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름은 폰세칼 라우뢰.
십이수 팀의 파도잡이로 존나 짱짱 센 파도잡이다.
나는 신수를 잘 다루고, 또 신수를 잘 읽는다.
D급 선별인원 중 누가 와도 신수를 다루는 방법을 겨루어 밀리지 않을 자신이 있다.
그건 그렇고 존나 잠온다...Zzz...Zzz....
음? 시간이 얼마나 지났는지 모르겠다.
아무튼 나는 짱짱센 파도잡이다.
그런데 난 잠을 사랑하는 파도잡이다.
그래서 누가 나 자는거 꺠우지만 않으면 나도 그사람 안 건든다.
그리고 난 '설정상' 하츠보다 잘생겼다. '설정상' 2부가 1부보다 재밌는 것 처럼.
아 그건 그렇고... 또 잠온다. 자야지Zzz...Zzz......
...
음? 또 얼마나 시간이 지났지?
난 짱짱센 파도잡이다. 아 이거 자기전에 얘기했나?
아무튼 난 십이수 팀의 파도잡이다. 아 십이수 팀은 나,십이수,아낙,하츠,엔도르시,베르디,베스파,야미고로 이루어져 있다.
이 중 엔도르시가 가장 세고 야미고가 가장 약하다.
야미고의 풀 네임은 '알렉세이 아미고챠즈' 이다. 하지만 나는 '야미고채즈' 라는 별명을 선호한다. 한 번 그가 쥬 비올레 그레이스와 싸우다 빈사상태에 빠져 야채가 된 적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그는 '야미고채즈'다.
아무튼 그건 그렇고.. 나는 존나 쓸모가 많다 특히 통찰력이 강하다.
통찰력은 머리를 쓰는 작업이다. 머리를 쓰면 잠이 온다. 고로 난 잔다..Zzz..Zzz..Zzz.......
음? 어디까지 설명했지?
통찰력은 머리를 쓰는 작업이다. 그리고... 우리 팀 설명했나? 아무튼 우리 팀의 야미고는 매우 쓸모가 없다.
하지만 나의 통찰력으로 그를 쓸모있게 하는 법을 알아냈다.
바로 내가 그를 타고다니는 것이다.
오빠 차 뽑았다 널 데리러 가 HEY~
데리러 갈 LADY 가 없다는게 참 아쉽다. 애석하게도 난 솔로다
그렇지만 뭐 크리스마스때 나를 귀찮게 할 여자가 없다는 점에서 좋은 점도 있다.
잠은 혼자 자는게 제일 좋으니까. 고로 좀 자자.Zzz..Zzz..Zzz...
아흠.... 어? 여긴 어디지?
내가 야미고 위에 탑승해 있다.
야미고는 엉금엉금 기면서 날 옮기고 있다. 아무래도 전투가 시작된 모양이다.
저~쪽엔 멍청한 하츠가 D급 선별인원 2명을 쇠파이프로 떄리고 있다.
불쌍한 선별인원들. 하츠에게 잘못 걸렸다.
하츠는 그들을 '쓰레기'라며 죽을 떄까지 때릴 기세다.
보아하니 저 선별인원 2명은 동료를 버리고 도망치려 한 모양이다. 동료가 약하다는 이유로 말이다.
동료가 약하다고 해서 버리면 안된다. 나처럼 이렇게 타고 다녀야 된다.
저 불쌍한 선별인원들에게 신수포를 한번 날려서 고통없이 죽여줘야 겠다.
그리고 또 자야지.
야미고의 쓸모를 발견한 나는 아무리 생각해도 천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