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번진 눈물을 통해, 아스나는 하늘에 흩날리는 빛의 무리를 따라 갔다.
그러자, 그 일부가, 다른사람과는 이질적인 움직임으로 몰려, 흘러가는것을 깨달았다. 리본처럼 하늘을 미끄러지 빛을, 아스나는 눈으로 쫓았다.
그것은 머리를 넘어, 나선을 그리며 지상으로 내려가─
그리고, 이상한 광경을 아스나는 보았다.
PoH에게 한 목숨을 건 공격이 회피당한 그장소에서, 여전히 무릎을 꿇고 그대로있는 티제의 바로 앞에 빛이 응집 해 어스름 한 사람의 그림자를 만들어 낸것이다.
그것은, 티제와 로니에가 입고있는 것과 같은 디자인의 제복을 입은 한 사람의 청년이었다.
짧고 부드러운 것 같은 머리카락이 이마에 흐른다. 시원한 눈매와 가늘게 입술에 온화한 미소가 가득 채워져있다.
하얗게 빛나는 그림자를 올려다 본 순간, 티제의 얼굴이 순간 일그러졌다.
입술이 작은 무언가를 외치며, 튕겨나오듯 일어난 그 소녀는, 청년의 가슴에 일직선으로 뛰어 들었다.
청년은 티제를 안고, 그 귀에 뭔가를 속삭이는 행동을 보인 후, 천천히 얼굴의 방향을 바꾸고 키리토를 보았다. 키리토 역시 미소를 띄우고, 그 청년을 바라 보았다.
두 사람은 동시에 고개를 끄덕이며, 그리고, 서서히 그 그림자는 녹듯이, 사라졌다. 티제가 파랗게 언 대지에, 무릎을 꿓고, 웅크려서, 낮게 흐느꼈다.
나오게된다면 흑백이든 컬러든 일러스트가 들어갈텐데 소름돋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