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타임 리와인드의 공간 속에서 동태가 최후의 다이스의 균열이 점점 수복되는 장면을 봅니다.
비행당시 은주의 대사로 보자면
최후의 다이스는 조금씨 힘을 잃어가는 느낌을 받았다고 하는것을 보아
타임커터로 인해 생긴 균열이 점점 커지고 있었다고 볼 수 있겠죠.
커지고 있던 균열이 무슨 이유로 갑자기 회복됙 시작한 것일까요?
1. 단순히 시간을 되돌리는 타임 리와인드의 능력덕분
동태가 회복되는 최후의 다이스의 모습을 본 건 타임 리와인드의 공간 속에서였습니다.
즉 리와인드를 발동하고나서 보게 된건데
그말인 즉슨 단순하게
균열이 점차 커지고 있던 최후의 다이스가 타임 리와인드로 시간이 되돌려져 앞시간, 즉 균열이 없거나 작았을때로 돌아간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며 균열이 커지고 있는데 앞으로 되돌아간다면 당연히 균열이 작아지겠죠.
동태가 단순히 그 순간을 본 걸 수도 있습니다.
혹은
2. 리와인드를 사용하는 동태의 욕망을 잡아먹으며 회복하고 있다.
이번에 발동하지 못하던 에이션트를 발동 시킨것은 미오를 살리고자 하는 동태의 욕망에서 비롯됩니다.
그리고 엄청난 다이스를 소모한다는 리와인드를 계속 발동 시키는 것도 아마 재물이 다이스가 아니라 욕망으로 사용했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되는데요.
다이스의 주제가 욕망이니만큼 리와인드를 반복할수록 누적되는 동태의 욕망을 먹이삼아 회복하고있는게 아닐까 추측되네요.
이번편 마지막에 빡대갈 동태가 드디어 현 상황의 파훼법을 찾아낸듯하며 시간을 또 되돌리려 합니다.
그렇지만 2번의 내용대로 동태의 욕망으로 최후의 다이스가 회복되고 있는거라면
또 시간을 돌리는 동태의 행동이 차후에 좋은 결과를 남겨줄것 같진 않습니다.
그 이유로
동태일행과 싸웠던 엑스는 부상을 입어 잠적하고 있는데
왠지 이번 에이션트 다이스에서 발현된 (일부)의 엑스의 모습에서 동태와 싸워던 저 엑스의 모습이 투영된 느낌이었 거든요
계속해서 실패하는 리와인드를 자꾸 부추기는 에이션트의 엑스
동태가 에이션트를 발동 시킬 수 있었던 순간에도 욕망을 요구했고
동태도 점차 포기하고있어갈 쯔음 옆에서 에이션트의 엑스가 다시 한 번 부추깁니다.
왠지 저 모습에서 예전 이간질을 잘하던 그 엑스의 모습이 보이네요..
또한 동태가 에이션트를 발동시킬때 클레어보이언트를 가진 무영이가 ' 거기에 숨어 있었나 ' 라는 말을 합니다.
저 숨어있었나는 역시 그 엑스를 뜻하는게 아닐까요?
엑스는 에이션트 속에 숨어 들어가있으며, 최후의 다이스가 회복되기를 기다리고 있는 것이죠.
마침 동태가 미오를 구하고자 하는 욕망이 폭발해 타임 리와인드로 꼬드겨 그 욕망을 마구마구 잡아먹고 있는 상황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따라서 동태가 계속해서 시간을 되돌리면 엑스가 재등장할 계기를 마련해주게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여러모로 파장이 클 것 같아요.
엑스와 몇번 겨뤘던 무영이도 리와인드를 남용하면 뭔가 벌어질 것이라는 암시를 줍니다.
또한 에이션트의 4개의 능력중에서 계속해서 타임 리와인드만 뜨는것이 이상했는데
이 장면을 보니 노골적으로 엑스가 리와인드를 유도하는듯한 느낌입니다.
역시 엑스가 동태를 이용하고 있는게 아닌지... 연출도 동태가 아닌 엑스가 다이스를 굴리고 있구요.
솔직히 이번화에서 마지막에 동태가 비장한 모습을 보여준 것이 미오구출이 실패하진 않을것 같은데
미오는 그만 놔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이미 써먹을대로 써먹은 미오를 구하는 전개가 식상할뿐더러 동태가 좌절을 통한 각성을 보여주는 모습도 필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이 글의 추측대로 계속 시간을 돌리면 최후의 다이스에게 먹이만 주는꼴이 될 뿐이기 때문에 패배를 인정하고 시간을 되돌리지 않는 동태의 모습도 보고싶네요. 한번 패배해야 다음 에피소드를 위한 발걸음이 될 수도 있고...
이미 입체적인 전개와 인물들은 물건너간 웹툰이지만 그래도 ㅠㅠ
글이 길어졌는데 요약해보자면
1. 최후의 다이스가 회복하는 건 단순히 커져가던 균열이 시간이 되돌려지며 작아지고있는 모습을 보여준것 뿐이다.
2.그게 아니면 욕망으로 타임 리와인드를 발동하는 동태의 욕망을 먹어치우며 회복하고 있는 것이다.
3.2번의 경우라면 엑스의 계략이며 동태를 이용해 본인의 부활을 노리고 있는 것일 수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