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별 : 남성 생일 : 키/몸무게 :
역시 주인공. 수컷이다. 미시카(Мишка)는 그저 곰이라는 러시아어 단어 Медведь의 애칭 내지는 지소형 형태의 단어로, 우리말로 하면 '곰돌이' 정도에 해당한다고 보면 된다. 그래서 영어판에서는 그냥 Bear라고 지칭하며 한국어판에서도 그냥 곰이라고 지칭한다. 다만 한국어판은 운율을 맞추기 위해서+어린애가 부르는 느낌이 나게 '곰아~!'라고 부른다. 목소리는 보리스 쿠트네비치(Борис Кутневич)가 맡았다. 타국어판에서는 따로 성우를 쓰지 않고 그냥 러시아어판의 목소리를 썼다. 과거에 호랑이와 함께 서커스단에서 활동했었다. 집 벽에도 관련 사진이 붙어있으며, 트로피와 메달을 꽤 많이 받았다. 지금은 은퇴하고 한적하게 숲에서 여가를 보내고 있는데, 보기보다 엄청 다재다능하다. 기본적인 집수리는 물론 심심하면 R/C 비행기나 모형 범선을 만들며 그림 그리는 취미도 있어 정물화를 여러가지 화풍으로 그린다. 피아노도 능숙하게 칠 줄 알아서 마샤에게 가르쳐주기도 하며 기타나 다른 악기도 다룰 줄 안다. 말을 못하지만 다 알아듣기에 TV를 보면서 시간을 보내기도 하며, 글을 읽고 쓸 줄도 알기에 책장에 책도 상당히 많다. 여행 갈 때도 책을 여럿 챙기는 것을 보면 독서도 좋아하는 듯 하다. 마샤가 사고를 쳐서 옷을 다 망가뜨리는 에피소드에서는 직접 바늘과 재봉틀로 옷을 수선해주기까지 한다. 심지어 스노모빌 같은 것도 뚝딱 만드는 데다가 화학 약품들을 석어 식물의 성장촉진제를 만들기까지 하는 등, 말 그대로 말하는 것은 빼고 못하는 것이 없는 척척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