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입 : 영화 화수 : 1 러닝타임 : 1시간0분 등급 : None 방영일 : 1986.12.20 종영일 : 장르 : 드라마,판타지,역사 프로듀서 : TezukaProductions TohoCompany 홈페이지 :
주인공은 외팔이인 애꾸눈인 남자 가오우(我王)로 단지 외팔이에 외눈이라는 이유로 주변에서 구박을 받다가 결국 비뚤어져서 남을 죽이면서 살아가는 삶을 살게 된다. 그 와중에서 우연하게 조각가 아카네마루를 만나게 되고 아카네마루의 "언젠간 봉황상을 조각해보겠다."라는 꿈의 이야기를 듣고 자신이 가질수 없는 꿈과 미래의 확신에 대한 시기심으로 그의 오른 팔에 큰 상처를 입힌다.
이후 폭포에서 미모의 여인 하야메를 만나 강간후 강제로 아내로 삼은후 자신의 집을 거처로 산적질을 계속 하게된다.하지만 이런 뒤틀린 인연이 되었지만 하야메는 가오우의 내면에 있는 상실감을 이해.가오우를 진심으로 사랑하게 되고 가오우도 조금씩 마음을 열게된다.하지만 가오우 자신의 내면에 있는 자격지심과 부하들의 이간질로 결국 가오우는 하야메를 베어버리게 되고 그 순간 하야메는 무당벌레로 변해버린다.
사실 하야메는 예전 가오우가 도주중 물에 잠시 숨었다가 떠내려오던걸 자기 자신의 처지를 생각해서 구해줬던 무당벌레가 은혜를 값기위해 인간으로 번한것이었다.그리고 죽는 그 순간까지도 가오우를 사랑했고 원망하지 않는다면서 숨을 거둔다.
이 일로 인해 가오우는 끝없는 회한에 사로잡혀 방랑하게되고 버려진 절에 잠시 안착후 자신이 자신의 모든 악한 감정을 조각으로 표현하다가 결국에는 모든 악한 감정을 표현후 평온한 마음을 가지게 된다.한편 과거 가오우에게 오른팔을 다친 아카네마루는 멀쩡한 왼팔로 정을 잡고 숙원이였던 봉황을 찾기 위해 여행중 당시의 법무대신에게 발탁, 대형 불상의 건립임자로 임명된다. 이 과정에서 아카네마루를 사랑한 소녀 부치가 아카네마루를 데려가려던 무사들에게 살해되며, 이때부터 아카네마루의 순수함이 사라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 불상은 권력에 붙어서 민중을 탄압하는 상징이기도 한지라 점점 아카네마루는 예전의 순수함을 잃어버리게 되고 불상은 완성된다. 그리고 이 불상에 헌상될 조각상이 필요하게 되면서 아카네마루와 떠돌이 거지 조각가로 소문난 가오우는 최고의 조각상을 만들라는 명을 받고 10일간 독방에 같혀서 조각을 하게 된다.
10일후 두명의 조각상이 완성되어서 심사를 위한 귀족들 앞에 두명의 조각이 공개되는데 놀랍게도 두명 다 봉황을 조각했다.
그렇지만 조각의 아름다움은 가오우의 조각 쪽이 훨씬 우월했고 결국 아카네마루쪽의 후원자가 심사결과를 조작까지 하면서 아카네마루의 조각이 우승하지만 다른 귀족의 반발로 결국 아카네마루는 가오우가 과거 자신의 팔을 못쓰게 만든 악인이라고 밝혀서 결국 가오우는 남은 오른팔도 잘리는 벌과 함께 수도에서 추방되게 된다.그리고 그날 밤 아카네마루가 조각한 봉황 조각이 안치된 곳에서 난데없이 봉황상이 불을 뿜어서 화재가 일어나고 아카네마루는 자신이 조각한 봉황상을 지키기위해 불속으로 뛰어들지만 결국 불에 타 죽게된다.그렇게 재가 되어가는 아카네마루의 앞에 봉황이 나타나자, 그걸 본 아카네마루는 내세에서야말로 제대로 된 봉황을 조각하겠다고 하나 봉황은 그에게 내세에선 물고기로, 그후에는 말세에 이를 때까지 인간을 제외한 생물로만 전생할 것이라 알려주었다. 그렇게 자신의 생에 대해 후회의 눈물을 흘리는 아카네마루의 영혼을 천상으로 인도하듯 봉황은 날개를 펼쳐서 날아오른다.
그와 동시에 화재로 인해 불타는 수도에서 멀리 떨어진 산에서는 마치 속세를 벗어나 해탈한듯한 표정으로 불타는 수도를 바라보는 가오우와 그의 곁에 날아와 앉은 무당벌레의 모습이 있었다...