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전의 시작은 원술이 진짜 존경하고 따르던 친형이 자살을 합니다. 그리고 그날 이후 원술 아버지가 엄청 원술에게 냉혹해지는데 그렇게 날이 지나고 아버지의 명령으로 자신과 함께 자란 친한 몸종과 악수들을 퇴치하러갑니다. 어느 산골짜기에서 사람들 무리가 악수와 싸우는 것을 본 원술은 바로 뛰어난 검술실력으로 악수를 베어버리고 그 사람들의 대접을 받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사람의 기름으로 비누를 만드는 살인자 집단이였고 같이 약을 탄 술을 먹은 몸종은 죽어버립니다. ㅠㅠ 약기운에 취했지만 역시나 뛰어난 검술실력으로 겨우 살인자들을 처리하고 혼자 쓸쓸하게 몸종과 시체들을 태우면서 인간이 가장 잔인하다는 말을 한 형에 말을 떠올립니다. 이때 뜬금없이 왠 여자 꼬마아이가 심심하다고 나타나서 원술과 놀아달라고 합니다. 괴물같은 체력에 원술이 날이 세도록 놀아주지만 그 꼬마아이는 전혀 지친 기색이 없었죠. 오히려 원술이 헉헉 거립니다.(애들이랑 놀아보면 알겠지만 진짜 체력이 씹 괴물입니다.ㅎㅎ 뭐 눈치빠른 사람들은 이 꼬마가 누구인지 알꺼라고 생각합니다.) 지친 원술은 이 신기한 꼬마에게 어디서 왔냐고 물어보는데 그 꼬마는 달을 가르키며 저기서 놀러왔다고 합니다. 그리고 사라지죠..
아무튼 집으로 돌아와서 악수의 수급이 아닌 살인마들의 수급을 가져온 원술은 아버지에게 호되게 혼나고 죽은 형을 비난하자 처음으로 아버지에게 말대꾸를 하고 역사에 원술처럼 집안에서 쫒겨나게 됩니다. ㅠㅠ (호적에서 파버려요..)그리고 몇일후 원술네 집안은 악수에 공격으로 멸족하게 됩니다. 가족들의 시신을 보고 살아가는게 너무 무섭다며 울어대며 자신의 삶에 이유를 찾아 군에 입대를 하게 됩니다. 군으로 들어간 후 문수를 만나는데 죽은 자신의 형과 비슷한 말을 하는 문수에게 호감을 느끼기 시작하게 됩니다.
'공포를 받아들여 최고의 친구로 삼아라...' 원술은 돌격 명령을 받고 이제는 살아가는 목표 따위는 상관없다라고 생각을 하며 검을 뽑고 미소를 짓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페이지에는 원술이랑 놀았던 그 꼬마아이가 여러 악수들과 있는 장면이 나오면서 '쓸쓸해.. 다같이 밖으로 나가서 놀자' 라는 말을 하며 외전이 끝나게 됩니다.
꼬마가 쾌타천 맞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