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Vladimir Putin , ウラジーミル·プーチン
최근수정 2016-02-17 16:4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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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 : 남성
생일 : 19521007
키/몸무게 : 

러시아의 제2·4대 대통령이자 독재자.

본래 소련 시절 KGB 소속으로 근무하던 정보요원 출신으로, 1990년대 소련 붕괴 이후 정계에 진출하여 상트페테르부르크의 부시장직과 보리스 옐친 정권의 총리직을 역임했다.

1999년 12월 31일 보리스 옐친 전(前) 대통령이 건강 문제로 사퇴한 이후 총리로서 대통령 권한대행 역할을 수행하였고, 이듬해 2000년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하여 정식으로 대통령에 취임한 이래 현재까지 장기집권을 하고 있다. 명목상으로는 민주주의에 따른 러시아 국민의 직접선거를 통해 선출된 국가원수이지만, 다수의 부정선거 의혹과 정적들을 암살한 의혹, 집회 및 언론 탄압 행적으로 인해 이전부터 사실상 독재자로 간주되어 왔다. 통합 러시아 당의 실질적인 당수이기도 한데, 현재 통합 러시아의 공식적인 당수는 드미트리 메드베데프지만 이는 당정분리 원칙을 준수함을 보여주기 위한 기만에 불과하며 실권은 푸틴이 쥐고 있다.

첫 대통령 임기 동안 올리가르히를 척결하고 석유 및 천연가스의 국제 가격 상승 추세에 편승하여 러시아 경제를 일정 부분 복구하였고, 이로 인해 러시아 국민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2004년 재집권에 성공하였다. 강한 러시아를 표방함과 동시에 자신의 카리스마를 과시해 스트롱맨 이미지를 부각하며 대중적인 인기를 높였고 2번째 임기 종료 이후에는 대통령 3연임을 금지한 헌법을 우회하기 위해 측근 드미트리 메드베데프에게 대통령직을 넘기고 자신은 총리로 영전하여 실질적인 1인자로서 권력을 유지했다.

메드베데프 임기 중 개헌을 통해 대통령 임기를 4년에서 6년으로 연장하였고, 개정 헌법이 적용된 2012년, 2018년 대통령 선거에서도 연이어 승리하며 장기집권을 계속하였다. 2020년에는 대통령 연임 제한을 철폐하는 개헌안을 통과시켰는데 해당 헌법에 따라 푸틴은 최대 2036년까지 집권이 가능하며, 그때쯤 80대 중반이 되는 푸틴의 나이를 고려하면 종신집권의 길을 연 셈이다.

외교적으로는 반서방 외교를 기조로 러시아의 패권 유지와 소련 시절의 영향력을 회복하는데에 중점을 두어 왔고, 이 과정에서 체첸 공화국 독립운동 탄압, 크림반도 강제 합병, 시리아 내전에서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 지원 등으로 인해 서방과 갈등을 빚기도 했으며, 특히 2022년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를 일으킨 이후로는 이해관계가 얽힌 국가들뿐만 아니라 범세계적으로 거센 비난을 사고 있다.

2013년부터 2016년까지 4년 연속 포브스 선정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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