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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게문학] 하레기 (18) 습격
사푸 | L:34/A:203 | LV69 | Exp.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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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0 | 2014-11-03 03:37:40 | 2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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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96층     (2) 미각   (3) 탈락  (4) 소비  (5) 조언  (6) 준비   (7) 학살   (8) 시험

(9) 협박  (10) 감시  (11) 할일  (12) 폭군   (13) 대가  (14) 퍼그    (15) 전투   (16) 포위   (17)포로

 

사실 17화 밑에 한 100줄가량 썻었는데 잘렸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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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쿠로치 후쿠시마는 낚시꾼 이었다.

fug의 일원으로 '울프릭 펜리르 생포 작전'에 참여하여, 펜리르의 호송을 맡게 되었다.

이번 작전은 꽤나 희생이 컸다.

미끼로 100명이 넘는 쩌리들을 던진 후 타겟을 포위하였다.

그런데 어렵쇼. 타겟이 그냥 항복해 왔다.

카쿠로치는 왠지 싱겁다고  생각했지만 피해가 줄어서 다행이었다.

 

현재 그는 50여명의 다른 FUG들과 카라카의 비밀거처로 가고 있다.

그 옆에는 '울프릭 펜리르' 가 뒤로 수갑이 채워진 캐로 걷고 있다.

 '대체 이놈이 뭐하던 놈이길래 카라카님이 손수 잡아오라고 했을까?'

카쿠로치는 생각했다.

'절도? 사기? 살인?'

일개 선별인원을 카라카가 직접 지시해서 잡아오라고 하는 일은 드물다.

 

"흠...."

10분 정도 생각을 한 카쿠로치는 생각하는 것을 그만 두었다.

"무슨 상관이람. 뭐 별 피해 없이 잡았으니 된거지 뭐."

카쿠로치가 말했다.

그런데 순간,

좌측 30M정도에서 거대한 신수 창이 하나 날아오기 시작했다.

 

'마스체니식--- 미사일'

 

"... 뭐..뭐지?"

카쿠로치와 옆 fug 몇 명이 놀라서 신수 창을 쳐다보았다.

'등대! 등대!'

몇 명의 등대지기가 베리어를 만들었다.

'콰콰콰콰쾅!!'

"으아아아아악!!"

카쿠로치는 베리어와 신수 창의 충돌로 인한 충격으로 자빠졌다.

'콜록..콜록''

주변에서는 기침 소리가 났다.

카쿠로치는 연기에 둘러 싸였다.

"으으..뭐냐.콜록..콜록...으으.."

카쿠로치는 일어서서 주변을 둘러보았다. 하지만 연기 때문에 주변이 잘 보이지 않았다.

"으으...아니 이럴때가 아니지.  전투태세를 갖춰라!! 으악!!!

카쿠로치가 나팔을 들고 외쳤다. 그런데 외치는 사이, 어딘가에서 비명 소리가 났다.

기습이다!!"

 

"으아아아아악!!"

"으앆!"

어디에서 들리는 지는 알 수 없었으나, 분명히 FUG 동료중 누군가가 내는 소리였다.

 

"으으.. 이게 뭐야 대체 마지막에!"

순간 카쿠로치는 자기 주변만 잘 챙기야 겠다고 생각했다.

주변을 보아하니, 자신과 함께 타겟 펜리르를 호송하던 등대지기와 창지기 둘은 멀쩡했다.

카라카 앞에 대령해야할 펜리르도 멀쩡히 있었다.

"흠. 다행이...

카쿠로치가 다행이라고 생각하던 순간. 좌측 방향에서 분홍색 등대 하나가 빠르게 날아왔다.

"브로마씨아!!"

등대 위에는 거대한 도끼를 든 여자 한명이 타고 있었다. 보아하니 아까 도끼들도 설치던 그 여자였다.

'콰앙!"

등대지기가 쳐 놓았던 베리어는 도끼 한방에 파괴되었다. 등대는 계속 날아오고 있었다.

 

"뭐야 저거?"

카쿠로치가 생각했다.  하지만 생각할 틈도 없었다. 이대로 가다간 도끼날에 머리가 뚫릴것이 분명했다.

"흐음. 신수장막!"

카쿠로치는 자기 머리와 목을 신수 장막으로 보호했다.

"브로마씨아!!"

도끼날이 한번 더 허공을 갈랐다.

워낙에 무지막지해 보였기 떄문에, 카쿠로치는 순간 눈을 질끈 감았다.

 

'휘익!'

뭔가 잘리는 소리가 났다. 하지만 카쿠로치는 어떤 충격도 느끼지 못했다.

'툭'

순간, 카쿠로치는 머리 위에 뭔가 떨어진 것을 느꼈다

그것에서 무슨 물기가 흘러내렸다.

"뭐지?"

카쿠로치는 눈을 떳다.

"으! 이게 뭐야!"

카쿠로치의 머리 위에 떨어진 것은 잘려진 손목이었다. 물기는 피였다.

"으으! 야! 너희들 모두... 괜찮네?"

카쿠로치는 주변을 둘러보았다. 팀원들은 모두 멀쩡했다. 손목이 날아간 사람은 없었다. 그런데..

"어? 타겟? 펜리르 이놈 어디갔어?"

타겟이 없었다.

"어디갔지? 어디갔..."

 

'퍼억!"

순간, 카쿠로치는 단단한 쇳덩이로 머리를 얻어 맞았다.

 

"으억! 뭐야?"

카쿠로치는 휘청했다.

"안녕?"

