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에 있는 사람들의 눈에서 멀리 떨어진 산속 깊숙한 곳에서 사는 꼬리가 달린 소년인 손오공(孫悟空)은 어느 날, 서쪽 도시에서 온 소녀인 부르마(ブルマ)와 만나게 된다.
그리고 그곳에서 7개를 모으면 신룡(神龍)이 나타나서 어떤 소원이라도 딱 하나 이루어준다고 하는 마법의 도구인 드래곤볼의 존재와 손오공이 자신을 키워준 부모의 유품으로서 소중하게 간직하고 있었던 구슬이 그 드래곤볼 중 하나인 사성구(四星球)라는 사실을 알게 되어 부르마와 함께 나머지 드래곤볼을 찾으러 여행을 떠나게 된다. 여행을 하던 도중, 무지막지하게 강하지만 평소에는 에로 책이나 읽는 주책 할아범으로밖에 안 보이는 무천도사(武天老師)나 그의 애완동물(?) 같은 존재인 거북선인(?仙人), 우마왕(牛魔王)과 그의 딸인 치치(チチ), 유괴범인 오룡(ウ-ロン)과 사막에서 도적질을 하고 있었던 도적인 야무챠(ヤムチャ)와 그의 애완동물 같은 존재인 푸알(プ-アル)등을 휘말리게 하면서 구슬을 열심히 찾아다닌 끝에 세계정복의 계획을 꾸미고 있는 피라후(ピラフ) 일당에게 구슬을 빼앗기게 된다. 그리고, 구슬을 빼앗아 신룡을 소환해낸 피라후 일당들이 신룡에게 소원을 빌려고 하자
그때 갑자기 오룡이 끼어들어서 여자 팬티를 주세요.라는 얼토당토않은 말을 하여 소원을 가로채가버리게 된다.
그렇게 해서 피라후 일당의 야망을 저지하게 됐다. 그리고 오룡의 얼토당토않은 소원을 얼떨결에 이루어준 드래곤볼은 다시 돌이 되어서 어딘가로 날아가게 되고 말았다. 다시 드래곤볼을 모아서 소원을 이루게 될 수 있는 건 이제부터 1년 후... 오공은 훨씬 더욱더 강해지기 위하여 부르마네와 헤어지고 무천도사가 있는 곳으로 근두운을 타고 가는것이었다. 그리고, 무천도사의 곁에 도착하여 무천도사에게 더욱더 강해지기 위하여 혹독한 수련을 받기를 각오하게 된다. 그리고, 그곳에서 만난 같은 또래 소년인 크리링(クリリン)과 만나게 된다. 대머리에다가 이마에는 자그마한 점이 6개 있는 소년. 그리고, 무천도사에게 수업료를 납부하기 위해 찾아온 런치(ランチ）와 함께 수련을 시작하게 된다.
놀랍게도 수련을 시작하자 평소에는 에로 책만 보면서 낄낄대던 주책 할아범의 모습과는 달리 아주 강렬하고 진지하고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오공과 그의 친구인 크리링을 아주 철저히 단련시키게 된다. 그리고, 다시 강해진 오공이 돌아오게 되었다. 이제는 더 이상 어린 소년의 모습만이 아니라 아주 믿음직스럽고 든든한 성인에 더욱더 가까워진 모습으로 재등장한 오공. 오공과 크리링은 그동안의 수련의 성과를 보여주기 위하여 최강의 격투가를 뽑는 최고 규모의 대회인 천하제일 무도대회에 참여하게 된다. 그리고, 그 회장에서 그리웠던 얼굴인 부르마, 야무챠, 푸알, 오룡 등과 재회를 하게된다. 그리고, 오공과 크리링은 그동안의 혹독했던 수련의 성과를 확실히 보여주듯 하나하나 강력한 적들을 쓰러뜨려가게 된다. 그리고 드디어 결승까지 오게 되었다. 결승 상대인 잭키 춘. 그의 정체는.. 과연..?
