네키와는 반대로 카노우를 맹목적으로 따르던 시로, 쿠로조차도 카노우는 플로피 취급했어요.

그런가요??? 그럼 단순히 카쿠쟈가 들어가서 성능이 잘 나오면 성공으로 취급하는건가요?

반구울 실험의 성공 기준에 대해서는 아직 정확하게 밝혀진 것은 없어요. 다만 성공체로 불리는 카네키와 타키자와가 시로, 쿠로와 플로피보다 강하거나 다른 실패작들이 구울로서 정상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하는 것들을 보면 구울로서의 신체의 적응이 중요한 기준인 것 같아요. 그리고 정확하게 반구울 실험에서 인간에게 이식하는 것은 카구네나 카쿠자가 아니라 그것들을 발현시키는 카구호에요. 또 카구네의 카구호와 카쿠자의 카구호 둘 중 무엇을 이식하는지, 상관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요.

:re 44화 中 : "요시무라 베이스의 반구울화 시술... 오울의 성공률은 매우 낮다. 그토록 터프한 반구울 수사관으로도 타키자와군 하나뿐..."
:re 44화 中 : "리제 베이스에는 1200체를 희생했지만 이 쪽도 단 세 체의 성공사례만 있을 뿐이지. 그마저도 우리 쪽의 둘(야스히사)은 프로토타입은 카네키 켄과 비교하면 떨어지는 '플로피(실패작)'이다."

카노우가 언급한 뉘앙스로봐서는 단순히 말을 듣지 않았기 때문이 아니라 신체적 결함이 분명히 존재하고 있다고 보입니다.

별 근거는 없는 생각입니다만, 아몬이 동족포식을 반복하게 된 이유와도 접점이 있지 않을까 합니다. 체내의 카구네가 폭주하여 숙주를 먹고자 한다면(Ex.1부 범고래전 실험 실패작들), 폭주를 막기위해 충분한 양의 음식을 공급해줄 필요가 있었고, 인간을 먹기는 싫은 플로피가 동족포식으로 이를 무마시키고 있는게 아닐까요? 카구네를 제대로 다룰 수 없을 가능성도 있다는 추측과도 취합될테구요.

그럴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카구네의 발현 조건이 RC 세포의 비축인 것을 생각하면 동족포식을 함으로써 오히려 카구네 혹은 카쿠자가 폭주하진 않을까 생각했는데, 이건 인간의 신체와 구울의 카구호가 서로를 얼마나 받아들이냐에 따라 다를 것같아요. 카구호가 인체를 자기의 신체로 인지한다면 자신을 먹지는 않겠지만 폭주할 것이고, 인지하지 않는다면 폭주하는 대신 자신을 먹을 것 같네요. 전자가 카네키이고, 후자가 반구울 실험의 실패작과 이번에 아몬으로 예상이 되네요.

반구울이 된 타키자와의 코드 네임이에요.

요시무라 카구호를 이식받은 모든 반구울들을 이르는 코드네임입니다. 하지만 성공체는 타키자와 하나밖에 없고, 때문에 타키자와를 이르는 의미로 굳어지고 만듯하네요. 원리원칙대로 하자면 타키자와 하나만을 지칭하는 이름은 T-Owl이라고 합니다.

카노우 시설에서 나온 실패작들만 보더라도 카구네 온전히 못씁니다.

본래 구울화라는것도 카구네를 심는걸로 시작되는건데, 그 핵심이 재 역할을 못하고 거부 반응 일으키면 실패작인거죠.

인간일적 스펙만보더라도 인간시절에 아라타 입어도 현 아야토급은 거뜬할걸요.
근데도 에토가 아야토한테 처리 맡긴것보면 1부에서 여러번 언급됬던 " 구울의 힘은 카구네에 크게 의존한다 " 라는 메커니즘에서 벗어난 실패작이기떄문일듯.

그리고 아라타 착용조건 자체가 아라타에게 영양 공분을 해줄 수 있을만큼의 강인한 육체.
1부 실패작들보면 몸 자체가 이형이 되버려서 형태가 변해버릴정도거나
자기 몸 하나 제대로 못 가눔.

겉으로보기에도 거부반응에 대한 휴유증이 있을지 언정, 단순한 신체적 결함 가능성은 낮은 편

요즘 내용 딥다크해지는것만 보더라도 아라타 없이는 못사는 몸 되버렸다던지
뭔가 심각한 사유일듯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