보아하니, 아까 분명 뒷수갑으로 단단히 묶어놨던 펜리르가 오른손에만 수갑을 차고 그 수갑을 가지고 카쿠로치의 머리를 때린 것이었다.

"어..어떻게..."

'퍼억!"

대답은 없었다. 그냥 카쿠로치는 한대 더 맞고 쓰러졌다.

"으으...."

 

"이자식! 으악!"

"어억!"

"어억!!"

카쿠로치는 주변의 팀원들이 모두 비슷하게 당하는 것을 보았다.

바닥에 누워서 보아하니, 펜리르의 왼쪽 손목이 없었다.

'손목이 잘렸는데..어떻게.'

카쿠로치는 당황스러웠다.

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

도대체 저들은 누구이며, 뭐때문에 카라카가 잡아오라고 한 걸까.

도대체 저 놈은 손목이 잘렸는데 어떻게 저렇게 태연하게 싸울 수가 있을까.

의문이 너무 많았다.

"으으.."

카쿠로치는 자기 머리에서 피가 흐르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의식이 점점 희미해져 갔다.

"안녕?"

'푹!"

------------------------------------------------------------------------------------------------

 

"죽어"

'푹'

"으악!"

엔도르시 자하드는 신나게 학살을 즐기고 있었다.

"너도 죽어;"

"으아악!"

'푹! 푹 푹 푹!'

"너도. 너도!"

"아악! 살려주..으악!"

'푹! 푹!"

"흠. 상황정리 다됐나?

엔도르시는 아까 연기 속에 홀로 뛰어들었다.

란과 아낙,하츠는 저~쪽편에서 대기하고 있다.

부디카는 펜리르 손목을 자르러  왔었지만 나머지 인원들은 대기했다.

엔도르시가 그들을 대기하게 한  이유는 간단했다

"내가 다 죽일 거니까 니들은 대기하고 있어."

란은 거대한 전창으로 연기만 만들어 주었고. 시아시아는 부디카를 등대에 태워 밀어주기만 했다.

"보자~ 여긴 다 정리 된듯 하고."

연기가 슬슬 걷히고 있었다.

엔도르시는 주변을 둘러보았다.

주변에는 니들에 찔린듯한 시체가 약 20구 정도 흩어져 있었다.

모두 엔도르시가 직접 찌른 시체였다.

"흠 보자.. 아직 살아있는 놈들 있나?"

'퍽!"

엔도르시는 옆에 있던 시체를 밟았다.

반응은 있었으나. 죽은 것 같았다.

"흠 보자.."

'퍽'' 퍽' '퍽' '퍽' '퍽 "으악!"

"어? 살아있어?"

"푹!"

엔도르시는  니들로 그에게 영원한 안식을 주었다.

"흠. 이제 더 없나?"

엔도르시는 한번 더 주변을 둘러보았다.

펜리르는 fug행렬 중간 부분에 있었다.

엔도르시는 뒷 부분에 와서  학살을 자행했다.

앞 부분의 fug들은 모두 어디론가 도망쳤다.

"뭐. 이제 다 된듯 하네."

엔도르시는 천천히 걸어서, FUG들의 우두머리가 누워있는 곳으로 갔다.

"으으..."

FUG 우두머리는 의식이 희미해져 가는지, 눈을 가늘게 뜨고 있었다.

엔도르시는 그에게 영원한 안식을 주고 싶었다.

엔도르시는 천천히 우두머리에게 다가갔다.

"안녕?"

'푹!'

보아하니 우두머리의 허리춤에는 열쇠 꾸러미가 있었다.

엔도르시는 그것을 주워 들었다.

우두머리 주변에는, 펜리르와 부디카가 주변에서 뭘 하고 있었다.

"뭐하냐? 잃어버린 덴 없고?"

엔도르시가 다가가서 말했다.

"손목 붙이는 데요. 잃어버린덴 없심다. ."

펜리르가 대답했다.

"잡고 있어봐.

신수 봉합.

잘 붙었나? 움직이 바라."

"잘 움직이네. 됐다."

보통의 사람이라면 열쇠를 찾아서 수갑을 풀겠지만.

펜리르는 그냥 손목을 잘랐다가 다시 붙이는 쪽을 택했다.

이걸 위해서 아까 진통제도 먹었다. 

-------------------------------------------------

상황은 정리되었다.

FUG들은 몰살되었다.

도망간 FUG들은 알고 보니 란과 아낙이 '재미로' 잡아다 죽였다.

엔도르시는 열쇠 꾸러미를 손에 넣었다.

"도대체 이 열쇠가 뭐하는 열쇠일까?"

 엔도르시는 열쇠로 재미있는 일들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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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베리 2014-11-03 12:46:11
글만으로 시우 전투씬을 쳐발하는 필력 ㄷㄷ
사푸 [L:34/A:203] 2014-11-03 13:03:40
@콘베리
시우 전투씬이 딸리긴 함
무한라크교 2014-11-03 12:56:23
수갑 풀겠다고 손목을 자르다니ㄷㄷ
저거 열쇠 공주갇힌방 열쇠일지도
사푸 [L:34/A:203] 2014-11-03 13:03:59
@무한라크교
원래 저거 열쇠 뒤져보면 수갑열쇠도 있는데
귀찮아서 걍 손목을 자르고 다시 붙임
무한라크교 2014-11-03 13:04:27
@사푸
귀찮다고 손목을 자르다니ㄷㄷ
콘베리 2014-11-03 13:49:58
@무한라크교
본격 쏘우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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