드래곤볼 TV판 시리즈가 끝나고 1989년 4월 26일부터 1996년 1월 31일까지 후지 TV 계열에서 방송된 TV 애니메이션 제2기 시리즈라고 할 수 있는 "드래곤볼 Z"의 디지털 리마스터 재집편판이라고 할 수 있는 드래곤볼 카이가 원작자인 토리야마 아키라가 감수하고 음악은 새로이 갈아끼우며, 음성도 모두 재녹음되어서 방영되었다. "Z"에서는 방송내용이 원작을 쫓아가지 못하도록 회상 장면을 삽입하는 등의 장치도 삽입되었다. 그리고, 사이어인편과 셀편까지 2009년 4월 5일부터 2011년 3월 27일부터 방영되고 완결이 났다. 그리고, 그 공백을 메우기 위해서 "토리코"가 방송되었던 3년간의 블랭크를 깨고 2014년 4월 26일부터 드래곤볼 카이 마인 부우편이 방영되고 완결이 났다. 이번편은 마인부우와의 결전이후 얼마 지나지 않은 미래에 벌어질 이야기 이며 2015년 07월 05일 부터 방영된다.
설정
드래곤볼(ドラゴンボ-ル) 龍珠.
세계에 딱 7개 있는, 오렌지색의 반투명한 구슬이며 안에는 빨간 별이 들어있고, 신비한 반짝임을 뿜어내며 빛나고 있다. 특수한 전파를 방출하고 있으며, 드래곤 레이더로 그 위치를 측정해낼 수 있다. 드래곤볼이 가까이에 두 개 이상 있을 때에는, 공명하며 강하게 빛난다. 강도는 매우 높아서, 카린 탑의 정상에서 지면으로 낙하시켜도, 도돈파를 직격시켜도 결코 깨지는 일이 없다. 그런데, 어째선지 야지로베가 중 하나에 구멍을 뚫어서 목걸이 대용으로 쓰고 있었다(?!). 다소 흠집이 나도 능력에는 전혀 지장이 없으며, 또한 구멍이 뚫리거나 흠집이 나도 소원을 이루어주고 난 다음 분산돼서, 다시 구슬로 돌아갈 때에는 상처도 없이 새롭게 복원된다. 반투명한 대리석처럼 생겼지만 막상 만져보면 느낌은 천연고무와도 같다. 지구의 것은 야구공 정도의 사이즈지만, 나메크성의 드래곤볼은 지구의 5배 정도로 크며 농구공 정도의 사이즈다. 드래곤볼을 7개 모아서 주문을 외우면, 하늘이 갑자기 어두워지며 드래곤볼이 빛나고 신룡이 나타나, 어떠한 소원이라도 하나만 이뤄준다.
기(氣)
몸속에서 흐르고 있는 에너지의 비유. 이것을 조작해서 하늘을 날 수도 있고, 응축하여 방출하는 것으로 인해 공격할 수도 있다. 몸의 일부분에 모으는 것으로서 공격력이나 방어력을 높이는 방법도 있는 등 응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훈련하면 상대의 기가 얼마만큼 강한가 그리고 상대방의 기가 어느 위치에 있는지, 멀리있는 상대도 감지해낼 수 있으며 개인을 특정 지을수도 있다. 그리고, 기를 완전히 지우는 것으로서 기척도 숨길 수 있다. 기의 용량은 그대로 실력과 관계가 있지만, 기술이나 기량 등 다른 요소도 관계가 있기 때문에, 역량을 재는 방침은 되지만 절대적인 기준은 되지 못한다.
근두운(筋斗雲)
오공이 거북선인과 카린님에게 받은 자의를 가지고 있는 신성한 구름. 예전에는 여러 군데에 존재하고 있었다고 하지만, 깨끗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자밖에 탈 수 없기 때문에 거의 볼 수 없게 되었다. 원래는 거대한 구름 덩어리이며 오공이 타고 있는 건 그 조각에 불과하다. 날 수 있는 높이는 카린 탑 정도가 한계. 총 같은 무기로 날려버리면 일시적으로는 사라지지만, 부르면 또다시 원상복귀되어 돌아온다. 단, 마족에게 파괴된 경우에는 완전히 소멸해버린다.
스카우터(Scout Leader)
통신 기능과 생명체 탐색 기능을 갖춘 장치로서 쌍안경과 비슷한 모양을 하고 있다. 왼쪽 귀에 붙여서 부착하면 반투명한 소현 스크린에 생명체의 전투능력을 수치화한 정보나, 그 대상과의 거리 등이 표시된다. 전투력 반응을 나타낸 스크린의 색은 푸른색이나 녹색, 애니메이션에서는 붉은색, 노란색, 보라색 등 여러 가지 색등이 존재한다. 한번 검출해낸 상대를 록하는 것으로서 레이더 대신에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여담이지만 작중 많은 인물들이 이 스카우터의 고장을 의심했지만 실제로 측정 시에 고장 난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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