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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네키가 아리마 앞에서 읽던 철학의 교과서 첫 장의 제목은 죽음을 기억하라(Memento Mori)
과일치즈 | L:0/A:0 | LV3 | Exp.58%
41/70
| 3-0 | 2016-03-06 12:01:33 | 238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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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지마 요시미치 저, 철학의 교과서(哲学の敎科書) 도쿄구울 re 67화 빈 감옥을 바라보는 카네키 켄의 회상 기억을 잃은 카네키가 아리마와 자신의 새 이름(하이세)을 짓던 날, 아리마 앞에서 읽고 있었던 책이다 검색해보면 이 책의 목차를 쉽게 알 수 있는데, 이 책의 내용 전부가 죽음만을 다루고 있지는 않지만, 첫 장의 제목이 죽음을 기억하라(Memento mori)이다. 이 책에 대한 소상한 리뷰를 네이버 검색으로  발견할 수 있는데, ( http://m.cafe.naver.com/knoupcafe/2384 bluesky 님의 서평) 위 리뷰에 따르면 책에서는 죽음에 대한 여러 어록을 인용하고 있다. 상기 리뷰에서 몇가지 어록을 발췌하면 아래와 같다 [ 인간은 이 세상에 태어난 이상 죽음을 향해 걸어가야 한다. 그리고 이 세상에서 살고 있는 한 불행에서 달아날 수 없다. 이보다 더 확실한 것은 어디에도 없다 ] - 크리티아스   [ 인생행로의 최종 목적지는 죽음이다. 이는 우리가 반드시 바라보아야 할 목표다. 죽음이 어디에서 우리를 기다리는지 아무도 모른다. 그러니 차라리 인생을 살아가면서 죽음을 기다리는 것이 좋지 않겠는가?] - 몽테뉴   [ 인간은 죽음과 불행과 무지를 치유할 수 없기 때문에, 행복해지기 위해서 그것들에 대해 생각하지 않기로 했다.] - 파스칼   [ 태양과 죽음을 똑바로 쳐다볼 수 없다.] - 라 로슈푸코 아직 책의 원문을 직접 접하지 못했지만, 서평으로 미루어 보았을 때, 책에서 바라보는 죽음에 대한 시선은 카네키나 아리마의 것과 성격이 어딘가 비슷해 보인다. 게다가 신경쓰이는 것은 라 로슈푸코의 '태양과 죽음을 똑바로 쳐다볼 수 없다' 도쿄구울 일력 6/29에서 아리마와 카네키(하이세)의 관계는 어린왕자와 장미의 관계로 묘사된다. 이들은 그들의 집인 작은 소혹성에서, 저물어 가는 태양을 바라보곤 했다. 이시다 스이가 이것까지 생각하고 작품을 설계한 것인지 아니면 일개 외국 독자의 과대해석인지는 모르겠지만 회차를 거듭할수록 소름이 돋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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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lv 2016-03-06 12:15:34
"이 동물에게는 푸주한의 칼이 구원이리라"도 생각나네요. 아 찌통ㅠㅠㅠㅠㅠㅠㅠㅠ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어린왕자가 일력에 등판한 이후로 둘 사이는ㅠㅠㅠ
과일치즈 2016-03-06 12:40:01
@tolv
죽음이 구원인 불행뿐인 인생
그나마 의의를 발굴할 수 있을지...
어제 도게이용자분 말씀듣고 일력 어린왕자 찾아보고 멘탈이 나갔습니다 ㅜㅜ
shmine 2016-03-06 12:17:52
1권에서 다자이 오사무의 사양을 읽고 있던 카네키가 떠올라요.
그때부터 눈치를 챘어야 했는데ㅠㅠㅠ
아 그리고 한 가지 더 일력 6/30 카네키가 나오는데 (여기서는 카네키가 어린왕자 같아요.)
문구가 "너무 멀어. 이 몸을 가지고 갈 수 없어. 너무 무거운 걸."ㅜㅜㅜㅜ
카네키 죽지마ㅠ.ㅠ...
tolv 2016-03-06 12:23:29
@shmine
사양하고도 관련지어 해석이 가능한가요? 주인공이 굳게 살아갈 다짐을 하고 끝났던 걸로 기억하는데..
shmine 2016-03-06 12:29:36
@tolv
카네키가 사양의 주인공이라기 보다는 나오지 같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죽음은 아름답고 사는 건 추하다고 생각하는 게
다자이 오사무의 영향을 많이 받으신 것 같아요 스이쌤이..
과일치즈 2016-03-06 12:42:29
@shmine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카네키 너무 멀리 왔어요...
안식처로 돌아갈수도 인간이 될수도
평범한 대학생이 될수도 없음ㅠㅠ
원래부터 카네키 취향이 카프카 타카츠키 다자이 작품들이었지만
점점 그들처럼 변해가는게 보입니다
Amon [L:22/A:369] 2016-03-06 12:48:06
@shmine
아 나오지라면...... 그 약쟁이 동생이었나요....
shmine 2016-03-06 13:00:23
@과일치즈
으아 ㅠㅠㅠ카네키ㅠㅠ
심지어 카네키라는 이름도 다자이 오사무의 출신지에서 따왔잖아요ㅠㅠㅠㅠ
진짜 끝이 비극일 것 같아서 계속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어요..ㅠ.ㅠ
shmine 2016-03-06 13:02:09
@Amon
네ㅠㅠ 개인적으로 정말 안타깝다고 생각하는 인물이에요.
솔직히 나오지보다도 다자이 오사무 그 자체라고 생각되네요.. 카네키는ㅎㅎㅎ..
Amon [L:22/A:369] 2016-03-06 13:06:37
@shmine
백카네키 때랑 가장 닮은 것 같기도...... ㅠㅠㅠ
WRYYYYYYYYYY 2016-03-06 12:20:28
카네키군... 언제쯤 편해지려나... 굳이 죽어야 한다면 히나미의 무릎배개를 비고 죽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히나미는 슬퍼서 평생 독거로 살았으면 더좋고.
과일치즈 2016-03-06 12:43:04
@WRYYYYYYYYYY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면 히나미도 함께 불행해져요 ㅋㅋㅋㅋㅋㅋ
새장 2016-03-06 13:25:23
<a href="http://m.chuing.net/zboard/zboard.php?id=mtokyo&page=14&sn1=2&m_id=&divpage=8&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38765" target="_blank">http://m.chuing.net/zboard/zboard.php?id=mtokyo&page=14&sn1=2&m_id=&divpage=8&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38765</a>댓설명하기엔 넘길어서제가쓴건데 니체의 말을 인용해보면카네키 켄의 비극 그자체가 새장을 여는 구원이될거라고 저는추측하고있습니다
결국 누군가의 비극은 새장(세계)를 깨부수는데 필요한것이고 인용된구절을해석해보면 카네키가 들어맞는것이죠 ㅠㅠ.. 삶의진리=비극이라고 표현하는걸보면 잘못된 세계를 부수려는(진리)것은 곧 비극이다.. 짠내폭발이네요
과일치즈 2016-03-06 15:31:57
@새장
연결해주신 고퀄의 연구글 잘 읽었습니다
카네키는 비극의 끝에 죽음에 이르러 진리와 구원을 얻게 되는군요
좋은 것인가 나쁜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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